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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1. ALBERTA주, EDMONTON, 그리고 주의사당 본문

CANADA WEST/ROCKY

01. ALBERTA주, EDMONTON, 그리고 주의사당

FAZZ-REBIRTH 2009. 1. 11. 19:06


ALBERTA주 기

 

주도 : Edmonton

인구 : 2,964,689명

면적 : 661,137 ㎢

여름 평균 기온 : 12~23도

겨울 평균 기온 : -17 ~ -8.2도

시간대 : MOUNTAIN STANDARD TIME ZONE



ALBERTA주의 명칭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4번째 딸인 Louise Caroline Alberta공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세계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곳의 하나로 캐나다 연간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서비스 분야가 주내 생산의 60%이상을 차지해 ALBERTA 주 직업인 70%가 사업, 금융, 서비스, 운송, 관광과 같은 서비스업에 종사합니다.

1890년대까지는 토착민이 주로 살았고 유럽인이 이주하면서 이민이 많아졌는데, 현재 ALBERTA 주민의 44%가 영국계이며, 1890년도부터 실시한 이민 장려책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국가의 다양한 이민족이 정착하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영어, 주도는 EDMONTON으로 ALBERTA인의 80%는 도시에 거주하며 그 중에서도 EDMONTON과 CALGARY에 절반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이 늘어나면서 40세 이하의 인구가 약 7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캐나다에서도 가장 젊은 주입니다. (바로 옆 BC주의 VANCOUVER가 은퇴도시로 가장 늙은 도시인 것과 대조적)

ALBERTA 주가 세계 여행객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CANADA자연의 보고라 할 수 있는 CANADIAN ROCKY가 있는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ANADA서부 지방의 여행의 핵심이 ALBERTA주가 될 수 밖에 없고,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JASPER나 BANFF가 그렇게 유명해 질 수 밖에 없던 이유이지요.



EDMONTON: 캐나다에서 6번째로 큰 ALBERTA주(州)의 주도로서 인구 약 61.5만(1998)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1794년 인디언을 상대로 모피의 교역을 위해 허드슨스베이사(社)가 에드먼튼 요새를 건설하면서 지방의 중심지로서 발달했다 합니다. 그 후 1891년 캐나다 태평양철도가 이곳을 통과하게 되고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의 자원이 개발되며 대량 인구의 유입이 이루어집니다. 1905년 주도로 승격한 후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국내항공로의 요지일 뿐 아니라 국제항공로의 기항지이며, 알래스카 간선도로와도 연결되어 국내 및 국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새벽 6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VANCOUVER 공항으로 갔습니다.

CANADA 국내선을 타고 BC주의 VANCOUVER에서 ALBERTA 주의 주도 EDMONTON으로 향하기 위해서인데, 이 ALBERTA 주에 서부 CANADA여행의 핵심인 CANADIAN ROCKIE가 있습니다. 즉 이번 여행의 진정한 목적인 ROCKIE관광을 하기 위해 ALBERTA 주로 가는 것죠. 저기 CANADA 지도를 보면 ALBERTA주에 여러 도시가 표시되어 있는데 CANADIAN ROCKIE는 EDMONTON에는 없고 그 밑에 보이는 JASPER와 BANFF에 있습니다.

오늘은 JASPER를 가기 전에 EDMONTON을 들릴 것이고 그 다음날 JASPER, 모레는 BANFF, CALGARY순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VANCOUVER 공항의 국내선의 모습. 참고로 저기 전광판에는 주요한 5개 국어가 써있습니다. 일단은 첫 번째로 그들의 국어인 영어이고 두번째는 공통어인 프랑스어, 3번째는 CANADA를 제일 많이 방문하는 나라인 일본어, 4번째는 중국어 그리고 마지막 5번째가 한국어였습니다. 한국인도 CANADA에 엄청 많이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었는데 여기 CANADA VANCOUVER가 선정되었고 우리나라 평창은 떨어졌지요. 2003년에 한번 미끌어지기 시작한 평창은 그 이후 2번이나 더 미역국을 먹게되는 운명이 되버리는데...




 


 

자 이것이 AIR CANADA의 비행기 표. 디자인은 한국 항공사들 것에 비해 별로...

비행기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디자인이 훨 낳습니다.

ALBERTA주와 BC주간의 시차는 1시간 차이입니다. MOUNTAIN시간대인 EDMONTON이 오후 1시면 PACIFIC 시간대인 VANCOUVER는 정오인 것이죠. (VANCOUVER는 PACIFIC 시간대이지만  BC주 전체는 PACIFIC 시간대와 MOUNTAIN 시간대에 걸쳐 있습니다.)

나중에 ALBERTA주 CALGARY 공항서 오전 8시30분에 비행기를 탔는데 VANCOUVER 도착시간은 오후 9시였으니, 시간상으로 보면 겨우 30분 밖에 안걸렸다는 이야기지요. 지방간 시차가 없는 우리나라로써는 재미있는 것 중에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EDMONTON 공항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이 바로 EDMONTON 주 의사당이었습니다.

EDMONTON 주 의사당은 시내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전날 주로 VANCOUVER 외곽만 돌았던 우리에게는 EDMONTON시가 VANCPUVER보다 사람들도 많고 현대적인 건물, 빌딩이 많아 보였습니다.(나중에 VANCOUVER 시내서 체류했을 때는 거기서 거기였지만) 특히 강을 끼고 도는 도로는 꼭 강변북로 같아서 느낌이 더 좋았었죠.

주의사당 건물도 우리나라의 국적불명의 이상한 디자인보다 영국풍의 고풍스러움이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주의사당 전부를 구경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관광객들은 1층만 구경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저 고풍스런 국회 이곳저곳이 보고 싶었는데 아쉽군요. 그래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배경으로 한방 찍어봤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Y군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인데 제 필카보다 분위기를 더 잘 잡았습니다. 실제로 본 분위기는 Y군의 이 디지털 카메라 사진과 흡사합니다. 제 것은 너무 어둡게 나왔군요.






이번엔 C양의 카메라로 찍은 주 의사당 내부 이미지. 주 의사당 내부의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잘 나왔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무슨 국회의사당 같지 않고 고성의 내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의사당 내부에 있던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도 국회의사당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군요. 






 

의사당 안에서 바로 벗어나서 찍은 사진. 뒤에는 보다시피 무려 수영장입니다. 이렇게 국회 의사당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 일반 사람들이 수영을 즐길 수 있게 해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멋진 아이디어인데, 이로 인해 권위주의가 느껴지는 그런 의사당이 아닌 국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친숙한 국회의 이미지를 일반인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주인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이런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이란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 할까나? 이렇듯 ALBERTA주 의사당은 우리나라 국회처럼 국민들에게 안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일반 사람들이 나들이 장소로 이용하는 건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주 의사당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만 찍은 모습. 아이들과 그의 부모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수영장서 조금만 올라가면 분수대가 있는데 거기서도 수영하는 애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날도 좋고 여기서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딱 들긴 했지만 ALBERTA주 답게 여름이지만 서늘한 편이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수영하기엔 좀 무리인 날씨였지만 CANADA사람들은 여의치 않는 듯하군요.

 


 

 


국회 의사당을 다 구경하고 버스를 타기전에 내가 발견한 명패. 바로 한국전에 참가한 캐나다 군인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총 27000명이 참가해서 516명이 전사했다고 써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전사한 그들을 위해 묵념과 감사를

 

 


 

이상 이것저것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준 ALBERTA주 EDMONTON 주의사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