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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7. 오호리 공원 여기저기 둘러보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一幕

07. 오호리 공원 여기저기 둘러보다

FAZZ-REBIRTH 2012. 9. 9. 15:56

 

 

 

 

 

 

 

 

 

오호리 코엔(大濠公園)은 원래 FUKUOKA성의 해자(垓子)를 이용하여 만든 공원입니다. 호수에는 작은 섬이 떠 있고, 이 섬과 호숫가를 잇는 3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것은 1927년 중국의 시후(西湖)를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다란 형태의 연못 중앙에는 3개의 섬이 있는데, 다리로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연못 주변에는 3,000그루의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는 약 2㎞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호숫가에 일본 국보인 간노와노나노코쿠오(漢委奴國王)를 전시하고 있는 FUKUOKA시 미술관과 일본식 정원이 있고, 동쪽 옆 FUKUOKA성터에는 헤이와다이구장, 쇼와도리 건너편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니시공원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소 : 810-0051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濠公園1-2

면적 : 39.8헥타르

개원 : 1929년 3월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horikouen.jp/

 

 

 

 

 

 

 

 

 

 

 

 

 

 

 

 

 

자 중간정리로 우리가 도진마치 역으로 부터 돌아본 것들을 체크 한 번 해봤습니다.

화살표를 좀 잘못 그려서 알아보기 그런데,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도진마치 역을 기점으로 1,2,3,4번으로 돌아봤습니다.물론 도보로.....


1. FUKUOKA YAHOO DOME

2. FUKUOKA TOWER

3. MARINE ZONE & SEASIDE MOMOCHI

4. JAL

5. HAWKS TOWN


이렇게 보고 나서 이제는 오호리 코엔(공원)을 향해 가는 길.

중간에 한국 영사관이 있어서 한 번 보고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오호리 코엔 거의 다 와서 발견한 일본 절. 현대적인 건물과 그 옆에 있는 일본 전통적인 모습의 승려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이 주변에는 미국 대사관이 있었습니다.

 

 

 

 

 

 

 

 

 

 

이쪽 주변은 오호리 코엔으로 흘러가는 수로형식의 운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변 경관이 운치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수로에 혼자 있던 백로. 까마귀 있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라는 시조가 절로 나오는 순간(정말?)

 

 

 

 

 

 

 

 

 

 

 

그 거리를 지나가다 발견한 꽃집. 건물이 이뻐서 한 방 찍었습니다. 아마 2층은 가정집 용도로 쓰일 듯

 

 

 

 

 

 

 

 

 

 

자 드디어 오호리 코엔(공원)에 왔습니다.

TOKYO에는 요요기 코엔이 있다면, FUKUOKA에는 오호리 코엔이 있다!!!


요요기 코엔이 일반 공원 위주라면 오호리 코엔은 호수 위주의 공원입니다. 옛 FUKUOKA 성의 해자를 이용해 만든 공원이라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일산 호수공원과 비슷한, 그러나 규모는 비교가 안 되게 더 큰 공원입니다.

 

 

 

 

 

 

 

 

 

 

 

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시원시원스레 뻗은 나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화장실 가다 발견한 무슨 공연장. 일본 전통에 관련된 뭔가를 하는 곳입니다.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음

 

 

 

 

 

 

 

 

 

 

또 다른 켠에 있는 나무들. 역시 동양적 느낌이 강하게 나는군요. CANADA STANLEY PARK는 엄청 큰 나무가 빽빽이 있어 북미의 느낌이 강했던 거에 비하면...

 

 

 

 

 

 

 

 

 

다른 각도에서 본 오호리 코엔의 모습. 이렇게 보니 CANADA VANCOUVER의 STANLEY PARK의 산책로랑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저기는 오리 배 및 각종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오리 배를 타고 저 호수를 횡단할 생각을 했었는데 포기했습니다. 왜냐면 횡단이 불가능했고 다시 배를 저 선착장으로 대야했기 때문. 그게 아니었으면 아마 오리 배타고 횡단했을 텐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ㅋㅋㅋ

 

 

 

 

 

 

 

 

뭐 그래서 이렇게 걸어서 공원을 가야할 수 밖에....

 

 

 

 

 

 

 

 

 

 

 

한국의 비둘기 말고도 일본의 비둘기도 겁이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니 전 세계 공통이려나?

 

 

 

 

 

 

 

 

공원을 배경으로 한 방.

왠지 남이섬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하도 많이 걷다보니 L군이 힘들어 하기에 잠시 호수 가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그 때 지나가는 오리배 일행. 일본 가족들이 단란하게 타고 지나가고 있는 것을 찰칵


 

 

 

 

 

 

 

 

 

다시 일어나서 계속 걸어가다 보니 저 말뚝에 왠 새들이 일렬로 앉아 있었습니다.

저걸 보니 아까 마린존에서 일렬로 앉아서 점심을 먹던 일본인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왔다.

새나 일본인이나 저렇게 똑같을 수가....^-^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

정말 웃겼습니다 ㅋㅋㅋ

 

 

 

 

 

 

 

 

 

호수 옆을 근접해서 지나가던 백조. 그 크기에 상당히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엄청나게 컸습니다. 백조가 큰 줄은 알았지만 저 정도로 컸나? 할 정도. 왠만한 칠면조는 명함을 못 내밀 정도로.... 그런데 쟤는 몸은 하얀데 목 위는 왜이렇게 더러워? ㅎㅎㅎ

 

 

 

 

 

 

 


 

호수가에서 쉬고 있던 청둥오리들. 보면 이 공원은 별의 별 새들의 휴식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각종 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도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았고 말이죠

 

 

 

 

 

 

 

 

 

오호리 코엔의 다리 중 하나.

이제 오호리 코엔을 대충 다 보고 나서 이 근처에 있던 미술관과 FUKUOKA 성터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오호리 고엔 바로 옆에 있는(아니 한 곳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FUKUOKA 市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뭐 여기서 미술작품들을 관람하겠다... 이런건 아니고 주목적지인 FUKUOKA 성터 가는길에 있으니 잠시 들려본 것이었습니다.

 

 

 

 

 

 

 

 

 

시 미술관에 들어가기 전에 보였던 조형물을 배경으로 한 컷.

이거 미술책에서 꽤 자주 보이던 조형물인데 FUKUOKA 시 미술관 거였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되었습니다.

 

 

 

 

 

 

 

 

L군도 이거 보고 기념으로 한 방


 

 

 

 

 

 

미술관 내부. 생각보다 그렇게 큰 규모의 미술관은 아니었습니다. 어디 미술관이 다 그렇듯이 상설관과 특별관으로 나눠졌는데 특별관은 인상파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설전이던 특별전이던 다 입장료를 내고 봐야 했는데다가 이런 미술작품 한 번 보면 3시간은 그냥 잡아먹으므로 그냥 미술관 내부만 대충 훑어보기로 했습니다.

암튼 미술관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이것보다 과천 현대 국립 미술관이 훨씬 좋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 리움도....

 

 

 

 

 

 

 

 

 

1층과 2층의 갈림길.

1층이라기 보다는 지하 1층이라는 개념이 더 어울릴지도.

 

 

 

 

 

 

 

1층(혹은 지하1F)에 있던 각종 미술관들. 아마도 일본 전통물품에 관한 전시장 같았습니다. 뭐 돈 내고 들어가 보지 않으니 알 턱이 있나....


일단 이런 자유여행은 시간이 촉박한 것이 아쉬울 따름.

멀리서 찍은 사진인데 기모노 같은 전통복장이 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오호리 코엔과 FUKUOKA 시 미술관을 휘리릭 보고 다음 목적지인 FUKUOKA 성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