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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8. FUKUOKA 옛 성터를 둘러보며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一幕

08. FUKUOKA 옛 성터를 둘러보며

FAZZ-REBIRTH 2012. 10. 1. 11:30

 

 

 

 

 

 

 

 

 

FUKUOKA성(福岡城)은 FUKUOKA 현 FUKUOKA 시 츄오 구에 있는 제곽식 평산성입니다. 마이즈루 성(舞鶴城), 세키 성(石城)으로도 불립니다. 에도 시대 도자마 다이묘인 쿠로다 가문의 거성으로 1601년 축성을 개시, 7년이 지난 1607년 성은 완성되었습니다. 폭 50m가 넘는 안쪽 해자가 혼마루(주성), 니노마루(둘째 성곽), 히가시니노마루(동쪽 성곽), 미나미니노마루(남쪽 성곽) 등을 둘러싸고 중추부는 석벽조로 되어 있고, 대천수각, 중천수각, 소천수각이 연결된 거대한 천수대가 구축되었지만, 천수각이 세워진 사실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40기 이상의 성루가 성곽의 요새마다 세워졌는데 면적은 47평방미터로 큐슈에서 가장 넓습니다. 하지만 1871년 (메이지 4년) 폐번치현으로 폐성되었고, 그 후 많은 건조물이 해체 혹은 이축되었기 때문에 현재 FUKUOKA성은 성터와 남쪽의 마루타몬 성루, 덴시오미 성루 등 극히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FUKUOKA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FUKUOKA 市 미술관을 나와서 본 목적지인 FUKUOKA 성터를 향했습니다. FUKUOKA 성터는 역시 오호리 코엔과 FUKUOKA 市 미술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트로 묶어서 시민들의 좋은 산책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거기로 가던 길에 발견한 NHK 방송국. 좀 작은 크기였습니다.

 

 

 

 

 

 

 

 

 

 

 

FUKUOKA 성터를 가던 길에 발견한 신사. TOKYO의 메이지 진구를 연상시키는 야외의 큰 신사인데 저것을 보고 갈까? 하다가 시간이 한정되고 볼 건 많았기 때문에... 어짜피 나중에 FUKUOKA에서 제일 유명한 구시다 진자를 볼 것이었기에 신사를 중복해서 볼 필요가 없다 생각해서 SKIP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은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하게 만들었는데, 구시다 진자는 명성에 비해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 뭐 여기도 가서 생각보다 별로였네... 이럴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자 드디어 FUKUOKA 성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연못(해자)과 그에 따른 구조물들. 성터 근처에 온 느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며 찍은 사진. 뒤에는 현대적 건물이, 앞에는 고성이 어울어져 정말 운치가 느껴지는 장소였습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나무와 함께 FUKUOKA 성의 일부 건물이 보입니다. FUKUOKA 성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에는 FUKUOKA 성 전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성터와 건물만이 존재합니다. 아 황성옛터여~~~

물론 덴슈카쿠(천수각)도 없다. 옛날부터 일본성 전체 모습을 보고 싶어 했고 덴슈카쿠도 한 번 올라가보고 싶어 했던 저 로써는 무지 아쉬웠던 부분이긴 한데....

 

 

 

 

 

 

 

 

 

다른 각도에서 본 FUKUOAK 성터의 건물.

FUKUOKA성에 관해 이야기 해보면 초대 FUKUOKA 번주인 쿠로다 나가마사(임진왜란때 제3진을 맡았던 일본장수. 1진은 카토 기요사마, 2진은 코니시 유키나가였음)가 1601년부터 7년에 걸쳐 건축한 성으로 마이즈루 성이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 성터 계단에서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에이전트 스미스. ㅎㅎㅎ

 

 

 

 

 

 

 

 

 

 

완전한 성의 모습은 없지만 일부 유적만으로도 그 느낌이 좋았고 산책로로 그만이어서 길을 토대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큰 나무들이 꽤나 많았는데 일본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었죠. 그래서 느낌이 더 좋았다고 할까나? 그 크기를 보여주기 위해 퍼포먼스?도 해봤습니다. 거의 CANADA 갔었을 때 봤던 나무들 크기....

 

 

 

 

 

 

 

 

 

성벽의 모습. 틈 하나 없는 벽돌모양의 돌들을 쌓아놓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확대해서 찍어본 성벽 사진. 뭐 이렇게 다소 자연스런 형식의 성벽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이것을 축조했을 때 백성들의 고생이 왠지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시즌이 벚꽃이 활짝 피고 있을 때의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그 벚꽃들이 떨어져 벚꽃길을 만든 것이 정말 이뻤습니다.

 

 

 

 

 

 

 

 

또 발견한 큰 나무. 일본 FUKUOKA여행에서 큰 나무를 본 것은 여기가 다였습니다. 암튼 동양답지 않게 큰 나무를 보게 되 더더욱 옛 고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길을 돌아가다 보니 이렇게 옛 성의 구조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서 한 방 찍어보았습니다.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본 사진. 뭐 옛날 그림 느낌을 내서 표시한 것이라 그래픽 적으로 뛰어나다던가 그런 맛은 없습니다만 이런 느낌도 나쁘진 않더군요.

 

 

 

 

 

 

 

시간 관계상 들리지 못한 FUKUOKA성 박물관에 있는 모형 사진인데 실제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멋진 성이었다는군요. 아... 이대로 있었다면 정말 멋졌을 텐데.

 

 

 

 

 

 

 

 

 

 

 

결국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이렇게 일부 성벽과 건물의 잔해 밖에....

아쉬울 따름. 이걸 보니 옛날 일본 게임에서 닌자들이 튀어나오는 닌자 프린세스란 게임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모습. 벚꽃이 정말 이뻤습니다. 이때는 4월이라 다른 FUKUOKA 지역의 벚꽃들은 이미 많이 진 상태였는데 여기 FUKUOKA 성터는 아직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다.

이것이 한참 절정에 달했을 때 보면 정말 이쁠듯.

 

 

 

 

 

 

 

 

아까 사진 찍었던 성의 건물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뭐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나오는데 여기 경치가 또 멋졌습니다. 고색창연한 성과 벚꽃과 들판.

 

 

 

 

 

 

 

 

다른 각도에서 찍은 모습. 나는 이런 공원같은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밤에 와서 조명과 함께 보면 정말 황홀할듯

 

 

 

 

 

 

 

 

 

대충 둘러보고 철수하는 도중 발견한 옛 성 건물의 잔해. 뭐 일반 관리 건물이라던가 그런거 비슷하게 쓰이는 거 같았는데 주변 풍경과 안 어울리게 그로테스크 해보여 생뚱맞게 보였다고 할까나?

 

 

 

 

 

 

 

 

FUKUOKA 성터를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한 방.

저 멀리 FUKUOKA TOWER도 보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

 

 

 

 

 

 

 

여기는 FUKUOKA 성터에서 조금 떨어진 길. 자전거 바퀴를 재활용해서 멋진 쓰레기통을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이거 보자마자 생각난 건 윤 교수님.

나중에 그린 캔버스에 이 사진 올려야지.... 하고 찍은 사진인데 안 올렸던 거 같군요. ㅎㅎ

 

 

 

 

 

 

 

 

 

 

길을 걷다 발견한 또다른 FUKUOKA 성터.

FUKUOKA 성터가 집중적으로 남아있는 곳은 아까 우리가 보고 온 곳이었지만 이 성터가 워낙 넓으니 이렇게 산발적으로 건물의 잔해?가 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밖의 문들이 도로 한 복판 여기저기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연못과 같이 있는 FUKUOKA 성터 잔해.

아~ 성 전체가 다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좋은 느낌을 가진 장소라 만족.

자 이제 다음 목적지는 구시다 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