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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8. HILTON VANCOUVER METROTOWN에서 하룻밤 본문

CANADA WEST/VANCOUVER

08. HILTON VANCOUVER METROTOWN에서 하룻밤

FAZZ-REBIRTH 2008. 9.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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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Vancouver Metrotown

ADR : 6083 McKay Avenue, Burnaby, British Columbia, Canada V5H 2W7

Tel : 1-604-438-1200  

Fax :1-604-431-7782

URL: www1.hilton.com


The Hilton Vancouver Metrotown hotel is centrally located in the heart of beautiful Burnaby, British Columbia, Canada. Situated in the center of the GVRD (Greater Vancouver Regional District), Burnaby is home to many commercial businesses such as EA (Electronic Arts), Telus, IBM, eBay, HSBC, Future Shop and Best Buy and also home to post-secondary schools, British Columbia Information Technology (BCIT) and Simon Fraser University. The city has so much to see, discover and explore! Whether you're planning an intimate getaway in Canada or a grand holiday, the place to stay is the Hilton Vancouver Metrotown hotel. We're perfect if you come for a cruise stopover, shopping spree, or a spring or winter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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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PARK를 보고 저녁을 먹고 VANCOUVER에서 첫날밤을 보내기 위해 예약된 숙소인 HILTON VANCOUVER METROTOWN로 향하였습니다. 위의 구글 어스에서 보다 싶이 VANCOUVER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대부분 패키지 여행의 HOTEL은 적정 패키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 외곽의 HOTEL을 잡는 것이 보통이죠. HILTON HOTEL이라고 해서 최상급 HOTEL을 떠올릴 수 있겠는데 우리가 간  HILTON VANCOUVER METROTOWN은 그런 최상급까지는 아닌 중상급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래도 DIAMOND RATING 4개이고(우리나라로 치면 무궁화 4개) AAA등급을 가진 HOTEL로써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대부분의 서비스는 문을 닫아버린 시간이었다는 것이 문제.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해 볼까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물거품이 되 버렸지요. 그 다음날 까지 여기에 머물렀는데 이틀 연속으로 10시 넘게 HOTEL에 도착한 관계로 HOTEL의 편의 시설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T-T

CANADA 여행 당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기 때문에 HILTON VANCOUVER METROTOWN 여기저기 찍은 사진이 극히 적어(없다고 보는 편이 더 나을듯)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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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HOTEL 로비 사진. 마침 HILTON VANCOUVER METROTOWN 홈페이지에 퀵타임 파노라마로 둘러보는 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대충 캡쳐한 후, PHOTOSHOP의 PANORAMA 사진 만드는 기능을 써서 저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 이것이 21세기인가.... 하고 만들면서 감탄을 ㅋㅋㅋ
덕분에 여행당시 HOTEL사진을 별로 못찍어서 아쉬워 했는데 이렇게 해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해상도가 떨어지는게 아쉽지만.
암튼 당시 저기 왼쪽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HOTEL 수속을 기다렸가 방 카드 KEY를 받고 각자의 방을 향하였습니다.
저의 룸메이트는 역시 혼자온 Y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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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힐튼 호텔 KEY CARD. 이것을 늘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데 호텔방은 안에서 잠그지 않아도 닫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잠기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서 상식중의 상식이 되었지만 처음에 이것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관광객들이 종종 카드를 두고 밖으로 나와 문이 잠겨 못들어가는 에피소드는 그래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죠.

원래는 호텔 나올때 반납해야 정상이나 그냥 이렇게 가져나와도 상관없다고 가이드가 그래서 기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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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 팀들이 머물렀던 방입니다. 여러가지 등급의 방들 중  QUEEN BEDS DELUXE ROOM인데 사진에 보다싶이 혼자서 저 넓은 2인용 침대를 다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리 저리 굴러도 다 된다 ㅎㅎㅎ
한가지 답답했던 것은 바로 조명. 직접 조명없이 간접조명만으로 HOTEL방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서양애들은 눈이 빛에 약하기 때문에 전부다 간접조명으로 해놓은 것인데 형광등의 밝은 조명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직접조명이 없는, 간접조명만으로 이뤄진 유럽식, 북미식 HOTEL에 익숙하지 못하죠. 그래서 Y군과 함께 HOTEL방에 조명이란 조명을 다 키고 생활했더랍니다. 이는 이후 뉴질랜드, 호주, 아프리카 등등 서양쪽 여행 할때마다 공통적으로 벌어지는 행위.... 익숙할 때도 됬는데 그렇게 안되는거 보면 형광등 불빛의 마력에 너무 오래살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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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뷰를 이용한 방의 구조입니다. 보기 좀 불편하시겠지만 대략 방구조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고 감은 잡으실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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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타임 파노라마를 이용한 보기중 TV 부분만을 따로 캡쳐해서 올린 사진. AIR CANADA에서 거의 밤세고 시차 때문에 낮에 VANCOUVER 구경할때 내내 졸리더만 여기서 밤11시에 곯아 떨어진 후 겨우 2시간 후인 새벽 1시에 잠이 확 깨더군요. 시차의 무서움을 겪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는 같이 방을 쓴 Y군도 마찬가지. 서로 뒤척이다가 그냥 일어나서 방에 있는 TV를 키고 여기저기 돌려봤습니다.
 

TV에 게임기가 내장되어 있어서(플레이스테이션1이나 닌텐도 64같은 옛날 게임기) 게임도 할 수 있고(물론 게임 한 판당 몇 CANADA DOLLAR 이런식) 영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당시 한국서 개봉, 상영중인 CHICAGO도 목록에 있었으니 최신영화들도 꽤나 있었죠.) 일반 영화보다 성인영화의 값이 더 비싼건 당연한건가?

그외 CANADA 영토가 넓어 시차가 제각각이다 보니 여기 VANCOUVER는 새벽이지만 다른 채널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들과, 만화를 하더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새벽 1,2시에 KBS에서 스폰지 밥을 하는거랑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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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잠이 안와서 Y군과 함께 HOTEL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뭐냐!!! Y군과 함께 호텔 주변 도로를 한 30분 동안 걸었는데 주변 도로에 사람은 커녕 차 한대도 안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벽까지 시끄러운 한국 서울과 비교하니 이건 뭐 유령도시가 따로 없더군요. 낮에도 사람 거의 안보이더만 VANCOVER는 사람 사는 도시 맞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Y군이 찍은 사진으로 여기 분위기를 대신 표현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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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산책을 하고 다시 HOTEL로 들어왔는데 할 것이 없어서 HOTEL로비를 구경하다가 MSN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기에 MSN을 가지고 한국 친구들이랑 채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한글키가 없기 때문에 영어로 채팅을.....(사진에 보이는 중앙이 카운터인데 그 옆에 컴퓨터 한 대가 있습니다.)
이 이후에 여태까지 여러나라를 둘러보았지만 공짜로 인터넷을 무한정 쓸 수 있는 곳은 여기 CANADA가 유일했으니. 이때부터 CANADA 만세를 외쳤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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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가 높다보니 세상에 새벽 4시가 되어도 벌써 우리나라로 치면 오전 10시정도의 강도의 햇살이 비추더군요. 어짜피 시차 덕에 잠도 오지 않았고 아침 식사 시간이 새벽 5시 반이었는지라 더 이상의 잠은 청하기는 무리, 그래서 간단한 짐만 챙겨서 방을 나갔습니다. 어짜피 이 호텔서 하루 더 머물것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이불정리도 안하고 나왔는데 나중에 호텔 돌아오니 깔끔하게 정리 다 되어있더군요. 쬐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는데..... (그나마 팁을 탁자에 올려놨기 때문에 미안한 맘이 좀 덜했다고 할까나? 1달러 지폐로 팁을 주고 싶었는데 지폐가 없어 코인 여러개로 1달러를 놓고 쪽지에다가 SORRY, WE HAVE ONLY COINS라 적어놓았는데 다시 여기 돌아와서 보니 그 쪽지에 THANKS라 적혀있더군요)

암튼 호텔서 나가기 전에 찍은 우리가 머문 방의 모습. 정말 엉망으로 해놓고 나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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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호텔의 로비 식당. 단촐하고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고기만 먹는 삶이 시작될 줄이야. 아침 식사는 전형적인 유럽식이긴 한데 베이컨, 소시지, 푸딩, 와플과 과일 조금 있었을 뿐 샐러드는 전무했다는게 이해가 좀 안갔습니다. 이때까진 뭐 그렇지 했는데 그 이후 채소는 보지 못하는 고기로만 되어진 식단이 계속 나올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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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파노라마 이미지를 이용한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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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제 관광 BUS를 타고 VANCOUVER 이틀째 여행을 하기 위해 HOTEL밖에서 기다리는데 왠 리무진이 밖에 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뭘해도 신기한 서울 촌놈들은 차를 보고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대기 하고 있던 운전기사가 그런 우리를 보고 친절하게 우리에게 말 걸고 문을 열어 내부까지 보여줬습니다. 정말 끝내주는군....
참고로 리무진 렌탈 서비스가 CANADA엔 잘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즉 졸업식 같은날 학생들이 리무진 빌려서 파티도 가고 그런다니...
우리나라는 교통 때문이라도 리무진 렌탈 서비스가 잘 안될 거 같은데....


이렇게 해서 HOTEL에서 하룻밤은 지나갔고 본격적인 이틀째 VANCOUVER 여행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