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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16. 킬리만자로 산 밑 주변을 둘러보다 PART-2 본문

HELLO JAMBO/TANZANIA

16. 킬리만자로 산 밑 주변을 둘러보다 PART-2

FAZZ-REBIRTH 2016. 12. 18. 19:04








킬리만자로 산은 TANZANIA 북동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KENYA와 국경지대 접하고 있습니다. 원래 킬리만자로 산은 KENYA에 속해 있었는데 19세기 당시 영국 VICTORIA 여왕이 영국령 KENYA에 속해있던 킬리만자로를 외손자 빌헬름 2세에게 생일선물로 주면서 독일령 TANZANIA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직선으로 돼 있는 양국 국경이 킬리만자로를 지나며 꺾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AFRICA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을 두고 양쪽 국가는 지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결코 좋은 관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Elevation : 5,895 m

Location : Kilimanjaro Region, Tanzania

Mountain type : Stratovolcano

First ascent : 6 October 1889 by Hans Meyer and Ludwig Purtscheller



















이렇게 보니 꽤 높이 올라온거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냥 동네 뒷산 산책하는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아직도 일반인들이 사는 집이 나옵니다.











여기서 자주 보이던 수수... 인가?










잘 보면 이렇게 저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일종의 수경재배인가?










BUS타고 지나가면서 보던 나무와 다른 종류의 나무들이 여기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생태가 확실히 달라진 것이죠










저런 수풀 속에 또 집이 보입니다.











이런 수풀 안을 가면 무슨 밀림지대를 방불케 합니다.

이 사진만 놓고 보면 굉장히 험하고 그런 산길같습니다. ㅎㅎㅎ










계속해서 저런길만 앞으로 나와서 드디어 험지위주의, 킬리만자로 산에 어울리는 길이 계속 나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런 마을이 또 나옵니다. ㅎㅎㅎ

여기서 만난 당시 15세 소년 AMEDEUS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이 AMEDEUS? 해서 좀 안 어울린다 싶었지만 저랑 보더만 같이 길을 동행하면서 가이드를 알아서 해주더군요











원래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려면 (정상까지) 현지 가이드를 사서 2박 3일동안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게 아닌 그냥 산책 정도였으니. 그래도 AMEDEUS가 제 옆에 붙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영어로) 가이드를 해주니 좋긴 하더군요












좀 더 가니 다음과 같은 개울이 나오고 있습니다.

AMEDEUS말로는 저기가 MOOJO RIVER라고 하네요.

아 저게 강이었구나 ㅋㅋ










MOONJO RIVER에서 멱을 감고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지리산의 계곡이 생각나더군요.

이것이 바로 킬리만자로의 계곡이구나 ㅋㅋㅋ









물은 당연히 마셔도 될만큼 맑았습니다.

일정만 많았으면 여기서 놀다 가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MOONJO RIVER를 따라 좀 더 올라가니 이렇게 좀 험해지더만











다음과 같은 작은 폭포가 나왔습니다.

AMEDEUS한테 물어보니 BONIPHACE WATER FALL이라고 말해주더군요.

뭐 폭포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크기였지만 그래도 킬리만자로산 내의 폭포도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길을 가다가










다시 일반적인 산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는 경작지로 바나나 나무라고 합니다.

킬리만자로 중턱만 가도 사냥, 경작 금지라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 저지대라 경작이 가능한듯 합니다.









AFRICA산 바바나가 나무에 달려 있는 것을 처음으로 본 순간











이런 바나나 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서











어느 일정 곳까지 올라가서 AMEDEUS와 사진을 같이 찍어봤습니다.

여기서 헤어지게 되었죠. 뭐 자기가 그냥 알아서 저한테 붙어서 이것저것 얘기해주고 그랬다 하지만 고맙기도 해서 2달러를 주고 메일 주소를 교환하긴 했습니다.

다만 연락은 그 이후에 안오더군요 ㅎㅎㅎ

이게 벌써 근 10년 전이구나.

계속해서 킬리만자로 산을 올라갈 수는 없기에 이쯤에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는 중에 보였던 집터 사진.

저기에서 집이 올라가겠죠










저지대 쪽이라 여기저기 마을이 있는 것이 보이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다른 곳을 통해 갔는데 이렇게 보니 굉장히 숲이 엄청 우거지고 험난해 보이지만 이건 다 페이크 ㅎㅎㅎ










아깐 집터만 있는게 보이더만 이번엔 어느정도 집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근데 킬리만자로 산 내에 있는 집들이 도로변 마을 집보다 더 좋은건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여기 사람들이 더 잘 사는건가?










어느정도 내려온 다음 꽤 괜찮은 뷰포인트로 간다고 우리 가이드가 이야기 해줬습니다.










바로 이쪽 봉우리쪽인데 전반적인 킬리만자로 산들의 능선들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근데 킬리만자로라는 뜻이 하얀산이라고 하는데 그 하얀 만년설이 덮힌 봉우리는 안보이고 저렇게 계속 구름이 가려버리네요. 계속해서 저러니 이럴수가....











나무 숲이 빽빽히 있는 모습을 보니 NGORONGORO와는 또 다르며 SERENGETI와도 다른 풍경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저리 카메라 돌려가며 찍은 사진들

한쪽은 저런 밀림? 같은 나무들이 빽빽히 있는가 하면 다른쪽은 마을이 있는 대비적 상황을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저기 찍어보는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는 못갔지만 왔다는 갔으므로 그에 대한 인증샷을 찍어봤는데 여전히 봉우리는 구름에 가려 안보이네요 

시무룩










킬리만자로 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뷰포트에서 다음과 같은 교회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교회 옆에 굉장히 큰 송전탑 같은 것도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찍어본 송전탑 옆에 전봇대











이 전봇대는 다음과 같이 쭉 이어져 아래쪽 마을의 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찍어보는 주변 사진들












이 교회는 1년에 한 번 예배를 보는 천주교 성당이라고 하네요.

하긴 교회나 성당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단순합니다.









뭐라고 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YESU라는 말은 알아드겠습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서 찍어본 킬리만자로 산 주변 풍경










다른쪽 사진 풍경



















여기까지 왔는데 갑자기 파노라마 사진을 남겨야겠다 생각이 들어 한 시점을 중심으로 360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래서 완성시킨 파노라마 사진.

이거 완성시켜야겠다고 이 사진 찍은지 9년 만에 완성하게 되네요 ㅎㅎㅎ

클릭하면 매우커집니다.












이 뷰포인트에서 마저 사진을 찍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도중에 만난, 킬리만자로 산에서 사는 TANZANIA 아이들










다시 BUS를 타고 여기를 떠나게 됩니다.










이젠 안녕 킬리만자로 산아.

기회가 되면 여기 다시 와서 정상을 한 번 밟아보고 싶긴 한데 그게 가능할지는 











이제 IMPALA HOTEL로 가야하는데 역시 보이던 COCA COLA간판의 상가들 ㅎㅎㅎ

아까도 언급했지만 킬리만자로 산 내의 집들이 여기보다 더 좋습니다.










이런 풍경도 보이다가








여기서도 집을 짓고 있는게 보여서 사진 찍어보기

여타 길 가에 보이던 집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그러다가 저 작은 바나나를 파는 상인들이 보였는데 가이드가 이 바나나 맛있고 싸다고 한 번 사서 먹어보라고 해서 바나나를 사는 중입니다.









이렇게 바나나 크기 비교

뭐 달고 맛있긴 한데 바나나는 바나나죠 ㅎㅎㅎ

이렇게 해서 TANZANIA에서 마지막 관광을 마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