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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6.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가보다 본문

日本 東京物語/第二幕

06.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가보다

FAZZ-REBIRTH 2012. 1. 25. 16:44






 

아사쿠사(浅草)는 행정구역상으로는 도쿄도 다이토구(台東区)에 있는 지명이지만, 흔히 센소지(浅草寺)를 중심으로 한 번화가를 일컫는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도쿠가와 바쿠후 시대부터 아사쿠사(浅草)는 에도(江戸)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흥가이자 쇼핑가였다고 전해집니다.

아사쿠사를 대표하는 전통의 마츠리라면 산자마츠리(三社祭)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데 도쿄 3대 마츠리 중의 하나인 산자마츠리는 5월 셋째 금, 토, 일요일에 개최합니다.


센소지(浅草寺)는 도쿄도에서 최고의 절로 손꼽히는 곳으로 정식명칭은 긴류잔센소지(金龍山浅草寺)인데 TOKYO시민들은 흔히 아사쿠사 칸논(浅草観音)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628년에 스미다가와에서 어부 형제가 던져놓은 그물에 걸린 관음상을 모신 것을 계기로, 선주가 사당을 지어 관음보살상을 모셨고 이후 645년에 성자 쇼카이가 절을 지은 것이 센소지의 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민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관음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해지면서 점차 절의 규모가 커졌고, 1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넓은 토지를 하사한 후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가람을 기부하면서 도쿄를 대표하는 절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사쿠사의 랜드마크 격인 센소지(浅草寺)의 문 앞에는 수많은 가게가 들어서 있는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가 형성되어 있고, 센소지 내부에는 큰 제등과 오층탑이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소 : 東京都台東区浅草 2-3-1

운영 : 06:30~17:00

요금 : 무료

문의 : 03-3842-0181

홈페이지 : http://www.rikkokai.or.jp/sensouji.htm













긴자에서 다음 목적지로 잡은 곳은 아사쿠사였습니다. TOKYO에 왔는데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안 볼수 없는 필수코스라기에, 또한 매번 현대적인 건물만 봐서 일본느낌이 드는 곳을 보고 싶었기에 아사쿠사를 선택하였지요.

보이는 사진은 아사쿠사 역에서 나오자 마자 보였던 풍경을 찍은 사진.







아사쿠사 역 근처에 있던 정체모를 건물. 다른 현대적 건물과 달리, 수많은 꽃과 나무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저 건물 주변만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사쿠사가 유명한 것은 바로 이 센소지 때문입니다. 그 외 과거 에도시대때부터 유흥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만.

센소지는 약 1370년 전 어부 형제가 '스미다 강'에서 관음상을 발견하여 모신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센소지 정문으로 아사쿠사 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센소지 정문에 있던 엄청나게 큰 제. 거기에 雷門(가미나리몬)이라고 써 있습니다. 
가미나리몬은 높이 3m, 무게 100kg에 달하는 거대한 등으로, 1865년에 소실된 후 1960년에 다시 재건된 것으로 센소지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미나리몬 앞에서 사진 찍은 두 사람.








그 큰 가미나리몬을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

사람이 하도 많아서 저렇게 포즈 취하고 찍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서만 사진 찍는 관광객 수가 엄청났으니 말이죠. 가미나리몬(雷門)은 센소지의 총문으로 정식명칭은 후라이몬(風雷門)이지만 통상적으로 가미나리몬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센소지 입구인 가미나리를 지나면 바로 센소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양쪽으로 아케이드 거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아케이드 거리를 지나서야 센소지가 나오는 구조였는데, 이 아케이드 거리가 그 유명한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의 상점가입니다. 각종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전시, 판매하는 곳으로, 사진에 보이다시피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의 상점가는 약 300m 길이의 거리 양쪽에 약 80여 채로 일본 전통 과자, 센베이, 민예품, 공예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점원을 찍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샷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저쪽에 있던 점원도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었네요









어떤 상점 안에 있던 인형들. 키티 달마상이 참 귀여웠습니다. 그러나 가격들이 싼 것은 1000엔 비싼 것은 3000엔이 넘어가는 가격이라 함부로 사기엔 좀 부담스런 가격들이었습니다. 500엔 정도면 딱 좋았을텐데








어떤 떡, 다과및 차를 팔던 상점 내부안. 토끼 그림이 인상적이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달나라에서 토끼가 떡을 만드는 건 한일공통, 아니 한중일 공통이려나?








아케이드 거리를 지나 센소지가 가까와졌을때 찍은 사진. 저렇게 일본어로 써진 빨간 기둥이 양옆에 대칭으로 서 있었습니다.





 



저랑 J 누나도 여기를 배경으로 한 방









자 여기가 진짜 센소지의 입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 이름은 호조몬(宝蔵門)

사진은 호조몬을 지나와서 찍은 사진으로 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센소지 입구 옆에 위치하고 있던 나디 보토케산의 청동불상

이 불상은 행운과 병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의 손길에 닳아서 빤질 빤질 광이 납니다.









센소지 경내서 1000개의 관음상이 있다는 고쥬탑(5층탑)을 찍은 샷. 역광이라 왠지 분위기 있게 찍힌 거 같습니다.









다른 각도서 찍은 고쥬탑사진.

웅장함이 잘 나타나도록 찍어는 봤는데 멋없게 찍혀서 아쉽네요









센소지 정문과 센소지 사이의 중앙 광장 같은데 있는, 독특한 모양의 탑에서 Y씨랑 J누나랑 사진 한방. 탑이 역으로 좁아지는 형태인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혹시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구조라 신기했습니다.









그 탑을 등 뒤로하고 찍은 찍은 센소지 전경.








정 중앙에서 찍은 센소지 전경사진.

인터넷이나 여행 안내책자를 보면 센소지를 찍은 사진 중 이렇게 에서 찍은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센소지 코어 본관인 대웅전?으로 가기 직전 옆 건물에 있던 나한(나찰?)상








자 여기가 바로 센소지 코어, 본당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디글디글









내부 모습. 참배객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져서 엄청난 수가 있더군요






 




100엔인가를 내고 심심풀이로 점보는 곳이 있어서 한 번 해보았다.

궤통을 흔들어서 거기서 막대기 하나를 꺼낸 후, 그 막대기에 써 있는 번호에 있는 통에서 종이를 꺼내면 大吉인지 大凶인지 그냥 그런저런 운인지 알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첨에는 어떻게 보는 줄 몰라서 궤통을 흔들어 막대기를 꺼내지 않고 그냥 번호통에서 종이를 꺼냈더만, 운은 大凶 OTL......


옆에 Y누나가 궤통서 막대기를 꺼낸 후 거기에 써 있는 번호로 종이를 꺼내야 한다고 알려줘서 다시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大吉이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종이에 大吉이라 써 있다.

돈이 굴러오고 애인이 붙고 어쩌구 저쩌구(영어로도 써 있어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갖 좋은 말은 다 써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종이를 여기다 묶게 되어 있었는데.... 그 만 묶다가 그 운 적힌 종이가 찢어졌습니다. -_-;;

대충 수습해서 묶어 왔는데, 그 종이에 써 있는 운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아, 찢어 졌을 때 좋은 운 다 날라 갔던가 앞서 나온 大凶이 大吉의 기운을 상쇄했던가 그랬던 거 같네요. OTL









센소지 본당을 나와서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금박의 반짝거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암튼 자그만한 탑 구조물도 있었습니다. 밑에 돌까지 합쳐서 대략 일반적인 사람크기 만했습니다.









그 옆에 있던 옷 입혀 놓은 동자승 같은 상은 지장보살로 일본에서 친근한 지장보살의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서 볼 수 없는 풍경이죠.










센소지 구경을 다 마치고 한 방 찍은 사진.

센소지가 사람도 거의 없고 아주 적적한 곳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아쉬운 점.










센소지 정문을 나오면서 한 방 찍었습니다. 일본에는 저 큰 등이 절 입구마다 있는 듯.

일본 불교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 아케이드 거리인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를 지나가던 길에 찍은 사진.

모형 집 등을 파는 가게였는는데 가격이 무지 비쌌습니다. 18900엔이면 10배 환율로 계산, 우리나라 돈으로 18만9천원 -_-;;

가격만 아니라면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격이 문제죠








가미나리몬 부근서 찍은 기모노와 일본전통우산을 쓴 여인을 찍은 사진.

일본에서는 간간히 저렇게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길거리에 한복입은 사람 보기는 정말 힘들죠.


이렇게 해서 아사쿠사 구경을 마치고 나서 다음 행선지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