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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5. HOTEL DEN HAAG를 둘러보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二幕

05. HOTEL DEN HAAG를 둘러보다

FAZZ-REBIRTH 2013. 4. 14. 12:55

 

 

 

 

 

 

 

호텔 덴 하그는 HUIS TEN BOSCH 중앙 내에 있는 호텔입니다. HUIS TEN BOSCH가 야간에 불꽃놀이나 퍼레이드를 보려면 12일로 투숙해야 가능하므로(당일치기로는 열차가 끊기므로 불가능) 이런 것을 즐기기에 적격인 호텔이었습니다.

 

그러나 HUIS TEN BOSCH가 적자에 부도위기로 몰리자 이를 타파하기 위해 사와다 회장의 HISHUIS TEN BOSCH를 인수하였고 많은 개혁을 펼쳤는데 그 중 호텔 덴 하그의 명칭을 WATERMARK 호텔로 개명을 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일본 내 첫 영어 호텔인 워터마크호텔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로 바꾸는 정책을 펼칩니다.

 

호텔은 무료 존인 영어광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옆에는 나가사키 단기대학 영어과의 캠퍼스가 입지해 있어 해외 관광객 및 일본기업, 그리고 학생의 영어연수의 장으로 이용됩니다. 여행회사 HIS의 자회사이기도 한 워터마크호텔 나가사키가 운영하는 이 영어 호텔은 외국인이나 영어능력이 높은 일본인 약 70명을 호텔리어로 신규 채용하고 관내표시 또한 전부 영어로 표기하게 됩니다.

 

 

 

 

 

 

 

 

 

 

다음에 간 곳은 범선 박물관. 프리패스 없이도 입장 가능한, 네덜란드시대때 범선에 관한 각종 모형과 자료를 모아둔 곳입니다.

입구에 있던 뱃머리 사자상 옆에서 이런 장난을....^-^

 

 

 

 

 

 

 

 

 

 

 

여기 박물관의 백미는 각종 범선 모형과 디오라마.

그중 잉글랜드와의 해상 전투를 다룬 이 디오라마는 정말 멋졌습니다.

살벌한 디테일과 고증이 잘 구현된 이 디오라마 원츄~!!!

 

 

 

 

 

 

 

 

 

네덜란드는 지배자였던 에스파니아의 필리페2세의 무적함대를 물리치고 전 세계 해상권을 차지하게 되고 수 많은 식민지들을 건설하였고(NEW YORK도 이들의 식민지였음. 나중에 잉글랜드한테 빼앗기기전에 이름은 뉴 암스테르담이었다.) 나라는 부강해 졌는데 올리버 크롬웰의 잉글랜드가 네덜란드한테 항해조령을 발표, 즉 선전포고를 하게 되, 잉글랜드 - 네덜란드 전쟁을 그린 듯 합니다.

 

 

 

 

 

 

 

 

 

 

이 디오라마의 전체모습.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여기는 이거 하나만 봐도 된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뛰어난 디오라마였습니다. 감탄 또 감탄을...

 

 

 

 

 

 

 

 

 

 

 

 

 

여기에 전시되었던 수 많은 모형 범선 중 하나. 여기에 전시된 모형의 보통 크기가 이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범선의 모습.

저런 범선을 전시할 정도로 큰 집에 살고 싶네요 ㅎㅎ. (그럼 돈을 얼마나 벌어야...)

 

 

 

 

 

 

 

 

 

 

 

 

 

이 범선 모형을 배경으로 L군도 한방.

뒤에 잘 보면 당시 쓰였던 지도와 네덜란드의 영토확장의 역사에 대해 다뤄놨습니다. 세계역사자료로써 훌륭한 곳이었지만 죄다 일본어여서 외국인한테는 그림의 떡인게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HOTEL DEN HAAG

HUIS TEN BOSCH 내에 호텔이 여러 개가 있었데 그 중 하나입니다. 지금 현재(2013)에는 영어전용 호텔인 ‘WATERMARK HOTEL NAGASAKI HUIS TEN BOSCH'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게 다 재정악화 때문....

 

아무튼 여기까지 왔는데 이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겨 한 번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로비에 앉아 책을 보는 컨셉.

마치 우리가 진짜 여기서 묵었던 거처럼 하는게 이 사진의 목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 사진 보면, 어 우리 여기 머물렀어...라고 하려고 ㅋㅋ

실상은 방음이 안되는 여관에서 머물렀지만 ^-^

 

 

 

 

 

 

 

 

 

 

 

호텔 로비의 모습.

 

 

 

 

 

 

 

 

 

 

 

 

 

어짜피 여기 온 거 위에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더해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뭐랄까 현대적인 1F의 감각과 달리 투숙객이 머무는 방과 복도는 옛날 유럽풍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그 유럽풍이 세련된 그런 유럽 풍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어렸을 적 봤던 애니메이션인 빨간머리 앤에서 자주 보이던 벽지와 그 느낌이라고 할까나?

뭔가 정겹고 편안 느낌이었습니다. 엔틱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객실 복도 모습. 네덜란드에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그 분위기를 잘 살려 놓은 듯 합니다.

 

 

 

 

 

 

 

 

 

 

 

 

우리가 여기 머문 것처럼 보이기 위한 페인트 모션. ㅎㅎㅎㅎ

 

 

 

 

 

 

 

 

 

 

 

객실을 돌아다니다 보니 문이 이렇게 열려 있는 곳을 발견.

프라이버시 상 몰래 찍었는데(아님 도둑으로 몰릴테니^^) 방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대충 짐작은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저냥 저기는 보통 호텔 방 구조로 보이더군요

 

 

 

 

 

 

 

 

 

 

 

다시 1F으로 가서 찍은 화장실 사진.

다소 은은하고 어두웠던 객실들과 달리 1F은 밝고 화사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고풍스럽고 멋져서 맘에 들었음.

여기 HOTEL DEN HAAG에서 젤 맘에 들었던 곳이라고 할까나?

 

 

 

 

 

 

 

 

 

 

 

 

이제는 공식처럼 된 내 사진 이후의 L군 사진^^

 

 

 

 

 

 

 

 

 

 

 

 

 

HOTEL DEN HAGG를 나오자마자 보게 된 어느 벽에 붙어 있던 칸코마루에 관한 포스터.

10시발 임시편 운행 중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해상크루즈 관광환이라(칸코마루의 한자 이름)

우리는 운 좋게 1편인 12시 것을 딱 탄 것이었죠.

이것을 놓쳤으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는 거.

 

 

 

 

 

 

 

 

 

 

거리 주변에 있던 인포메이션 사인물.

 

 

 

 

 

 

 

 

 

HAUS TEN BOSCH에는 이렇게 조그만 각종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여기는 칸코마루와 그외 선착장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해양에 관련된 인테리어를 한 샵이 많았었는 듯.

 

 

 

 

 

 

 

 

 

L군더러 이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찍어달라고 했더만 이렇게 구도 장난을 쳐버렸습니다. 뒤에 가는 여자들을 중심으로 찍어버리는 만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