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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12. 세계 10대 절경이라 불리우는 LAKE LOUISE PART-1 본문

CANADA WEST/ROCKY

12. 세계 10대 절경이라 불리우는 LAKE LOUISE PART-1

FAZZ-REBIRTH 2009. 8. 23. 00:21






 

해발고도 1,732m, 최대수심 70m, 길이 2.4km, 폭 1.2km인 Lake Louise는 1882년 여름, 캐나다 태평양 철도회사 소속 토마스 윌슨에 의해서 처음으로 서양인들에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호수를 최초로 목격한 백인인 윌슨은 빙하 아래, 보석과도 같은 푸르고 청명한 호수에 매료되었고, 그 호수를 EMERALD LAKE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영국 VICTORIA 여왕의 딸 LOUISE 공주의 방문을 계기로 현재 이름인 Lake Louise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PEYTO LAKE만큼 푸른 청록색 빛을 띄는 이유는 빙하에 깎인 미세한 진흙이 호수 바닥에 가라앉으면서 햇빛에 반짝거리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호수 주위에는 빽빽한 침염수림으로 덮인 산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호수 바로 앞에는 높이 3,264m의 빅토리아산이 있어 호수 하나만으로도 멋진 풍경을 더욱 더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이런 장관 때문에 Lake Louise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세계10대 절경으로도 꼽히기도 합니다.

OFFICIAL HOMEPAGE : http://www.banfflakelouise.com/











 

이번 5일째 여행의 중심인 LAKE LOUISE에 도착하였습니다. 구글 어스로 본 LAKE LOUISE의 전경 모습. 앞의 거대한 산은 빅토리아 산이며 만년설이 뒤덮여 있어 한 여름에도 눈의 모습과 호수의 절경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LAKE LOUISE에 도착하자 마자 찍어봄 전경 사진. 뒤의 만년설과 함께 시리도록 차가운 호수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져 멋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EYTTO 호수는 그 물 자체의 색에 사람들의 시선을 빼았아 갔다면, 이 LAKE LOUISE는 전체적인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정신을 빼놓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의 주변 경관. 여기서도 볼 수 있듯이 물 색깔이 에메럴드 색깔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낙에 PEYTTO 호수의 물 색깔이 옥색인지라 그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빛이 바랄 수 밖에 없었는데 대신 더 멋진 주변경관이 이를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뒤에 집처럼 보이는데는 보트를 타는 곳입니다.









 

웅장한 산과 함께 보트 타는 곳이 잘 보입니다. 저도 여기서 배를 타고 싶었지만 관광시간도 있고 게다가 가이드 형의 말을 빌면 좀 위험하다나? 물이 너무나도 차서 만약 빠지면 심장마비사 하기 쉽다고 합니다. 작년에도(2002년이 되겠지요) 여기서 여대생이 빠져서 심장마비사 했다는데..... 이 이야기 듣고 바로 실험에 들어가  물에 손을 넣으니 와~ 겨울 혹한기 훈련때 개울에 손 넣는 그런정도의 차가움이였다. 물 엄청찼습니다. 심장마비사 걸리기 쉽다는 말이 실감이 가더군요....








 

LAKE LOUISE는 주변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짧지만 우리도 호수 주변을 돌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호수 배경을 하고 찍은Y군의 사진. 뒤의 호수와 산의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손에 물을 넣는 포즈를 한 J양의 사진. 그 뒤에 펼쳐진 멋진 풍경은 BOB ROSS아저씨의 그림이 절로 생각이 나더군요.

 

 

 





 

LAKE LOUISE의 주변 트래킹 코스 풍경. 시리도록 차가운 아름다움이란 느낌이 딱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뭐 세계 10대 절경중 하나라니 그 아름다움은 말 안 해도 될 듯. 간단히 여기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옛날 원주민들은 이 호수를 '작은 물고기의 호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1882년 측량기사 윌슨이 처음 발견하여 에메랄드 호수라고 불렀으나 1914년 당시의 영 여왕인 빅토리아의 딸인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따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EMERALD LAKE란 말이 여기를 표현하기 더 좋은 이름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빙하의 침식활동으로 패인 골짜기와 웅덩이에 빙하물이 녹아 고인 호수로 길이가 24킬로미터, 폭은 800미터,수심은 70미터나 된다고 하는데 빙하가 녹아서인지 한 여름인 7월달에도 물은 굉장히 찼습니다.




 





 

LAKE LOUISE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새. 사람 주변에 와서 먹을 거 달라고 조르는데..... VANCOUVER의 PROSPECT POINT에 있던 너구리와 달리 먹을 걸 못 얻어먹었습니다. VANCOUVER와 달리 여기는 야생동물에 먹을 거 주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 되었으니....









 

CANADA와서 야생동물하면 곰, 거대한 엘크 이런 것만 생각했는데 여기에 다람쥐도 있더군요. 맑은 물에 다람쥐 한 마리. 왠지 언밸런스 하다고 느낌이...









LAKE LOUISE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HOTEL인 'CHATEAU LAKE LOUISE'입니다. 저 멋진 풍경의 호수를 바라보면서 하룻밤을 머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HOTEL 인 것이죠.









 

그런데 이 'CHATEAU LAKE LOUISE'에 대한 잘못된 풍문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숙박비가 엄청 비싸다. 예약하려면 6개월은 기본이다라는 등. 물론 숙박비가 다른데에 비해 비싼 건 사실이지만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이나 기타 호텔에 비하면 비싼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 별 5개자리 호텔급이며 당일 투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문은 때로는 어이없는 방향으로 환상을 부풀리는 듯. 

위 사진 두 개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CHATEAU LAKE LOUISE 사진을 퍼 온것입니다. LAKE LOUISE의 물색이 너무나 옥색이라 얼핏보면 호수 같지 않고 CHATEAU LAKE LOUISE안에 있는 풀장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CHATEAU LAKE LOUISE'에 대해 설명을 잠시 더 해보자면 당연히 호수를 바라보는 방은 그렇지 못한 방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어짜피 여기서 머물 것이 아니므로 여기 왔다 갔다라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CHATEAU LAKE LOUISE'를 배경으로 한 방 찍어봤습니다.

 


 

 




 

저것의 악기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CHATEAU LAKE LOUISE' 푯말 앞에서 파이프 호른? 을 연주하는 아저씨. 웅장한 소리가 경치랑 어울어져서 꽤나 멋졌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관광객들도 있더군요. 그 뒤에 펼쳐진 멋진 경치. 근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피라미드 호수 때 처럼 그런 감흥은 안 왔습니다. 편견아닌 편견이지만 CANADA 경치는 사람이 거의 없는 풍경이 머리에 먼저 떠오릅니다.








 

LAKE LOUISE에서 가장 멋진 풍경 각도를 보이는 곳에서 한 방 찍었습니다. 반팔을 입고 있지만 이것은 전날 고기 굽느라 고기 국물 등이 점퍼에 튀어서 입을 수 없었기에 반팔로 있는 것이지 실제로 날씨는 굉장히 써늘해서 반팔 입기엔 좀 그런 날씨였습니다. 추위에 강해서 저러고 버텼지....









마지막으로 LAKE LOUISE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빅토리아 산의 만년설도 잘 보이는군요.

다 좋았는데 아쉬운 점은 역시 하늘이 흐렸다는 점. 하늘이 맑았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CANADIAN ROCKY 보는 내내 하늘이 찌뿌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

이로써 LAKE LOUISE와 그 주변을 둘러보았고 이후 일정은 곤돌라를 타고 이 전경 전체를 보는 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