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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7. Ngorongoro를 둘러보다 PART-4 본문

HELLO JAMBO/TANZANIA

07. Ngorongoro를 둘러보다 PART-4

FAZZ-REBIRTH 2016. 11. 7. 00:58









Ngorongoro에는 당연히 사자도 살고 있습니다. 사자가 여기서 최상위 포식자이긴 하지만 역시 무리의 힘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AFRICA 물소들이 떼를 이뤄 사자를 자기 영역에서 쫒아내기도 합니다. 물소, 코뿔소, 하마들은 AFRICA 3대 탱커이기 때문에 사자들도 여간해서 이들을 이기긴 힘듭니다. (최강자 코끼리는 논외) 그러기에 사자들도 무리 떼에서 벗어난 동물들을 주로 노리는 것이죠. 사자는 한 번 사냥하면 3일 동안 먹이를 찾아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Ngorongoro는 연보존지역의 기후, 지형, 고도는 다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몇 개의 서식지가 형성되어 있다. 가파른 산비탈은 관목 히스(heath)와 빽빽한 산지 삼림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풀이 자라는 분화구 바닥의 탁 트인 평원과 생생하고 거무스름한 호수, , 두 군데의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레라이(Lerai) 숲의 주요 수목은 ‘Acacia xanthonhloea’와 가시나무(Quinine Tree, Rauvolfia caffra)입니다.
















AFRICA 물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가운데










소 같이 생긴 놈이 휙 하고 달려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척보면 알겠지만 물소와 다른 놈입니다.









바로 Ngorongoro에서 개체수 2위를 달리고 있는 누였습니다.

얼룩말에 이은 개체수 2위인데 왜 이제서야 보인건지.

아님 저 멀리서 봤는데 못보다가 이렇게 근접해서 보게 된 것일지도.

참고로 개체수 1,2위인 얼룩말과 누는 서로 먹이도 다르고 시각이 발달한 얼룩말과 후각이 발달한 누는 합동해서 포식자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사이라고 합니다.





 






자 다시 다른 곳으로 차를 돌려서 가는 중

진짜 넓디 넓은 Ngorongoro입니다.










뒤에 따라오는 우리 일행 차량들











또다시 보이는 물소들

개인적으로는 물소가 여기 개체수 2위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진짜 자주 보이더군요










Ngorongoro에 저런 하얀 꽃도 있구나 해서 찍어봤습니다.

매번 풀만 보다가 저런 꽃이 있는걸 보니 신기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보이는 저 얼룩말 떼들.

와 징그러울 정도로 많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가도 신경도 안쓰는 얼룩말들.

첨에 볼때는 신기했지만 이제 이 정도 되니 심드렁 해지기까지 ㅎㅎㅎ











얼룩말 있는데는 물소도 어김없이 있다가












오홋 처음 보는 멧돼지들이 있어서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가족단위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는듯.









여기 세마리는 다른 무리였나 봅니다. 좀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전에는 잘 안보였던 하얀 꽃들이 이쪽에는 많이 있었습니다.

저 하얀게 아까 보였던 꽃입니다.










그리고 다시 보이는 홍학, 플라밍고 떼들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한 밀림의 왕 사자










Ngorongoro에도 당연히 살고 있는 사자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접해서 볼 수는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움직이는 녀석이라 낮에는 보기가 좀 힘들다 하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Ngorongoro말고 SERENGETI 다른 지역에서 아주 근접해서 보게 됩니다. 아무튼 Ngorongoro에서 사자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










우리 말고 다른 팀들이 차를 타고 가는게 보입니다.

우리도 저 팀들을 따라 가게 되는데










어이쿠 소들 봐라.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 팀들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여기 물 웅덩이에 모여 있었습니다.

무엇을 보기 위함인가?










근데 순간 그 근처에 생뚱맞게 코끼리가 지나가더군요

아주 가까이 말입니다.










아까 새끼 코끼리 한마리가 숲에 숨어 있는거 잘 안보여서 이리저리 찍느라 고생했는데 이렇게 근접해서 지나가주다니.

아까 코끼리 사진 찍느라 고생한게 왠지 허무해 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코끼리는 운 좋게 덤으로 가까이 봤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서 무슨 동물을 보려고 하는거였냐면











바로 하마를 근접해서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가 하마를 근접해서 볼 수 있는 포인트라 많은 팀들이 여기에 진을 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근접해서 보여서 좋더군요










참고로 생김새와 달리 하마는 AFRICA 동물들 중 깡패에 속합니다.

영역침범에 극도로 민감해서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 생각하면 바로 달려와서 물어버리는데 저 덩치가 부딪히는 것만해도 요단강 익스프레스요, 악력이 매우 강해서 순신간에 팔이 잘려나가는건 예사라고 합니다.

괜히 매년 하마에게 죽는 희생자가 AFRICA에서 많이 나오는게 아닌 것이죠.

저희도 나중에 쵸베강에서 하마 때문에 큰 일을 겪을 뻔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여기 포인트가 인기 있다 하네요.

하마 숫자 보십시요










그래서 저렇게 많은 팀들이 여기에 왔던 것이죠










하마 보고 나서 드디어 플라밍고를 가까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핑크색 홍학은 거의 없고 흰색 위주만 여기선 보이더군요











여기도 흰색 홍학. 큰플라밍고(GREATER FLAMINGO)의 경우 흰색이 더 많이 띈다 합니다.










그리고 홍학들 주변에 하이에나들이 있는 것을 발견

물은 마시나 했더만 뭘 뜯고 있더군요.

동물 시체인듯









얼룩말 물소 위주로 보다가 막판에 다양한 동물들을 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더군요

하이에나도 실제로 보다 두둥









 

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자동차 길로 하이에나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걸어나오고 있더군요











이렇게 근접해서 하이에나를 볼줄은 또 몰랐는데 ㅎㅎㅎㅎ










닝겐들? 신경 안씀 이런 포스였습니다. 











오홋 그리고 보이는 저 동물은










멸종위기 동물인 코뿔소 였습니다.

Ngorongoro에서도 보기 힘든 이 동물을 보게 되다니 LUCKY










이 정도가 최대 가까이서 보는 거였지만 코뿔소의 옆모습이 잘 보이고 있습니다.

AFRICA에서 보기 힘든 동물을 BIG5라고 하는데 사자, 물소(버팔로), 표범, 코끼리 그리고 이 코뿔소입니다. 그 중 표범 빼고 다 보게 되었네요.

표범은 나중에 보게 됩니다. Ngorongoro에선 아니지만요

근데 여기서 물소는 빼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자주 보이는데?

대신 하마 넣는게 더 나을듯.










이름 모를 새들도 보기

다양한 새들도 여기서 많이 보게 되네요









진흙목욕을 즐기고 있는 멧돼지도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누 떼들이 여기저기에 보이고 있습니다.

첨에 잘 안보이더만 막판에 왕창 보이고 있네요










누의 고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소고기 맛이려나?










그리고 타조 암컷과










수컷이 도도하게 걸어가더군요.

개인적으로 타조고기 뫄이쪙










가젤도 이렇게 근접해서 찍게 됩니다.









그리고 가운데 저게 돌인지 코끼리 똥인지? 하고 찍는 순간 왼쪽 상단에 뭔가 휙지나가는게 보이더군요









바로 리카온이었습니다.

AFRICA BIG5에 비해 인지도가 없지만 얘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가고 있어 보기 힘든 동물입니다. 리카온도 보다니 올ㅋ











어딘지 모르지만 열심히 달려가는 라키온 안녕










다시 보이는 가젤과










얘는 임팔라. 임팔라와 가젤의 차이는 임팔라에게는 줄무늬가 몸에 없습니다.

얘는 척봐도 수컷이네요










이렇게 Ngorongoro 투어를 드디어 마치고 다시 점심 먹으로 Ngorongoro WILDLIFE LODGE를 향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시간이 11시 40분










저 멀리 MAGADI 호수가 보이네요











차로 산을 올라가다가 보인 나무 한 컷










다시 이런 길을 통해 가는 것이죠










점점 멀어져가는 Ngorongoro

진짜 역대 해외 여행 중 가장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다시 보이던 이런 수풀

Ngorongoro내에서 숲 자체가 잘 안보여서 이런 숲이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ㅎㅎㅎ













흔들흔들 거리면서 여기저기 사진 찍어보기











다시 Ngorongoro WILDLIFE LODGE에 와서 먹은 점심

이때 시간이 딱 12시 30분이었네요











점심을 먹고 라운지에서 바라 본 Ngorongoro의 모습.

이 전날엔 몰랐지만 방금 Ngorongoro을 보고 오니 우리가 어디어디를 돌았는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로 초원이지만 수풀지역이 따로 있는 것도 보이고

아무튼 야생동물을 실컷봤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다시 Ngorongoro WILDLIFE LODGE를 나서며.

이제 다시 여기를 올 일은 없게 되죠. 왠지 아쉬움.



점심 이후에 가게 되는 곳은 MAASAI족 전통 마을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Ngorongoro 리포트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