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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3. 왕가의 계곡을 둘러보다 본문

مصر (EGYPT)/DAY-004

03. 왕가의 계곡을 둘러보다

FAZZ-REBIRTH 2019. 7. 21. 20:42











왕가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وادي الملوكWādī al Mulūk)은 고대 EGYPTPHARAOH들은 거듭되는 도굴을 피하기 위해, 또한 수 많은 인력과 재원이 낭비되고 오랫동안 혼란기로 PYRAMID를 짓지 않아 건설 기술까지 실전되자 신왕국 때 자신들의 무덤을 PYRAMID를 연상시키는 Al-Qurn 산 계곡에 조성했던 것을 뜻합니다.

왕가의 계곡은 Thutmose 1세부터 Ramesses 11세에 이르는 제18, 19, 20왕조의 거의 모든 왕들이 묻혀 있는 왕릉이지만 얼핏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계곡처럼 보이게 했는데, 이는 지상에 노출되는 구조물을 건설하면 도굴꾼에게 털리므로 계곡에 구멍을 파서 묘실을 만든 다음에 PHARAOH의 장례가 끝나면 입구를 봉인해서 위치를 누구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왕가의 계곡이라는 명칭은 Rosetta Stone 해석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고고학자 Jean-François Champollion이 명명한 것입니다.

 

왕들의 계곡에 있는 무덤들은 바위를 파서 만든 암굴묘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암벽 위에 조그만 굴을 뚫거나 계곡 밑바닥을 파서 조성한 이 무덤들은, 입구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의 거리가 100미터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무덤 내부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계단과 경사로, 부속실(사적인 생활용품들을 넣어둔 방), 전실(종교 의식 등에 사용되는 도구를 넣어둔 방), 현실(관을 넣어둔 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18~19왕조에서 조성한 무덤에는 도굴꾼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샤프트라 불리는 깊은 수직갱(수직으로 떨어지는 깊은 갱)을 만들어놓은 것이 많습니다.

전실을 눈에 띄게 만들고, 주묘는 깊은 암굴 속에 숨기는 등 도굴 대책을 세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발굴된 무덤 중에 도굴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Tutankhamen 왕의 무덤뿐이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Tutankhamen 왕의 유물들은 현대인들에게 잘 알려지게 된 것이죠.

  




















개인적으로 EGYPT 여행을 하게 된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이 왕가의 계곡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EGYPT관련 서적 중에서 이 왕가의 계곡이 꽤 임팩트 있게 다가 왔기 때문.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보게 되는 순간이 온 것이니 아니 즐거울리가













저기 보면 CAFE도 있고 한데 바로 왕가의 계곡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입구쪽에 다음과 같은 박물관이 있더군요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수 많은 인파들












안전을 위해 이런 검색대 통과는 EGYPT에서 필수

여기도 예외는 없었죠












유리로 되어 있는 왕가의 계곡 전경의 모형도입니다.












도굴을 막기 위해 인적이 드문 Al-Qurn 산 계곡에 저렇게 왕가의 무덤들을 조성해 둔 것이 바로 이 왕가의 계곡인 것입니다.

저렇게 수직형태로 타고 내려가는 신기술을 도입하다니.

이래저래 대단한 고대 EGYPT입니다.











단촐하지만 이런 저런 패널들도 보이며










여기 왕가의 계곡에서 그 유명한 Tutankhamen왕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디오 자료











어떤 식으로 왕가의 계곡에서 PHARAOH의 무덤들이 만들어 졌는지 알려주는 그래픽











패널들은 여러 국가의 말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박물관의 세련됨은 좀 떨어졌는데 그래도 여타 EGYPT 건물에 비하면 굉장히 세련된 곳이었습니다.











아무튼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이런 매표소가 있으며











표를 구했으면 저기 보이는 전동차를 타고 왕가의 계곡에 본격적으로 가게 됩니다.











전동차들을 기다리는 수 많은 인파들

역시 EGYPT는 고대 선조들의 유물로 때돈을 버네요 ㅋㅋㅋ












우리가 탄 전동차











드디어 타고 출발합니다.

왕가의 계곡은 사암으로 되어 있는 산입니다.










길은 잘 닦아 놓았더군요











전동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찍어보기












이건 무슨 방벽처럼 생겼네요

진격의 거인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진 찍을 때는 진격의 거인 같은 건 없었습니다만 ㅎㅎㅎ











전동차를 타고 도착한 왕가의 계곡

여기서 본격적인 시작이죠

저기 멀리 보이는 PYRAMID 처럼 생긴 산이 Al-Qurn 산이라고 합니다.













자 왕가의 계곡에 들어와서 보이는 각종 무덤 표시판이 보이는데 그 중 저대로 가면 RAMSES IV세의 무덤이 나온다고 하네요












다른 쪽의 모습들

지금은 발굴을 해서 저렇게 입구도 보이고 하지 예전에는 그냥 황량한 계곡으로 위장했다고 합니다.










PYRAMID를 연상시킨키는 Al-Qurn 산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찍어보기

왕가의 계곡을 지을 당시 EGYPT의 신왕조는 수 많은 인력과 재원이 낭비되는데가가 

오랫동안 혼란기로 PYRAMID를 짓지 않아 건설 기술까지 실전되자 여기 Al-Qurn 산에다가 왕가의 계곡을 짓게 됩니다.

더 큰 목적은 도굴방지였지요













어느 왕릉의 입구의 모습.

보통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당시인 2009년에도 한창 발굴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왕릉이 한 두개가 아니었으니.

1922년 Tutankhamen 왕의 무덤이 발굴된 이후 발굴이 활성화 되어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다니 대단합니다.











또 다른 발굴현장

여기는 연강수량이 15mm 밖에 안되며 왕의 무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왕비, 왕자, 공주 등 PHARAOH 가족들과 총애하던 신하,

왕족이 기르던 애완동물 무덤들도 있다고 합니다.












각종 각도에서 찍어본 왕가의 계곡의 모습들

참고로 재위기간이 길면 왕릉이 길고 짧으면 그만큼 짧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간 곳은 RAMSES 1세의 왕릉이었습니다.

저렇게 지하로 내려가는데 NO PHOTO라 적어 있어서 좌절을....OTL
















그리하여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전부다 RAMSES 1세의 것은 아니고 대략적인 것들을 다 가지고 왔습니다.

거의 모든 왕가의 계곡의 능들이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고요하면서도 저런 풍경이 쭉 늘어지면서 점차 지하로 내려갔었을 때 오묘한 느낌이 기억이 나는군요











이것은 Tutankhamen왕의 능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모식도 입니다.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RAMSES 1세의 능을 보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VR기능을 이용해서 볼 수 있는 WEBSITE가 있더군요.

거기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왕가의 계곡의 RAMSES 1세 능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표지판











전체적인 왕가의 계곡의 표지판

짧은 시간 내에 저것을 다 보는 것도 무리였고












이렇게 계속 발굴되고 있어서 다 본 다는 것 역시 불가능이었죠













다시 다른 각도서 찍어본 왕가의 계곡 WIDE SHOT










다음에는 RAMESES IX의 능.

역시 NO PHOTO입니다. 헹











입구의 모습에서 아까 인터넷서 퍼온 사진의 대략적 모습이 보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구조였습니다.












K.V 6 RAMESES IX의 현판












나오면서 찍어본 모습












역시 여기저기서 발굴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리로 가면 RAMSES IV의 능이 나온다고 알려주는 표시판

저기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산이 진짜 PYRAMID 느낌이 나네요












이번에 들어갈 곳은 아까 말한 RAMSES IV의 능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왔다갔다라는 증거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쉽다











Al-Qurn 산과 그 배경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잘보면 이어폰을 꼽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함인데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바로 GAMMA RAY의 VALLEY OF THE KINGS입니다.

이것을 인증하기 위해 EGYPT, 왕가의 계곡에 온 것입니다.

이런 락덕후를 봤나 ㅋㅋㅋㅋ








노래 한 번 들어주시고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다시 전동차를 타고 입구를 향해 돌아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Al-Qurn 산이여 안녕













그렇게 해서 왕가의 계곡을 돌아보는 여정이 끝났습니다.











아까 보였던 CAFE도 보이고











여느 관광지처럼 이렇게 ARCADE가 조성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 ARCADE는 꽤 세련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비록 파는 물건들이야 여타 다른 EGYPT에서 보던 것이었지만요










물담배도 보이고













제가 여행한 EGYPT 관련 ARCADE 중 가장 세련되고 멋진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아무튼 어렸을 적 보고 싶어했던 곳 하나를 직접봐서 숙제를 마무리 한 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