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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6. 엄청난 힘이 느껴졌던 ATHABASCA WATERFALL 본문

CANADA WEST/ROCKY

06. 엄청난 힘이 느껴졌던 ATHABASCA WATERFALL

FAZZ-REBIRTH 2009. 4. 12. 22:08






NAME:
ATHABASCA FALLS 

Height: 80 feet (23m)

Width: 60 feet

# of Drops: Unavailable

Magnitude: 78

BWR: 4.84  (Class 5)

Form: Segmented

Stream: Athabasca River

Source: Columbia Glacier

Seasonality: Perennial



Canadian Rockie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폭포인 ATHABASCA FALLS는 대략 23m의 높이인데 이 폭포는 높이 보다는 엄청난 양의 물을 떨어트리는 그 힘에 초점이 맞춰질 정도로 굉음과 POWER를 자랑합니다. 크기 면에서 나이아가라나 이과수 폭포와 비교하기엔 초라하지만 그 파워와 굉음, 그리고 유속의 속도는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보인다니 ATHABASCA FALLS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듯.

이런 엄청난 힘과 유속으로 인해 폭포 주위의 석회암층을 깎아내 하류 쪽에는 멋진 동굴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ATHABASCA FALLS의 물의 근원은 Columbia 대빙원 (또한 ATHABASCA 대빙원이라고도 불림)이 녹은 물이며 ATHABASCA FALL을 거쳐 JASPER RIVER로 흘러갑니다.

참고로 ATHABASCA는 인디언 말로 ‘갈대가 자라는 곳’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PYRAMID LAKE에 이은 목적지는 ATHABASCA FALLS였습니다. PYRAMID LAKE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데 PYRAMID LAKE나 ATHABASCA FALLS나 ATHABASCA RIVER와 연결된 구조입니다.








ATHABASCA FALLS에 다가왔을 때 보였던 산. 7월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눈이 아직도 있는 것이 보입니다. 실제 날씨도 쌀쌀한, 가을 날씨여서 얇은 재킷을 걸쳐야 할 날씨였습니다. 당시 서울은 엄청 더웠을 텐데, 여기와서 피서 잘 하고 간 셈이었죠. ㅋㅋ








ATHABASCA FALL이 시작하기 직전의 강물을 찍은 사진. 물이 일반 보는 물색깔이 아닌 EMERALD 빛깔이었습니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서 흐르기 때문엔데 이건 나중에 구경하게 되는 페이토 호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흐리멍텅한 색에 불과하더군요.





ATHABASCA FALL 주변 강물 풍경 역시나 멋졌으나 PYRAMID LAKE에 비하면 별로였습니다. 뭐 여기의 백미는 이런 강물 풍경이 아닌 폭포 자체에 있으니 이것은 그냥 SKIP하게 되고....







PYRAMID LAKE에 비해 풍경이 다소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지 여기도 정말 산과 강이 어울어져서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것은 변함없었습니다. 다소 흐렸던 날씨가 점점 맑아지더군요.








드디어 위용을 드러낸 ATHABASCA FALLS.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잘 분간하기 힘들듯 한데, 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급정도의 폭포였습니다. 나이아가라급의 거대한 폭포는 절대로 아닙니다.
전의 PYRAMID LAKE는 정적이고 조용한 이미지인 반면 여기는 시끄러운 폭포의 물소리와 빠른 유속 때문에 의해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산과 폭포가 다 보이게 찍은 사진. 이렇게 보면 그다지 크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그 어떤 우리나라의 폭포보다 훨씬 큰 크기입니다.






반대편 전망대에 사람들이 있어서 ATHABASCA FALL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조금은 가늠할 수 있으실 겁니다.
예전에 외국인이 우리나라 와서 제주도의 천지연폭포와 천제연 폭포는 폭포 축에도 못 낀다고 말한 것이 생각이 나는데... 확실히 ATHABASCA FALLS에 비하면 폭포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인건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서 찍은 이미지. 폭포의 역동성과 엄청난 힘과 유속이 잘 나타난 사진입니다.

 







 
ATHABASCA FALL을 구경할 쯤 흐렸던 날씨가 맑게 개었는데 햇살이 밝게 내리쬐어 물에 부셔져 산란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Y군이 찍은 사진인데 그때는 설마 이렇게 빛의 표현이 잘 나올지는 꿈에도 몰랐었죠. 과도한 빛의 산란효과로 꼭 필터를 쓴 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일부러 저렇게 찍으라고 하면 절대로 못 찍었을 사진.






이번에 역시 다른 각도서 찍은 샷. 전망대가 계속 쭉 이어지면서 여러 각도서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사진 찍는 사람이 있는 곳도 전망대였죠. 즉 폭포를 전망대가 쌓아 않은 형상으로 여기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위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사진인 듯. 이 역시 Y군이 찍은 사진인데 찍을 당시에 무지개 찍는다고 찍었는데 이렇게 잘 나올 줄 또 몰랐습니다. 사진 실력이 좋은건지 사진기가 좋은건지 (둘 다 아닌데 ㅎㅎ)







MAIN FALL을 구경하고 나서 서서히 하류 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찍은 AHTABASCA FALLS의 전신 이미지. 실제로 이렇게 거대한 폭포입니다.(후에 AFRICA에서 본 VICTORIA WATERFALLS에 비하면 엄청 작은 크기지만)







강 하류로도 전망대 길이 이어져서 쭉 내려가면서 물이 흘러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엄청나게 유속이 빠르더군요.

 


 

 



경도가 약한 석회암층이 깎여 내린 것이 보입니다. 이런데서 석회암이 깎여나갔기 때문에 물에는 석회암 성분이 많아 빛을 산란시켜 물이 에메랄드 빛을 띄게 된다는군요. 덕분에 물고기 같은 것이 살기 힘들어 거의 없다고 하니 아름다움과 실속을 맞바꾼 등가교환의 법칙인가.... 석회암이 깎여 나간 풍경은 Maligne Canyon이나 여기나 VANCOUVER의 LYNN CANYON이나 비슷비슷했습니다.





 

 
자 이곳이 폭포수가 흘러서 내려가는 ATHABASCA강 하류입니다. 폭포수 탓에 유속이 엄청나게 강하더군요





뭐 사진 상으로 보면 유속이 빠른지 느린지 잘 구분이 안가시겠지만 실제로는 엄청났습니다. 가이드인 태진형 말을 빌자면 재작년에(그러니까 2001년이 되겠군요) 일본인 꼬마애가 빠져 죽었다는데 시체도 못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이렇게 유속이 빠르냐? 그건 아니고 여름 때만 빠르지 가을만 되면 잔잔하다고 합니다. 여름 때는 햇볕에 의해 산의 눈과 COLUMBIA 대빙원의 빙하가 녹아서 이렇게 유속이 빠를 수 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확실히 여름 햇볕은 강한가 봅니다. 온도 자체는 서늘하지만







하류 쪽을 봤으니 다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버스를 타러 가야했습니다. 그 주변 길 느낌이 원시시대 바위에 있는 듯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유난히 CANADA는 바위든 나무든 원시시대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일단 나무나 돌의 크기부터가 우리나라 것과 비교가 안되니...







ATHABASCA FALLS 위에 있던 도로서 Y군이 폼 잡고 찍은 사진인데 C양이 구도를 잘못 잡아 구석에 제가 앉아 있는것 까지 찍혔군요. 여기서 BUS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잘 있거라 AHTABASCA 주변의 산이여, 우리는 점심 먹으러 간다~~~





 








이상 ATHABASCA FALL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