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HYPOCRYCY의 여기저기

02. MILKY BLUE의 TEKAPO 호수에 가보다 본문

NEW ZEALAND/SOUTH ISALAND

02. MILKY BLUE의 TEKAPO 호수에 가보다

FAZZ-REBIRTH 2015. 7. 5. 20:54

 

 

 

 

 

 

 

 

 

 

 

Lake Tekapo는 본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거주지였으며, 1857년부터 유럽계 이주민들이 테카포 호숫가에 양 목장을 만들고 정착하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마을의 규모도 확장되었습니다.

북쪽의 서던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한 고들리 강에서 물이 공급되고 있는 이 호수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호수 남단의 테카포 호수 마을에는 몇 개의 리조트 호텔이 있습니다.

해양성 기후 지역으로 여름에는 맑고 따뜻하며 겨울에는 춥고 습하다. 연간 일조시간이 뉴질랜드 평균보다 200시간 많은 2180시간으로, 비가 적고 연중 날씨가 맑은 편이며, 공기가 좋고 밤 시간 빛 공해도 없어 마운트 존 대학교(Mount John University)의 천문 관측소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Lake Tekapo에는 선한목자교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 교회는 1935년 맥킨지 분지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선한 목자 교회는 지역 예술가 에스더 희망의 밑그림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의 교회건축가 RSD 허먼(Harman)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진에 많이 찍힌 교회 중 하나이며, 놀랄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전망을 프레임에 담은 제단 창문이 특색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면적 :  87 km²

평균 수심 :  69 m

고도 : 700 m

길이 : 27 km

관련 홈페이지 : http://www.tekapotourism.co.nz

 

 

 

 

 

 

 

 

 

 

 

 

 

 

 

 

 

 

 

잠시 쉬고 나서 다시 TEKAPO 호수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내쪽이라 저런 집도 보입니다.

 

 

 

 

 

 

 

 

 

 

저 집은 정원에 저런 돌을 쌓아놨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자재로 쓸 걸 모아놓은건가?

 

 

 

 

 

 

 

 

 

 

 

다시 설산들이 보입니다.

 

 

 

 

 

 

 

 

 

 

 

 

북섬에서 봤던 양 들이 여기서도 보입니다.

 

 

 

 

 

 

 

 

 

 

설산과 양의 조화 ㅎㅎㅎㅎ

 

 

 

 

 

 

 

 

 

 

 

 

 

 

때론 저런 초지들이 펼쳐지곤 했습니다. 보면 하늘이 이렇게 맑았는데...

 

 

 

 

 

 

 

 

 

 

 

TEKAPO 호수는 고도 70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셈인데, 그 고도가 높아지는 시발점이 BERKES PASS라는 길입니다.

여기에 들어서자 마자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더만 눈발이 막 날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순식간에 푸른 나무들이 눈으로 뒤덮힌 장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이렇게 하얗게 나무들이 바뀌니 진짜 장관이더군요.

날씨의 변덕이 느껴지는 순간.

여기가 겨울이란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눈보라가 잠시 멈추고 나서 다시 맑아졌습니다.

하늘이 맑으니 하얀 나무와 대비가 더 선명해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순식간의 눈의 나라로 온 기분 굿~

 

 

 

 

 

 

 

 

 

 

 

 

 

이때 까지만 해도 그냥 소나기 처럼 눈보라가 몰아쳤구나 생각했는데

 

 

 

 

 

 

 

 

 

 

 

 

좀 지나니까 더 심해졌습니다.

날씨 변덕 진짜 ㅎㅎㅎㅎ

 

 

 

 

 

 

 

 

 

 

최고로 심할 때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

 

 

 

 

 

 

 

 

 

 

 

 

 

이런 건 노르웨이에 간 느낌도 들더군요. 신비하면서도 우울한 그 느낌.

실제로 노르웨이에는 가보지는 않아서 저 느낌이 드는지는 모르겠군요

이런건 BLACK METAL 재킷에도 어울리는 분위기 ㅎㅎㅎ

 

 

 

 

 

 

 

 

 

 

TEKAPO 호수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는 다시 쨍하니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날시 변덕이 장난 아니네요.  

 

 

 

 

 

 

 

 

 

 

 

 

 

 

 

그래도 뻔하디 뻔한 같은 날씨 풍경보다 이런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서 놀랬고 그게 더 좋았습니다. 1000m도 안 되는데 이렇게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이건 뭐 해발고도 3000m 정도 되는 곳을 마치 차를 타고 올라간 느낌입니다.

지금 보는 풍경도 그렇구요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TEKAPO 호수

여기에 도착하니 언제 눈보라 쳤었어? 하듯이 굉장히 맑았습니다.

여기까지 가서 눈보라 날렸으면 큰일이었겠지만 다행이었네요.

중간에 쉬는 거 포함해서 3시간 넘게 달려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TEKAPO 호수에 빠질 수 없는 랜드마크?

선한목자 교회 

 

 

 

 

 

 

 

 

 

 

 

좀 더 가까이 찍어본 모습.

굉장히 심플한 형태의 교회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TEKAPO 호수.

해발 710m의 작은마을을 끼고 NEW ZEALAND에 있는 맥킨지 분지의 북단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 있는 최대의 호수입니다. 야외 침낭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하늘도 맑고 물도 맑고 진짜 청량함의 그 자체였습니다.

 

 

 

 

 

 

 

 

 

 

 

 

CANADA ROCKY의 한 풍경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두 곳다 빙하와 관련된 곳이니 비슷할지도.

 

 

 

 

 

 

 

 

 

 

3시간에 걸려서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습니다.

 

 

 

 

 

 

 

 

 

 

 

 

호수 물 위주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중간에 큰 돌이 인상적.

 

 

 

 

 

 

 

 

 

 

 

물이 파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빙하에 깍인 암석의 분말이 녹아 흐르고 있기 때문에 청록색의 물색을 띠고 있어 이를 MILKY BLUE라고 부른다고 합니다만

그렇게 파랗다라는 느낌은 안 듭니다.

것도 그럴 것이 거의 그런 느낌의 최강자를 과거에 보고 왔기 때문.

(여기를 참조)

 

 

 

 

 

 

 

 

 

 

 

 

 

태양빛이 물에 부셔지는 걸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안나왔네요.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기를 통해 보는 건 확실히 시야각이나 뭐나 괴리감이

 

 

 

 

 

 

 

 

 

 

 

 

하늘이 하도 맑아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비현실적으로 찍히네요. 마치 엉성한 CG를 보는듯.

CG으로 이렇게 하늘을 만들었으면 사실적이지 않다고 지적 받을텐데 ㅎㅎㅎㅎ

여기는 하늘도 맑고 비도 적게 오고 밤에 빛공해도 없고(외진 곳이니) 해서 Mount John University의 천문 관측소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하늘을 찍었으니 이제는 바닥을 볼 차례.

큰 돌들이 이렇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돌 만 보이니 좀 황량해 보이는데

 

 

 

 

 

 

 

 

 

 

 

 

 

곳곳에 저렇게 풀이 나 있습니다.

실제로 TEKAPO 호수를 이런 겨울이 아닌 봄이나 여름에 보면 굉장히 아름다운 꽃과 풀로 뒤 덮혀 있다고 합니다.

 

 

 

 

 

 

 

 

 

 

 

이쪽에는 가지만 많은 풀들이 보이는데 이게 봄이나 여름에는 꽃과 풀로 바뀌는 것이죠.

 

 

 

 

 

 

 

 

 

 

 

 

 

목축의 남섬 답게 양치기를 위한 개 동상도 여기에 있습니다.

 

 

 

 

 

 

 

 

 

 

 

 

호수 사진 이외에 우리가 왔던 길 사진도 한 번 직어봤습니다.

 

 

 

 

 

 

 

 

 

 

 

 

 

그리고 좁디 좁은 선한목자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

저기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딱 봐도 좁게 생겼죠. 

 

 

 

 

 

 

 

 

 

 

외관 모습. 저기에 십자가로 된 창이 있는게 보입니다.

 

 

 

 

 

 

 

 

 

 

 

이 교회는 1935년 맥킨지 분지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이 지역 최초의 교회는 벅스 패스의 고개에 세워진 세인트 패트릭 교회라고 합니다.)

 

 

 

 

 

 

 

 

 

 

 

 

 

여기 왔다는 인증샷을 안 찍을 수 없죠.

 

 

 

 

 

 

 

 

 

 

 

이렇게 해서 TEKAPO 호수를 보고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다시 다른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좀 지나니까 나오는 이런 인공구조물이 보이네요. 수력발전과 관련된 보라고 합니다.

NEW ZEALAND의 전력은 수력과 풍력으로 이뤄진다고 하네요.

 

 

 

 

 

 

 

 

 

자 다시 BUS를 타고 진행되는 풍경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