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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1. YURIKAMOME를 타고 ODAIBA로 본문

日本 東京物語/第二幕

01. YURIKAMOME를 타고 ODAIBA로

FAZZ-REBIRTH 2011. 10. 9. 12:17





마지막 사진 출처 :
http://ganref.jp/m/cyoroume/portfolios/photo_detail/
95c79166a9a5036855b5604a372ca81e

デジタルカメラマガジン 本誌2006年12月号選考 入門投稿準優秀賞作品


 

오다이바(お台場) 도쿄만에 있는 대규모 인공섬으로 1800년대 방어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중요한 상업·거주 및 레저의 복합지역으로 크게 발전하였는데, ‘오다이바[お台場]’라는 명칭은 고토구[江東區]의 아리아케[有明]와 아오미[靑海]지구, 시나가와구[品川區]의 히가시 야시오[東八潮] 지구를 포함하는 ‘도쿄 린카이 후쿠토신[東京臨海副都心,]’을 일컫는 말로 통용됩니다.


1990년대 초 일본정부는 1996년 ‘국제도시박람회 (International Urban Exposition)’를 준비해 인구 십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래형 주상복합지역 ‘도쿄 텔레포트 타운 (Tokyo Teleport Town)’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본 버블경제 이후 1990년 후반, 레저를 위한 거대한 호텔과 쇼핑몰들 건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후지TV의 본사를 비롯하여 거대회사들이 이곳으로 입주하였습니다. 또한 도쿄 도심과 이곳을 연결하는 레인보우다리(Rainbow Bridge) 및 도심과의 대중교통이 연결되면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놀고, 먹고, 쇼핑하고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대형 복합 시설과 특급 호텔이 들어서 있으며, JR 신바시역(新橋駅)에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라는 이름의  무인 모노레일을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수 많은 도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다이바(お台場)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도쿄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주요 데이트 코스로는 오다이바(お台場)지역과 팔렛트 타운(パレットタウン)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다이바 웹 : http://homepage2.nifty.com/odaiba-web



 












도쿄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행을 full로 하기로 한 날이어서 하나라도 더 많이 보자라는 욕심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자유여행 할 때는 강행군하는 저의 여행 스타일이 시작된 듯.

보이는 사진은 스가모의 고가도로서 찍은 스가모 도로. 정말 깨끗 그 자체였습니다. 얼핏 보면 한국과 구별 안 되는 TOKYO의 거리인데 이것으로 확실히 구분이 간다고 할까요?






지하철을 타려고 스가모 역으로 가던 도중, 주변에 의문의(?) 세일러 복 여고생들 무리가 있었기에 한 방 찍어봤습니다.

당시 아침 일찍(한 8시), 그것도 일요일 아침인데 저렇게 교복 입은 애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일요일 날 뭐 특활 활동 하러 가는 것이었을까?







스가모역은 JR 라인 위치상 북쪽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스가모역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신주쿠, 요요기, 하라주쿠, 시부야가 나오고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우에노, 아키하바라, 도쿄, 긴자 이렇게 나옵니다. 그래서 은근히 여행 루트 잡기가 편한 곳이 스가모였습니다.

2째 날은 왼쪽으로 가는 여행이었다면 3째 날은 오른쪽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첫 목적지는 '오다이바'. JR 라인을 타고 바로 '오다이바'를 갈 수 없고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ゆりかもめ) 라인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사진은 유리카모메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 신바시역. 참고로 신바시는 그 유명한 도쿄타워와 조조지가 있는 곳이었는데 시간관계상 신바시 구경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건데 그냥 신바시 구경후 오다이바로 가도 될 뻔 했었죠. 그래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우리의 목적지 '오다이바'를 가려면 JR 라인에서 내려서 유리카모메 라인을 타야 했습니다. 사진은 유리카모메 라인 역사.







 

정면에서 찍은 유리카모메 역.

일본 지하철은 JR 라인만 빼고 전부다 私鐵(PERSONAL LINE)입니다. 그래서 갈아탈때마다 표를 새로 끊어야 했습니다. 즉 한국으로 치면 2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 탈려면 표를 세로 끊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 뭐 서로 규약을 맺어 공짜로 환승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때 여행 초보자들이 그거까지 알 수는 없었고...








J누나가 화장실 간 사이에 JR 라인 역사와 유리카모메 역사 사이에 세워둔 일본 택시를 찍어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멋진 디자인이 많은 일본에 유독 일본 택시의 디자인은 다소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TOKYO 여행을 하면서 이런 택시 밖에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법으로 정해놓은 거 같은데, 자동차 디자인 대국 중 하나인 일본의 택시 디자인은 아무튼 좀 깬다는 느낌.

사진 왼쪽 건물이 JR 라인 역사입니다.









유리카모메 역에서 표를 끊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가던 도중 역사에서 보이는 신바시의 풍경. 날이 맑아서 더더욱 깨끗하고 웅장하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여름에 이른 아침 새벽, 한국의 서울 번화가의 느낌이 드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유리카모메 내부는 사진의 모습. JR 라인이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같은 크기라고 하면 사철인 유리카모메의 지하철은 작고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기차의 열량도 적었습니다.

참고로 유리카모메의 정식명칭은 '유리카모메 도쿄린카이 신교통 린카이선(ゆりかもめ東京臨海新交通臨海線)'이며 모노레일이 아니라 고무 차륜을 사용하는 경전철 교통 시스템으로, 운전사 없이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만 운행됩니다. 도쿄에 최초로 도입된 전자동 교통시스템이라고 하는군요. 덧붙여 유리카모메는 일본어로 도쿄만에 흔하게 서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를 뜻합니다.









유리카모메 열차 안에서 사진 한 방. 뭐 때문에 저렇게 웃으면서 찍었더라? 기억이....








지하철을 타고 오다이바로 가면서 찍은 풍경사진들인데 그동안 보여왔던 도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고 이질적인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뭔가 여유가 넉넉하고 미국의 한 도시처럼 느껴지는 풍경들이라고 하면 되려나?

우리가 목적지로 가는 오다이바가 있는 도쿄 베이에어리어는 몇 년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는 빈 바닷가였다고 합니다. 그걸 개발해서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는데 그런지 확실히 다른 도쿄의 풍경과는 이질적인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일산 신도시 같은 느낌

색다른 도쿄의 풍경이 계속해서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거의 오다이바에 다 왔을때 지하철 안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 찍을 당시엔 몰랐었는데 거기에 보이는 다리가 그 유명한 레이보우 브릿지였습니다. TOKYO BAY AREA라 확실히 바다가 보입니다.








오다이바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찍은 유리카모메 지하철 사진.

열차 타고 내리는 곳에 안전문이 있어서 혹시나 모를 추락사나 그런 것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 되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었으나 2004년도 이당시만 해도 한국 지하철에 저런 안전문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 꽤 신선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유리카모메 열차 사진.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인으로 움직인다니 신기할 따름








오다이바 역 바깥에 나가자 마자 멋진 풍경이 있어서 찍은 사진.

확실히 다른 일반적인 도쿄의 모습과는 틀렸습니다. 그냥 흔한 도시의 풍경인데도 오다이바의 느낌은 일본과 다른 서구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BAY AREA에 있어서 그런지 VANCOUVER 느낌도 나더군요








오다이바에서 제일 첨 목적지로 잡은 곳은 카히힌 공원.

역에서 카히힌 공원은 가까와서 바로 걸어가고 있는데 이런 이국적인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꼭 VANCOUVER에 온의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거기다가 이른 아침 시간이라 좀 서늘했었는데 이런 날씨 조차도 VANCOUVER의 시원한 여름의 느낌. 그래서 마치 일본의 도심을 걸어 다니는 느낌이 아닌 밴쿠버의 거리를 걸어 다니는 느낌.









확실히 건물의 이미지가 일반 전형적인 도쿄의 이미지와 다릅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건물의 도쿄와는 달리 널직널직한 공간과 큼지막한 건물들 그리고 주변의 수풀의 조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계속 반복해 말하지만 2003년에 갔던 VANCOUVER를 방불케 하는 전경.








카히힌 공원 바로 근처에 있던 건물. 맑은 햇살이 건물에 닿아 부셔지면서 멋진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그 건물 앞에서 Y씨 한 방.









저도 폼 잡으면서 한 방 ^-^

배경과 같이 어울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저와 인물 위주의 Y군의 사진 취향이 드러나는군요









이날의 베스트 샷? J씨 사진. 귀엽지 않습니까? 풉 ㅋㅋㅋㅋ





 

자 카이힌 공원으로 이제부터 들어가 본격적인 오다이바 여행이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