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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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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東京物語/第二幕

08. 아키하바라 여기저기

FAZZ-REBIRTH 2012. 2. 19. 20:14










아키하바라(일본어: 秋葉原)라는 지명의 유래는 에도막부 말기무렵까지 히요케치(火除地 : 에도시대 화재시 연막을 피하기 위해 설치했던 피난소)였던 이 일대에 아키바진자(秋葉神社 : 화재를 막아주는 신을 모신곳)를 세운 후아키바가라하라(あきばがはら)”로 칭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속칭 아키바(秋葉)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일본의 고도 경제 성장과 함께 전자기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상점이 늘어선 세계 최대의 전자상가로 발전했으며, 비디오 게임과 애니메이션 붐이 일어난 이후 애니메이션 상점과 취미 상점 등이 대거 밀집한 지역으로도 유명해졌습니다. 과거 전자제품 천국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오타쿠의 천국으로 더 유명해 진것이죠.

최근에는 아키하바라 지역의 규제 완화와 동시에 2001년 도쿄 도에서 아키하바라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되었고, 이로 인해 아키하바라 UDX를 비롯한 여러 수많은 첨단 복합 빌딩이 건설되어 아키하바라를 방문하는 연령층도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8년 아키하바라 살인 사건 이후 중단되었던 보행자 천국이, 2011 1 23일에 보안 시설 및 경호를 대폭 강화하여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AKIHABARA OFFICIAL SITE : WWW.AKIBA.OR.JP












메카닉쪽을 보고나니, 오타쿠 모형 문화의 한 축을 구축하고 있는 FIGURE류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여기는 역대 우주세기 건담에 나오는 여자 파일럿들을 레진 킷으로 구현해 낸 부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레진 FIURE류 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은 없고 조형사의 개인적 취향이 너무 반영되어서 별로 좋다는 느낌은 안 들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2004년도에 큰 인기를 구가했던 G-TASTE라는 만화에 나오는 여자 FIGURE들도 있더군요.

원작만화가 첨 나왔을 때 정밀한 묘사와 여성 캐릭터들의 곡선미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문제작이었습니다. 원작의 묘미를 조형으로 100% 다 살리는 건 무리지만 그래도 이 피겨류들은 상당히 원작느낌에 가깝게 조형을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피겨들이 있는 유리장 옆에 있던 G-TASTE 피겨들.
할인해서 15800, 엔가 10배만 계산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15 8천원이나 합니다. 이게 레진 킷인지 완성형 PVC인지 잘 모르겠네요. 가격을 놓고 볼 때 PVC같은데....

VOLKS PVC도 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VOLKS 쇼룸이 크게 2파트로 나눠졌다는 이야기는 저번 포스팅에서 했지요. 이번에는 그 다른 파트이자 VOLKS를 현재의 명성을 누리게 한 장본인, 돌피 전문 쇼룸의 입구입니다. 돌피 쪽에 취미는 없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보는 건 예의죠 ㅎㅎㅎ










수작업으로 인해 엄청 비싼 구체관절 인형을 산업화 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VOLKS의 돌피 시리즈들. 저렴한 가격이라도 보통 80만원(본체만) 정도 하는 상당한 고가의 인형으로 보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구체관절 인형 쪽 매니아들은 돌피라는 말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돌피는 구체관절 인형의 어찌보면 하위 브랜드라 할 수 있는데 돌피가 구체관절인형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 맘에 안 든다나?








돌피 전문 쇼룸 답게 돌피에 관련된 수 많은 상품들이 가득있었습니다. 옷은 물론 쇼파 액서서리 등등. 스케일만 작다 뿐이지 사람이 쓰는 것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인형들을 위한 곳이 바로 여기~~~

어떤 것은 사람 옷 보다 비싼 것도 있었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돌피들. 그 크기는 보통 인형크기에 비해 매우 컸습니다.
50cm는 족히 되고도 남는 크기.

이건 아마도 가격이 100만원은 넘을 듯(본체만)








돌피 특유의 얼굴 형을 볼 수 있는 전시부스.
저기에 있는 돌피들도 상당한 크기였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 것 보다는 작은 거였지만

돌피 본체만(안구포함) 보통 80만원 혹은 그 이상 하는데 저기에 머리 옷 액서서리 포함하면 족히 100만원은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비싼 취미인데, 원래 이것들이 유럽 귀족들의 고상한 취미였음을 감안하면 저 가격이 싼 거라는군요. 유럽의 유명 장인이 만드는 것은 몇 백만원 이상 넘어간다고 하니......









요건 크기가 좀 작았던 돌피를 전시해논 부스

보급형 돌피일까요?










돌피의 머리만 따로 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커스터마이즈 시키기도 하죠
어찌보면 좀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들기도.....







돌피는 VOLKS의 주력 상품군 중 하나이지만 제게 있어 그리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대충 보고 다시 다른 VOLKS의 부스로 돌아갔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아이템이 있는 부스서 한 방










VOLKS 쇼룸을 나오면서 Y군과 J누나랑 같이 한방.

J누나는 무섭게 왜 저렇게 표정을 ㅎㅎㅎㅎ

그리하여 VOLKS 쇼룸을 둘러 보는 것은 끝~~~

이후 2004년 한국 홍대에 VOLKS 쇼룸이 들어오게 됩니다. 규모는 여기에 비할게 못 되지만 (그리고 2017년에 철수)











6F을 다 돌아보고 5F을 지나 4F으로 갔다.
5F
은 별로 볼 것이 없던, 정확히 말해 관심분야인 하비쪽이 아니라서 SKIP 한 것이었고 4F은 카이요도,고토부키야, 옐로서브 마린등등 하비 화시가 포진해 있어서 또 들려봤습니다.....
거기서 찍은 호시노 루리 캐릭터 피겨와 세일러 문 FIGURE.

이제 인기가 한 물 갔죠.








카이요도 매장 앞에 있었던 에바 모형. 크기가 꽤 컸다. 1.5M 정도?
그 앞에서 한 방 찍어봤습니다.









그 에바 옆에 있던 재활용품을 이용한 쓰레기통.
J
누나가 젤 관심을 보였던 것입니다.
역시 그린 디자인 수석 조교(당시) 답습니다.








4F에 있던 카이요도 하비관으로 갔습니다.
뭐 어떤 하비관이든 비슷비슷해서 크게 메리트는 있지 않았던 곳입니다.







옛날에는 카이요도도 FSS 레진킷을 만들 수 있는 판권이 있었는데 계약이 끝났고 더 연장하지 않아서 이제는 안 만들고 있습니다.(판권 상실이라 못 만드는 것이 더 맞는 표현..... 아키라 타니 불쌍해)
계속 판권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VOLKS거와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텐데....

뭐 특별히 특이할만한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볼만한 건 VOLKS 쇼룸서 이미 다 봤기 때문에..... 그래서 야사시한 레진 완성품 한 방.
40000
, 60000엔이라.... 우리나라 돈으로 4,50만원 @.@








다음에 간 곳은 3F K-BOOKS이다.
만다라케와 비슷한 곳인데 만다라케처럼 중고품 파는데가 아닌 신품 서적을 파는 곳입니다. 수 많은 만화책과 일러스트레이션 집, 설정집 등 이쪽 분야에 취미가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상의 장소인 듯.

당시는 일본어 중 히라카나를 읽을 줄 몰라 책을 구매하려고 싶어도 못했네요. 찾을 수 있어야지










만다라케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많은 만화책이 쌓여 있었습니다.

여기서 외국인이 원하는 책을 찾기는 사실상 힘들죠









K-BOOKS는 책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DVD도 많았습니다.
사진은 내가 젤 좋아하는 건담인 더블제타 건담 DVD를 찍은 것인데 막상 더블제타 DVD는 별로 없었고 그 옆에 한 참 잘나가고 있는 당시 건담 SEED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지금은 죄다 블루레이로 나오고 있으니 세월 참 빠르네요








애니 음악이나 게임음악도 많았습니다.

음반 인덱스가 알파벳 ABC순이 아닌 히라카나 아에이오우, 이 순이었으니 뭐 찾고 싶은 음반이 있어도 당시는 못 찾겠더군요. 지금이야 읽을 줄 아니 잘 찾지만....


K-BOOKS 사진 찍은 건 별로 없지만 상당히 컸고 볼 것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책 찾고 보느라 시간도 엄청 소비했고....

암튼 이로써 아키하바라 사진은 끝입니다.
이로써 일본 TOKYO여행의 실질적인 끝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아키하바라를 보고 바로 숙소로 갔으니 말이죠.

나중에 2010년도에 여기에 다시 올 줄은 모른채











아키하바라를 끝으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교수님은 아직 안 돌아 오셨더군요.하루 왠 종일 돌아다녀서 피곤해 하고 있는데 민박아저씨가 오시더만 저녁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교수님도 같이 가야 했으나 계속 안 오시길래 그냥 우리끼리 갔습니다.) 스가모에서 유명한 라멘집으로 가서 라멘을 먹으려고 했으나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기에 스가모 역 근처의 체인밥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싸고 양이 많아서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아 라멘 먹어보고 싶었는데....)

보이는 사진이 바로 그 음식점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체인 음식점 답게 입구에서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끊어서 주문하는 구조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먹은 규동.
국도 제육고기가 들은 고기국인데 그냥 제육고기 넣고 끓인 국 맛이었습니다.

둘 다 먹을 만 했고 아저씨가 말한대로 값도 싸고 양도 많았습니다. 우리가 먹고 있을때 단체 운동선수들(고등학생으로 추정)이 들어와서 막 먹고 가더군요.

암튼 이 날 저녁은 이것으로 해결~~~












스가모 역 주변에는(아니 일본 자체는) 파칭코 점이 많았는데 그 중 한 곳을 찍은 사진.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시끄러운 구슬소리 때문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이런 소음 안에서 잘도 파칭코를 하는 그 집중력이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긴 그래서 그냥 첫날 갔던 스가모 재래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늦은시간이라 아케이드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아버렸더군요. 거기다가 일요일이었으니 더더욱....
그러다가 첫날 못 본 절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 절에 있던 일본스님상인가? 확실히 일본의 절의 모양은 우리나라와 매우 틀린 이질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뭐 조계종이나 천태종은 전~~혀 아니었을테니










숙소서 자기 전에 TV를 봤습니다. 여기도 케이블 TV가 나오는지 수 많은 채널이 있었지만 그리 땡기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솔로몬의 지혜와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포맷이 거의 같더군요.









뭐 우리나라가 일본에 가서 라이센스를 따서 가져온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구성요소는 물론 방송에 나오는 자막, 성우들의 목소리 톤 등등 너무나 똑같아서 신기해서 한 방 찍었습니다.

 

암튼 TV를 보면서 교수님을 기다렸는데 안 오셔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하루 왠 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했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실질적인 일본의 마지막 여행 일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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