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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4. 니시혼간지를 보다 본문

日本 関西物語 /第一幕 : KYOTO

04. 니시혼간지를 보다

FAZZ-REBIRTH 2013. 12. 21. 19:18

 

 

 

 

 

 

 

 

 

 

니시혼간지(西本願寺)는 죠도신슈(浄土真宗, 불교의 종파) 혼간지(本願寺)파의 본산으로 가마쿠라(鎌倉)시대에 신란쇼닌(親鸞聖人)의 딸인 가쿠닌니(覚信尼)가 창건한 절입니다. 원래 혼간지는 1244년 일본불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신란(親鸞)의 묘소인 대곡본묘(大谷本墓)에서 출발한 것으로 1272년 히가시야마[東山]에 창건되어, 후에 사원으로 발전하여 1321년에 혼간지가 되었습니다.

렌뇨에 이르러서 교세를 크게 확장하여 호쿠리쿠 지방과 기나이에 확고한 지반을 갖게 되었으며, 센고쿠 시대에는 다이묘에 맞먹는 봉건세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5804(덴쇼 8) 오다 노부나가는 혼간지를 근거지로 4만 명의 농민군과 폭동을 주도하고 있는 겐뇨 일당의 승려와 신도들을 섬멸하라는 명령을 노부모리에게 내려 이들을 학살하였다. 1591(덴쇼 19) 도요토미 히데요시로부터 사원 영지를 기진받고, 지금의 호리카와 로쿠조(堀川六条)로 이전하게 되고, 1591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사원 부지를 하사해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모모야마(桃山)문화를 대표하는 건축물과 정원이 많이 남아 있어 199412월에 고도 KYOTO의 문화재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다.

건물의 배치와 구조는 신슈(真宗)건축의 전형적인 것으로 신란쇼닌조(親鸞聖人像)가 안치되어 있는 미에이도(御影堂)가 혼도(本堂, 본당)보다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Founded : 1591

Founder(s) : Honganji Kennyo

Address : 60 Horikawa-dōri Hanaya-chō Kudaru Honganji Monzen-machi, Shimogyō-ku, Kyoto, Kyoto Prefecture

OFFICIAL HOMEPAGE : http://www.hongwanji.or.jp/index.html

 

 

 

 

 

 

 

 

 

 

 

 

 

 

 

 

주변 일본인에게 물어봤는데 여기가 니시혼간지가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못들어가게 막아놨지?

주변 출구를 찾기 시작하였으나....

 

 

 

 

 

 

 

 

 

 

 

어디에서도 안으로 들어가는 출구는 없었습니다. 이건 무슨 경우인지?

 

 

 

 

 

 

 

 

 

 

 

 

 

이리하여 혼간지 시리즈들(니시혼간지, 히가시혼간지)은 못 보나? 하고 투덜거리며 걸어가는 중. 그래도 혹시 돌아가면 나오지 않을까 기대로 돌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돌아가는 길에 보였던 성 벽같은 벽들.

 

 

 

 

 

 

 

 

 

 

 

~ 돌아가긴했지만 입구가 나오긴 나왔습니다.

바로 니시혼간지(西本願寺)!!!

이것도 유네스코에서 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KYOTO의 문화제들은 툭하면 세계문화유산이야 이거....

 

 

 

 

 

 

 

 

 

 

 

우리가 삥~ 돌아가서야 볼 수 있었던 이유. 이렇게 보수 공사 중이어서...

덕분에 엄청 넓은 이 절을 일부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OTL

2008년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지금은 당연히 끝났겠죠?

 

 

 

 

 

 

 

 

 

 

 

니시혼간지는 입장료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나라 어로 되어있는 리플렛이 있어서 가이드 없어도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니시혼간지는 정토진종 혼간지 파의 본산지이며 일본에서 가장 큰 절이었다고 합니다. 전국시대때는 큰 세력을 이뤄서 다이묘들도 섣불리 건들 수 없었다 합니다. 이런 절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별로 안 좋게 본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혼간지를 둘로 나눴으니 하나가 이 니시혼간지고 다른 하나가 히가시혼간지라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니시혼간지의 대웅전.

암튼 2008년까지 보수 공사 중일 계획이라고 해서 이 넓은 절을 극히 일부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일부지만 철저하게(?) 봐줘야죠 ㅎㅎㅎ

 

 

 

 

 

 

 

 

 

 

본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탑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탑형식과는 매우 다르게 생겼습니다. 오히려 인도 것과 더 닮았다고 해야 하나?

 

 

 

 

 

 

 

 

 

 

 

 

 

측면에서 찍어본 본당의 모습. 은근히 거대합니다.

 

 

 

 

 

 

 

 

 

 

 

 

여기 본당은 도지와 달리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본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구조이자, TV에서 종종 보던 일본식 절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죠오도신슈우혼간지파의 본산

 

 

 

 

 

 

 

 

 

 

 

다른 부분의 모습.

상당히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본당을 보고 나왔을 때 밖에서 기다린 Y씨의 모습.

본당 내부는 들어가기 싫다고 밖에서 기다리더군요. 기독교도의 쫀심? ㅎㅎㅎ

왠지 혼자 피곤해 보이는데.... 아님 사진찍는다고 폼 잡는 모습이었던가?

 

 

 

 

 

 

 

 

 

 

 

니시혼간지의 다른 모습. 볼 수 있는 곳이 이 본당과 그 주변밖에 없어서 무지 아쉬웠습니다.

 

 

 

 

 

 

 

 

 

 

 

 

 

본당 옆에 있던 무슨 죠오도신슈우혼간지쪽 관련자들이 들어가는 곳 같은 건물.

뭐 하는데인지 들어 가 보려다가 말았습니다.

 

 

 

 

 

 

 

 

 

 

 

대신 그 앞에 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놀이를.

Y씨 카메라 화각의 왜곡으로 얼굴은 크고 다리는 짧게 잘 나왔네요. 이런 시밤바스러운....

 

 

 

 

 

 

 

 

 

 

 

 

연꽃만 따로 찍어본 모습. 상당히 큽니다.

연꽃은 바로 불교를 상징하는 인내를 상징하는 꽃.

 

 

 

 

 

 

 

 

 

 

 

연꽃 쪽에서 본당과 공사하는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2008년에 공사가 끝나니 2008년에 여기 다시 올까??? 하지만 2013년 현재도 다시 KYOTO를 가보지 못했습니다.

 

 

 

 

 

 

 

 

 

 

 

경내에 있던 나무. 무지 크더군요.

보면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저런 큰 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이 건물도 종단에 관련된 뭐 같은데....

 

 

 

 

 

 

 

 

 

 

 

 

 

뭔가 고풍스런 안내판.

배경이 어두워서 글씨 읽기는 다소 어려운 편이지만 이런 문화재에서는 이런 안내판이 어울리는 듯 합니다.

 

 

 

 

 

 

 

 

 

 

 

 

 

정문말고 또 다른 문. 첨에 우리는 여기로 들어오려고 했다가 닫혀있어서, 삥 돌아서 정문을 이용한거였습니다.

 

 

 

 

 

 

 

 

 

 

 

 

저 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면 저렇게 서까래 같은데 침들이 삐죽삐죽 나있다는 것. 무슨 용도일까? 저기도 CANADA 처럼 새가 앉지 못하게 해 놓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새똥이 문화재를 침식시키는데 최강이니....

 

 

 

 

 

 

 

 

 

 

 

 

이런 풍경을 보면 왠지 시간이 멈춘 듯한... 그런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여름 때 특히 그런 느낌을 잘 받는 듯

 

 

 

 

 

 

 

 

 

 

 

 

 

아쉽지만 공사 덕에 이것만 보고 다시 정문으로 갔습니다.

더 이상 볼게 없으니까요. 이 넓은 절이 공사 때문에.... 흐흑...

보면 이 니시혼간지는 정문만 화려하게 해놓았는 듯

 

 

 

 

 

 

 

 

 

 

정문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이 가능한 사진.

어쨌거나 공사 덕에 일부만 보고 나와야해서 아쉬웠던 니시혼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