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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8. MAASAI족 마을을 방문하다 본문

HELLO JAMBO/TANZANIA

08. MAASAI족 마을을 방문하다

FAZZ-REBIRTH 2016. 11. 13. 15:00









MAASAI족은 동부 AFRICAKENYA 중앙고원에서부터 TANZANIA의 중앙 평원 그리고 NILE강의 원천인 VICTORIA 호수 근처까지 넓게 퍼져 살고 있습니다. 인종적으로는 Para Nilot계 목축민으로서 Nilo-Saharan 어족에 속하는 합계의 마아어 방언을 구사합니다. 좁게는 KENYATANZANIA에 걸쳐 있는 GREATLIFT밸리 지역에 사는 유목 MAASAI족을 뜻하나 넓게는 KENYA의 삼부루족, TANZANIA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는 아루샤족과 바라구유족도 포함해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현재 총 인구수는 약 35만으로 추정되며 KENYA측에 25 TANZANIA측에 10만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들 MAASAI족이 역사적으로 어디서 왔느냐에 대하여는 여러 학설이 엇갈리고 있으나 일부학자는 이집트 근처의 NILE강 하류로부터 점차 남하해 왔다고 합니다.

유목민족답게 1년 내내 초지를 찾아 떠돌아 다니며 그렇기에 집은 임시 거처 수준으로 생각 우기와 건기에 따라 물과 초원을 찾아 이동한다. 한번 정착했던 마을을 떠나면 3~4년 이후에야 그곳으로 되돌아 온다 합니다















NGORONGORO WILDLIFE LODGE를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보이던 풍경. 저 당나귀인가 말인가 보이더만











MAASAI족 마을 중 하나를 방문하게 됩니다.











전통적인 나무 울타리가 보이네요











우리 일행이 차에서 내리자










MAASAI족 남자들이 창을 들고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환대를 해줍니다.

근데 야 봉들이 왔다 이러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정말로

참고로 우리가 여기 여행할 당시 2008년엔 MAASAI족 신발이라고 해서 운동화가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막상 MAASAI족들이 제일 많이 신는 신발?은 타이어를 잘라 만든 것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말로만 듣던 전투민족인 MAASAI족을 만나게 되다니 아드레날린이 솟아 오르는 느낌.

MAASAI족이 AFRICA에서 유명하게 된 이유는 유일하게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MAASAI족이란 뜻은 원래는 Nilo-Saharan 족의 샤리나일어군에 속하는 동수단어를 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언어학 용어를 나타내는 말인데 이것이 부족명으로 굳혀진 케이스라고 하네요











저거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는 건물은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열심히 노래부르고 춤추는 MAASAI족들










물주인 우리를 잘 맞이해주고 있군요.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을 이어가면서 살고 있다고 하지만 얘네도 어느정도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어서 관광객 상대로 저렇게 장사도 하고 그럽니다.












뭐 어찌되었건 언제 이런 MAASAI족 전통마을에 또 올리 만무하니 인증샷












MAASAI이 키우는 개인데 왠지 불쌍하게 생겼습니다.












MAASAI 여자들이 전통 장신구를 하고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MAASAI족이 아내를 얻을땐 가축을 처가에 주고 얻어온다고 합니다.

만약에 아내 될 사람이 노동력이 셀 거 처럼 보이면 그 만큼 들어가는 가축수도 늘어난다고 하네요. 

또한 MAASAI족은 돈 만 많으면 부인을 여러두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MAASAI족의 아이들.

표정이 정말 해맑고 귀엽습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이쁘네요.










반갑다고 인사해보기

참고로 뒤에 보이는 건물들이 MAASAI족 전통 집입니다.











저희 어머니와도 인사를 주고 받는 아이들

근데 왜 아이들 얼굴에 저렇게 파리가 앉아 있는건지











전통 집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행 3,4명씩 묶어서 한 집씩 들어가게 되었죠











입구의 모습 

입구 자체는 좀 낮아서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저렇게 나무로 구역을 구분해 놓았는데 여기는 침실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화로가 있는 부엌.

그와중에 보이던 코카콜라 병 ㅎㅎㅎ

MAASAI족의 주식은 소의 우유에 소피를 섞어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 거기에 야채를 먹는다고 하네요. 의외로 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구는 높이가 낮았지만 안은 꽤 높더군요. 그래봤자 입구보다 좀 높다 뿐이었지만.

MAASAI족의 집의 주된 재료는 소똥과 진흙이며, 우기에는 진흙이 무너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동물 가죽을 지붕위에 씌운다고 합니다.

어짜피 MAASAI족은 유목민이기 때문에 임시 거처용 집이라고 보면 된다 하더군요.

이 마을 떠나면 3~4년 후에나 다시 돌아온다 합니다.










자기집을 초대해준 주인장과 함께 사진을

뒤에 걸린 각종 장신구는 파는 거였고 초대해준 기념으로 저 주인장 소유의 장신구를 하나 사줬습니다.












그 장신구.

목걸이긴 한데 목에 걸고 다니긴 애매한 수준. 

그냥 기념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마을있는 곳을 잠시 나와











이런 독립된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참 단순하면서 뭔가 엉성한 이 건물의 정체는











MAASAI족 어린이들의 학교였습니다.











칠판에 적혀있는 영어와 스와힐리어










먼 극동에서 온 손님들에게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린이












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 MAASAI족 어린이들












유목민이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열심히 영어공부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천장에선 저렇게 빛이 내려오고 있어 왠지 신비한 분위기도 좀 나더군요 ㅎㅎㅎ










학교 건물을 나오니 반겨주던? 송아지들

역시 송아지 눈망울은 진짜 순하게 보입니다.











MAASAI족들이 유일하게 키우는 가축이 바로 소인데, MAASAI족의 설화에 따르면 소는 MAASAI족만 가질 수 있는 독점적 가축이라하여 다른 부족의 소를 약탈해와서 키우거나 먹는다고 합니다. 사냥해온 짐승의 피를 우유에 섞은 것이 주식인 만큼 소는 MAASAI족에게 있어 소는 가축이 아니라 거의 가족 수준으로 굉장히 잘 대해준다고 합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데 그럼에도 소를 기르는 이유는 설화에 의한 MAASAI족의 책임의식 같은거라 애착이 굉장히 강하며 자기내들만 얘네를 기를 수 있다는 자부심 때문입니다. 즉 단지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소를 키우고 있는 것이지 고기나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것입니다.









학교 건물을 나서며 이제 MAASAI족 전통 마을 구경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MAASAI족들이 키우는 가축들. 

참고로 MAASAI족들은 옛날에 사냥만 주로 하고 목축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냥은 거의 안하고 목축 위주로 산다고 합니다. 특히 국립공원내에 사냥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 이제 SERENGETI 중앙부분을 향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뭐 여기도 SERENGETI지만










좀 가다 보니 조금 낮은 키의 나무들이 쫙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AFRICA의 구름은 기본적으로 큰 구름이 자주 보이더군요. 구름 덩어리 하나당 1Km는 넘게 보이는듯











그러다 저 키가 좀 낮은 나무들이 있는 곳에 기린을 보게 됩니다.

오홋









NGORONGORO의 지형적 특성상 기린을 볼 수 없었는데 여기서 기린을 보게 되네요.












기린이 곳곳에 있어서 여기가 기린의 주 서식처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구불구불한 길을 가는데 저렇게 근접해서 서 있는 것도 보게 됩니다.











기린의 목 길이 때문에 높은 키의 나뭇잎을 먹을거 같았는데 여기는 죄다 키가 낮은 나무들 뿐이니 저렇게 구부려 많이 먹더군요











이렇게 불편하게 말입니다. ㅋㅋㅋㅋ











자 기린과는 이제 바이바이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코너길을 도니까 바로 눈앞에 거대한 기린이 서 있는게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와 기린을 이렇게 근접해서 보기는 처음










암수 짝을 이뤄 있는듯 딱 두 마리가 근접해서 보이더군요












기린을 처음 보면 그 거대함에 압도당해 무슨 괴수를 보는 듯한 느낌일듯.

진짜 크더군요. 오늘 본 동물 중에 가장 큰 동물이었습니다. ㅎㄷㄷ










그 지역을 벗어나 진짜 기린과 바이바이












역시 AFRICA에서는 이런 나무가 제격이죠.















이런 지역을 지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SERENGETI 여행이 시작되게 됩니다.

뭐 계속 SERENGETI지역에 있었지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