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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5. HANGI식을 먹긴 먹었는데... 본문

NEW ZEALAND/NORTH ISLAND

05. HANGI식을 먹긴 먹었는데...

FAZZ-REBIRTH 2015. 3. 22. 19:24

 

 

 

 

 

 

 

 

 

항이(HANGI) NEW ZEALNAD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음식조리 방법으로 가열된 바위돌들을 바닥을 파고 깔아놓고 그 열로 각종 고기와 야채를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익혀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항이는 많은 VARIATION이 있는데 다음 세대에 계승되면서 각각의 방법이 개량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NEW ZEALAND 남섬에서는 CABBAGE TREE를 이용한 항이를 이용하는데 이를 UMU라고 부릅니다. 현재는 전통적인 방법도 쓰이긴 하지만 GAS HEATED STAINLESS STELL HANGI MACHINE을 이용하여 장작과 바위 없이 요리하는 방법도 쓰인다고 하니 전통 항이도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AGRODOME TORU를 끝내고, 다음 목적지는 온천욕을 하러 갈 것입니다.

그 전에 찍어본 주변 풍경

 

 

 

 

 

 

 

 

 

 

맥도널드는 어디에도 있습니다.

북한에는 없겠죠? ㅎㅎㅎ

잘 보면 저기에 버스가 보이는데 옛날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주변 상가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봤습니다. NEW ZEALAND가 유제품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사 먹어 봤는데 뭐 진짜 특별나게 우와 맛있다. 이런건 못 느끼겠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AGRODOME에서 온천욕을 하러 간 곳은 ROTORUA MUSEUM 근처였습니다.

 

 

 

 

 

 

 

 

 

 

 

 

 

ROTORUA MUSEUM은 다음날 오전에 다시 와서 관람할 예정인데, 오늘 저녁에는 여기서 온천욕만 할 것입니다.

 

 

 

 

 

 

 

 

 

 

 

온천욕은 옵션관광이라 할 사람만 하는 거였고 저는 온천욕에 관심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저런 호수도 있고

 

 

 

 

 

 

 

 

 

 

 

 

 

조금 가다 보니 ROTORUA MUSEUM이 보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때 관청으로 쓰였던 곳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튜더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여기에 온천이 유명하므로 온천 박물관이 있지요.

당연히 돈 내고 들어가는 곳이라 저기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냥 주변만 봐도 멋진 곳이 많아 산책하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가 NEW ZEALAND 시간으로 오후 6시 17분 정도 되었는데 이쯤되니까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더군요. 남반구에서 7월 11일은 겨울이니 당연한 것.

어짜피 여기는 내일 다시 올 것이었으니 이쯤 구경하고 다시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GO GO

MAORI족 전통 음식 요리 방식인 HANGI식을 먹을 예정입니다.

땅을 파고 달군 돌 위에 각종 음식을 놓고 2~4시간을 조리하는 HANGI식을 먹다니. 기대가 매우 컸었죠.

 

 

 

 

 

 

 

 

 

 

 

 

 

TOUR BUS를 타고 도착한 AORANGI PEAK RESTAURANT.

여기서 HANGI식을 먹고 MAORI족 전통 춤도 같이 볼 것입니다.

 

 

 

 

 

 

 

 

 

 

 

RESTAURANT 내부 모습.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도착은 하였으나 아직 손님을 맞기 전이라 불을 밝게 키지는 않았습니다. 

 

 

 

 

 

 

 

 

 

 

 

스텝들이 열심히 음식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건데

응? HANGI식이라면서? 땅을 파고 돌을 묻고 하는 곳은 어디에?

 

 

 

 

 

 

 

 

 

 

 

이건 그냥 부페식?

 

 

 

 

 

 

 

 

 

 

 

 

 

이건 그냥 부페식? 2

 

 

 

 

 

 

 

 

 

 

 

이건 그냥 부페식? 3

아 TV에서 봤듯이 직접 땅을 파고 달군 돌을 넣고 그 위에 음식을 놓고 요리 한 후 그 자리서 먹는걸 순진하게 기대했던 저로써는 이런 HANGI식에 실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리는 밖에서 그런식으로 하고 여기는 그런 음식만 놓고 먹으니 이래서는 그냥 평범한 부페식일수 밖에요.....

 

 

 

 

 

 

 

 

 

 

 

이런걸 기대했었는데....

TE PUIA의 PIKIRANGI VILLAGE에 있던 이런 HANGI 터에서 먹는걸 기대했었는데...

 

 

 

 

 

 

 

 

 

 

 

이건 그냥 부페식? 4 

뭐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지요. 그냥 먹어줘야지요

솔직히 누가 이거 HANGI식이라고 이야기 안해줬으면 그냥 일반 부페인줄 알고 먹었을 듯

 

 

 

 

 

 

 

 

 

 

 

RESTAURANT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손님들.

 

 

 

 

 

 

 

 

 

 

 

 

식사가 끝나고 MAORI족들이 나와서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TEAM은 가족이라는데 이 분이 리더이자 아버지 되시는 분이랍니다.

 

 

 

 

 

 

 

 

 

 

 

 

이렇게 MAIN으로 나와서

 

 

 

 

 

 

 

 

 

 

 

혀를 내밀고 눈을 위로 향하는, MAORI족의 전사춤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따님 되시는 분.

여기 간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 내용이 여기 남자들은 호리호리 한데 여자들은 왜 하나같이 HEAVY하냐? 라고 말했습니다. ㅎㅎㅎ

 

 

 

 

 

 

 

 

 

 

춤추고 노래하고 아싸 신이 나는구나

 

 

 

 

 

 

 

 

 

 

 

 

이렇게 해서 첫날의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NEW ZEALAND 여행의 핵심은 북섬보다는 남섬이어서 첫날 여행은 WARMING UP 정도 되는 수준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HANGI식이 영 아쉽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