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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11. KYOTO 여행의 종착, 기요미즈데라를 보다 본문

日本 関西物語 /第一幕 : KYOTO

11. KYOTO 여행의 종착, 기요미즈데라를 보다

FAZZ-REBIRTH 2014. 1. 25. 23:11

 

 

 

 

 

 

 

 

 

 

 

기요미즈데라(清水寺)KYOTO 히가시야마 구에 있는 사원입니다. 더 완전한 이름으로 오토와산기요미즈데라(音羽山清水寺)로도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KYOTO의 문화재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본당의 밑에는 오토와 폭포가 있고 세 개의 물줄기가 연못으로 떨어지는데 방문객들은 이 물을 마실 수 있고 치료의 힘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세 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몇몇 일본인들은 오직 두 가지만을 선택해야하며 만약에 욕심 때문에 세 개를 모두 마시면 불운이 따른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사원 단지 내부에는 지슈 신사를 포함한 몇몇 신사들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부적과 향, 오미쿠지(행운의 종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축제 때 인기가 있는 장소로 전통 축제 음식과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특별 상점들로 채워집니다.

 

 

주소지 : 京都府京都市東山区清水1-294

종파 : 北法相宗大本山

창건년 : 宝亀9778

본존 : 千手観音秘仏)

OFFICIAL HOMEPAGE : http://www.kiyomizudera.or.jp/

 

 

 

 

 

 

 

 

 

 

 

 

 

 

 

 

웅장한 느낌이 드는 기요미즈데라(清水寺)의 위용. 벌써 날이 저물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날 밝을 때 사진 찍었으면 더 잘 나왔을텐데...

아무튼 KYOTO 여행의 마지막 장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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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 카메라로 화각을 넓혀서 찍은 사진.

렌즈의 왜곡으로 인해 넓게 찍히긴 한데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납니다.

 

기요미즈데라는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헤이안(平安)중기의 소설)를 비롯해 많은 고전문학에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곧 이 기요미즈데라의 역사가 무지 김을 알 수 있다.

헤이안 시대라면 거의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해당되니 말이죠.

아무튼 저기 보이는 문 이름은 데바문이라고 합니다.

 

 

 

 

 

 

 

 

 

 

 

 

기요미즈데라에 들어가기 전에 한 방.

개인적으로 저런 일본 전통의 붉은색 기둥들과 건물색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무슨 선황당 같기도 하고....

근데 당시엔 그렇게 느꼈는데 지금 보니 나름대로의 멋이 있네요.

세월이 흐르니 관점이 또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바로 사진 찍은 곳에 있던 사천왕상.

우리나라 절 같으면 사천왕을 보기 매우 쉽게 해놨는데 여기는 이렇게 막아놨습니다. 왜지??? 이것도 문화의 차이?

 

 

 

 

 

 

 

 

 

 

 

 

뭐 도지에 느꼈던 그런 감동은 덜했지만 건물이 멋지긴 멋졌습니다.

절 자체의 고요함과 그런건 도지가 더 좋았기 때문이죠

기요미즈데라는 진짜 절 느낌 보다는 관광지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탑형식의 건물과 일본 특유의 지장보살이 여기서도 보입니다.

 

 

 

 

 

 

 

 

 

 

 

 

 

 

기요미즈데라에 있던 종.

일본의 종은 언제나 저렇게 요새화? 되어 있더군요.

 

 

 

 

 

 

 

 

 

 

 

 

 

 

기요미즈데라 CORE에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권을 끊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기요미즈데라의 입장권.

상당히 독특했다. 오른쪽이 앞면이고 왼쪽이 뒷면인데 앞면을 보면 여기 가을 경치가 얼마나 멋질까? 하는 기대감이 상승됩니다. 확실히 KYOTO는 가을 단풍과 봄의 벚꽃이 죽이는다는데.... 특히 기요미즈데라는 단풍때가 하이라이트라고 하네요. 근데 그 시점에 맞춰 갈 수가 있으려면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무리

 

 

 

 

 

 

 

 

 

 

 

 

 

 

표를 끊고 들어간 기요미즈데라

저쪽에 보이는 붉은색 건물 말고 전통적인 나무색을 보이는 건물로 계속해서 들어갈 것입니다.

 

 

 

 

 

 

 

 

 

 

 

 

 

 

본당및 핵심 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였던 일본전국에 있던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계열의 절인 홋소슈(法相宗, 법상종)의 사원들이 분포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본전도를 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긴 한데, 이게 독특하게 보였습니다.

매번 한국전도 보다가 일본 전도를 보니 좀 생경스러웠던 것

 

 

 

 

 

 

 

 

 

 

 

 

 

 

본당 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거쳐 왔던 건물들을 뒤돌아보면서 한 방 찍어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탑은 산쥬노토(三重塔)입니다.

 

 

 

 

 

 

 

 

 

 

 

 

데바문 쪽의 건물들은 주황색 칠을 해놨는데 거기서 들어가면 나오는 문화재 건물들은 자연스런 느낌을 잘 살려 놯습니다. 역시 문화재는 자연스럽게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은근히 있는 듯.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절들도 보수한 것은 죄다 색을 칠해놨으니 뭐...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기요미즈데라의 핵심 지역 건물들이 보입니다.

바로 본당과 그외 기타등등 기요미즈데라의 볼거리들이 그것.

 

 

 

 

 

 

 

 

 

본당쪽에서 보이는 맞은편 산에 고야스노토(子安)가 보입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크게 보이는 것인데, 본당에서 보면 정말 작게 보입니다.

어떤 거대한 탑일까?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본당이라 써놓은 표지판 뒤에 Y.

아쉽게도 본당 안은 들어가지 못하게 해놓았습니다.

 

혼도(本堂, 본당)는 도쿠가와 이에미츠(徳川家光)의 기부에 의해 1633년에 재건된 것으로 기요미즈노부타이(清水舞台)로 알려져 있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절벽위에 서 있어서 유명한 건물이기도 합니다.

 

 

 

 

 

 

 

 

 

 

 

본당 안에 있던 이상하게 생긴 녀석의 조형물

출세대흑천이라고 써놓았는데 저기 앞에 돈통에닥다 돈 넣고 출세나 기타 등등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돈 넣고 빌었습니다. 지금 넣은 돈의 400배를 벌개 해달라고......

근데 빌어놓고 보니 제가 집어넣은 돈은 1,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10, 그럼 10원의 400배는 기껏해봤자 4000..... 이런 바보 같은 녀석같으니... 4조배를 벌개 해달라고 빌었어야지... -_-;;

 

 

 

 

 

 

 

 

 

 

 

본당 안의 모습.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내부 자체가 어둡게 되어 있었습니다.

본당 안을 못 들어가 아쉬웠습니다.

 

 

 

 

 

 

 

 

 

 

 

본당에서 KYOTO시내가 보입니다. 저 멀리 KYOTO 타워가 이더군요. 왠지 모를 좋은 느낌.

 

 

 

 

 

 

 

 

 

 

 

자 본당을 봤으면 그 다음 볼거리인 긴운케이(錦雲渓)와 오토와노타키(音羽)를 봐야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긴운케이와 밑에 보이는 것이 오토와노타키입니다.

 

 

 

 

 

 

 

 

 

 

 

자 본당에서 포즈를...

 

 

 

 

 

 

 

 

 

 

 

Y씨도 한 방 찍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빛의 방향이 묘하면서, 그리고 Y씨 표정과 아프로 헤어 때문에.... 왠지.... 흑인 같아 보였......

 

 

 

 

 

 

 

 

 

 

 

 

긴운케이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일본 전통절과 기모노, 그리고 관음산의 조화

 

 

 

 

 

 

 

 

 

 

 

 

긴운케이로 가기 전, 아니 바로 옆이 긴운케이니 가기 전이라 하기도 묘한, 암튼 긴운케이 바로 옆에 있던 어떤 건물 지붕사진.

우리나라 전통 기와가 아니라 독특해 보입니다. 꼭 슁글 같아 보였습니다.

 

 

 

 

 

 

 

 

 

 

 

 

긴운케이부분에서 오토와노타키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한방.

사진 상단부분을 잘 보면 고야스노토도 보입니다. 잘 찾아보길.

저도 사진 찍었을 땐 고야스노토가 찍혔는지 몰랐습니다. ㅎㅎㅎ

 

 

 

 

 

 

 

 

 

 

 

긴운케이에서 본 본당의 모습. 본당의 참맛은 여기 긴운케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긴운케이의 참맛은 본당에서 볼 수 있고.

기요미즈데라 사진이 나오면 가장 많이 찍힌 사진이 이 구도의 사진일 듯 합니다.

 

 

 

 

 

 

 

 

 

 

 

 

 

긴운케이에서도 보이는 KYOTO시내. KYOTO타워가 보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란 사실을 망각하면 한국 서울을 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긴운케이(錦雲渓)는 혼도(本堂, 본당)3층탑인 고야스노토(子安) 사이에 있는 나무 숲으로, 마치 구름처럼 보인다고 해서 긴운케이(錦雲渓)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긴운케이에서 바라본 오타와노다키로 가는 길.

뭐 기요미즈데라 구경하는 코스 그대로

 

 

 

 

 

 

 

 

 

 

 

긴운케이에서 오타와노토키로 가던 중에 찍어본 KYOTO시내의 모습. 긴운케이에서 바라본 모습과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이때쯤 되니 이미 해는 저물고 있어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있었습니다.

겨우 5시 반밖에 안되었는데...

 

 

 

 

 

 

 

 

 

 

 

 

오타와노도키로 가는 길에 찍은 본당과 긴운케이 그리고 산쥬노토가 보입니다. 3개가 기요미즈데라의 핵심 볼거리

 

 

 

 

 

 

 

 

 

 

 

오타와노도키로 가다보니 아까부터 계속 보였던 고야스노토가 점점 크게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쏘냐... 보고 가야죠 ^-^

 

 

 

 

 

 

 

 

 

 

 

 

고야스노토로 올라가는 길. 별로 안 멉니다.

근데 산에 있어서 그런지 금방 밤이 되 버렸습니다. 너무 급격히 해가 빨리 떨어진 느낌.

 

 

 

 

 

 

 

 

 

 

 

이럴수가...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그 크기는 매우 작은 편.

멀리서 봤을 때는 멀리 있어서 작아보이는줄 알았는데 크기도 실제로 작았던 것.

삼층탑이 뭐 별 다른게 있었겠냐만, 도지의 고쥬노토까지는 아니더라도 웅장한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완전 실망했습니다.

 

고야스노토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源義経)의 어머니가 눈발이 휘날리던 날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이곳에서 자식을의 안위를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런거에 비하면 영....

 

 

 

 

 

 

 

 

 

 

 

실망을 앉고 내려오자 마자 보이는 지장보살 등 돌로 된 제단(?)

여기에다가도 동전을 놓고 소원을 비는거 같던데.

Y씨가 앉아서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기요미즈데라의 마지막 볼거리, 오타와노토키를 보기전에 화장실에 다녀와서 그 주변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자 마지막 볼거리를 향해 가볼까나

 

 

 

 

 

 

 

 

 

 

오타와노토키는 오토와야마(音羽山)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오쿠노인()의 절벽 아래에 있는 3개의 홈통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마치 작은 폭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건 기요미즈데라에 오면 당연히 해봐야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이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여기에 동참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줄 서서 기다려 마셔봤습니다.

 

 

 

 

 

 

 

 

 

 

 

오타와노토키에서 물 마시는 장면을 Y씨가 딱 잡아 찍은 것.

여기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저 물 마시는 바가지(?)는 자외선으로 살균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냥 마셨을텐데... 일본인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마시고 나서 Y씨가 물을 마실 차례. 그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주변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보이는 계단은 긴운케이랑 본당 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계단입니다.

우리는 고야스노토를 보기 위해 이 길을 택하지 않고 좀 삥 돌아왔죠.

 

 

 

 

 

 

 

 

 

 

 

 

오후 556분 밖에 안 되었는데 이렇게 어둡다니....

오타와노토키에서 본당을 찍어본 모습.

여기에 관광객이 없고 저 혼자 있었다면 영화에서나 보던 호러틱한 느낌도 날 법한 풍경이었습니다. 저기에 GAMERA가 나타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ㅎㅎㅎ

 

 

 

 

 

 

 

 

 

 

 

 

 

 

이하에 월백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싯구도 떠오르고 한이 맺힌 그 음침함도 느껴지는 거 같고.... 일본 특유의 샤미센이나 기타 전통 가부키 느낌도 나타나는 거 같고....

 

 

 

 

 

 

 

 

 

 

 

 

이번에는 Y씨가 물을 마시는 것을 찍어봤습니다.

 

 

 

 

 

 

 

 

 

 

 

 

 

 

오타와노토키를 마지막으로 이제 기요미즈데라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오타와노토키에서 난 길을 걸어 내려가다 보면 내가 찍은 계단이 보이는데 일로 올라가면 다시 본당이 나오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앗 아까 우리가 봤던 본당앞의 산쥬노토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와서 별로 느낌이 안 살지만 야경의 그 멋진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야경 보러 가는 것 만해도 기요미즈데라는 정말 볼 가치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때 시간 553.

이로써 기요미즈데라는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