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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9. 하카타 교통센터(버스터미널)을 가보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二幕

09. 하카타 교통센터(버스터미널)을 가보다

FAZZ-REBIRTH 2013. 7. 14. 21:07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위치한 하카타 교통센터(博多交通センター)는 시내 관광 뿐 아니라 규슈의 주요 도시인 사세보, 사가, 구마모토, 나가사키, 유후인, 벳푸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 교통센터는 총 9층 건물로 되어있는데 3층에선 유후인, 나가사끼 등 시외로 가는 고속버스를 탑승할 수 있고, 1층에선 FUKUOKA 시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교통센터의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닌, 5층에 FUKUOKA 최대규모의 100엔샵인 DAISO도 있고 6층에는 키노쿠니야 서점, 그 외 각종 쇼핑몰이 있는 종합 쇼핑몰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하카타 버스 터미널(博多バスターミナル)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OFFICIAL HOMEPAGE : http://www.f-kc.jp/

 

 

 

 

 

 

 

 

 

 

 

 

 

참고로 HUIS TEN BOSCHFUKUOKA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낸 지도입니다. 열차로 2시간 걸리는 거리니 꽤 먼 거리는 먼 거리.

덧붙여 말하자면, 보통 FUKUOKA여행시 FUKUOKA만 보는 사람은 우리 같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그렇고 대부분 벳부까지 묶어서 여행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하루 왠 종일 걸어 돌아나녔으니 피곤할 수 밖에. 저렇게 의자를 돌려놓고 다리 뻗고 자버렸습니다. 당시 우리가 있는 객차에는 우리 둘 밖에 없었으니 저렇게 하고 있어도 무방^^. 물론 한 15분 있으니까 퇴근 시간에 맞춰 샐러리 맨들이 왕창 탑승하는 바람에 이렇게 할 수도 없었지만...

 

 

 

 

 

 

 

 

 

 

 

피곤해도 이상하게 해외여행만 오면 퍼 자지 않고 이거저거 구경하게 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여행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건가. 10분 자다가 잠이 깨서 다시 FUKUOKA로 가는길에 풍경사진들을 몇 장 찍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사진은 시골 초등학교(일본에는 소학교) 운동장 사진인 듯. 21세기지만 저렇게 옛날의 향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 많아 왠지 정감이 간다할까요?

 

 

 

 

 

 

 

 

 

 

 

 

그 옆에 있던 조그만 집. 어렸을 때 21세기만 되면 죄다 최 첨단화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타이어는 살아 있습니다. ㅎㅎㅎ

 

 

 

 

 

 

 

 

 

 

 

 

역시 그냥 찍어본 일본의 집들.

 

 

 

 

 

 

 

 

 

 

 

오후 77. 다시 도착한 FUKUOKA 하카다 역.

이제 일본 여행도 슬슬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HUIS TEN BOSCH를 구경하고 나서 하카다 역 밖으로 나왔을 시점이 저녁 7시 좀 넘은 시각, 우연히 하카다 역 바로 옆쪽에 사진에 보이는 저 건물을 보고, 오 왠지 뭐가 있어 보이는데? 어짜피 저녁도 먹어야 하니 저기 둘러보고 괜찮은 식당 있으면 가서 먹자.... 로 시작된 하카타 교통 센터(현재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

솔직히 저기가 하카타 교통센터인지도 몰랐고 하카타 교통센터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뭐 이런게 자유여행의 묘미죠 ㅎㅎㅎ

 

 

 

 

 

 

 

 

 

하카타 교통센터는3층까지가 시외버스 터미널에 관련되어 있고(물론 그 층 군데 군데 각종 상점과 아케이드, 맥도널드 및 미용실이 있었음) 4층부터인가 일반 매장들이 서 있습니다.

 

 

 

 

 

 

 

 

 

 

 

 

5층에 100엔 샾 다이소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에도 천원샾이 생기고 다이소 체인이 직접 들어오기도 했지만 2006년 당시만해도 우리에게 쉽게 볼 수 있는건 아니었죠. 예전에 도쿄 여행 시 시간관계상 여기 가보지는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습니다.

 

 

 

 

 

 

 

 

 

 

 

다이소 매장 내 모습. 저기 위에 1D, 2A라고 구역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즉 카테고리별로 온갖 물품들이 즐비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데 이 구역표시가 있는 것은 즉 우리나라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 정도로 엄청 큰 크기를 자랑했는데 FUKUOKA에서 제일 큰 다이소 매장이라고 하네요

 

 

 

 

 

 

 

 

 

식품매장에서 발견한 귀여운 패키지. 이런 귀여운 패키지가 좋더라구요.

만화 요츠바랑에도 이 패키지 나온 거 같았는데 ㅎㅎㅎ

 

 

 

 

 

 

 

 

 

 

 다시 한 번 찍어본 다이소 풍경. 물건이 다양하고 값도 싼 것이 큰 메리트인 듯 . 그렇다고 모든 물건이 다 100엔은 당연히 아니고, 일부 물건들은 200엔 이상 하는 것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다가 100엔이었습니다. 불경기 때 크게 성할 수 밖에 없죠

다이소가 성공한 이유는 값싼 것은 물론이고 값에 비해 월등히 좋은 품질의 제품들이 구비된 것이 컸다고 합니다. 즉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죠.

 

 

 

 

 

 

 

 

 

 

수 많은 품목이 있었지만 사진기에 다 담기도 무리고 그렇게 찍을만한 것이 많은 건 또 아니었고 물건이 많았으나 백화점식의 고급물품이란 느낌은 역시 안 들었습니다.

사진은 각종 축하전용 봉투.

우리나라에는 거의 다 그냥 흰 봉투 쓰는데 이런 거 까지 특화 시킨 것이 디자인적으로 좋았다고나 할까?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이런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도입하면 좋을텐데

 

 

 

 

 

 

 

 

 

 

 

다이소 바로 윗층에는 음반샾이 있었습니다. 음악 매니아인 저는 여길 발견하고 또 쾌재를 불렀지만 매장 크기에 비해 음반 수는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지금도 이 매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여기가 매장 크기에 비해 음반수가 적은 이유는 바로 이것, 악기 매장이 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여기는 낙원상가와 교보 핫트랙이 같이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다른 악기 매장 사진. 여기서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깁슨 레스폴, 잭슨, 폴 리드 스미스 등 여러 유명 기타를 볼 수 있었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암튼 기타이외 별의 별 악기를 다 팔고 있었습니다. 악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여기 들려도 좋을 듯.

 

 

 

 

 

 

 

 

 

 

락키드의 꿈인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 앞에서 한방.

 

 

 

 

 

 

 

 

 

 

L군은 키보드 매장에서 즉흥곡을 연주했습니다.

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쳤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ㅋ

 

 

 

 

 

 

 

 

 

 

음반있는 곳을 둘러보기, 앞서 말했지만 크기에 비해 음반 수는 적어서 실망을 했는데 그래도 여기서 제 눈을 확 끄는 팝업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 울트라맨과 괴수들이 악기를 들고 있는 팝업물(인기 있는 발탄성인은 손 땜에 못나왔나?) 역시 일본!!! 하면서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이 부스는 각종 특촬물 OST와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CD를 판매하는 부스였던 것이었습니다.

 

 

 

 

 

 

 

 

 

 

그 증거사진. 사진 링크라 크기가 작아서 잘 안 보이는데 루팡 3, 우르세이 야츠라, 큐티 하니, 마징가 Z, 은하철도 999등 옛날 애니메이션 음악들이 시리즈 물로 꽤 있고 그 외 컴필레이션 애니 음악, 건담 음악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게임음악 컴필레이션 CD들도 있었다.

역시 이런 것을 보면 일본은 일본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본 특이한 점. 한국에서 보기 힘든 PSP 타이틀이 꽤 많다는 점. 각종 영화와 뮤직 비디오, 음악 UMD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일본에서는 UMD가 활성화 되긴 되었나 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그런데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도 안알려져서 그렇지 꽤 PSP용 타이틀이 DVD 오프라인점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건 2006년도 이야기고 현재 2013년에는 PSP는 끝나고 후속기종이 PS VITA가 나왔고 UMD 자체는 끝~~

 

 

 

 

 

 

 

 

 

 

음반점 바로 위층은 일본 최대 도서체인인 키노쿠니야가 있었습니다. 크기는 역시 우리나라 교보문고 수준. 정말 컸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원하는 책 찾기도 매우 힘들정도

 

 

 

 

 

 

 

 

 

 

잘 보면 컴퓨터라 써있는 부스 안내 표지가 보입니다. 거기가서 3D 서적, 더 자세 말해 3DS MAX 책을 찾았는데 제가 원하는 수준의 서적은 없더군요. 한마디로 살 것은 없었다는 이야기. 괜찮은 책 있으면 바로 샀을텐데

 

 

 

 

 

 

 

 

 

당시 2006년에는 3D로 건담을 만들고 했었기에 이런 건담 관련 서적들에 꽤나 관심을 가졌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하지만 뭐 딱히 살건 없었습니다.

 

 

 

 

 

 

 

 

 

가서 저녁이나 먹으면서 잠시 둘러볼까? 생각했던 하카타 교통센터, 여기서 몇 시간동안 둘러보면서 정작 저녁은 못 먹었습니다.. 저녁은 다른 곳에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결국 저녁은 하카다 역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었습니다.

값도 싸고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하카다 역안 음식점(혹은 텐진 역) 원츄~~~ 제가 먹은 건 야키소바 정식

 

 

 

 

 

 

 

 

 

L군이 먹은건 오코노미야키 정식

L군이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싶다고 해서 여기로 온 것이었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또 택시를 타고(몸이 피곤하니 이번 여행에는 택시타는 것에 완전히 맛들였음 -_-) 다시 숙소가 있는 유메 타운 근처에 내려서 숙소로 걸어가던 중, 어제 못찍었던 대형 빠칭코 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엄청나게 큰 빠칭코 점.

이때 20064월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바다이야기가 거의 없었는데 곧이어 우리나라를 다 점령해버렸죠. 뭐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대통령이란 작자가 ㅉㅉㅉ

 

 

 

 

 

 

 

 

 

 

다른 전경의 모습.

아니 북두의 권 패밀리들이 뭐하나 했더만 여기서 빠칭코 점을 운영하고 있다니....(!!)

 

어찌되었건 여기의 규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대형입니다. 뭐 일본에서는 빠칭코가 그냥 국민 오락거리 수준이고, 또한 여기에 구현되는 빠칭코 영상을 YOUTUBE에서 본 적이 있는데 풀 3D 영상 구현에 우리가 생각한 거 이상의 놀라움을 제공합니다.

 

 

 

 

 

 

 

 

 

 

 

주변 아파트 풍경.

우리나라처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닌 단촐한,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또 건너편 세븐 일레븐 들어가서 간식을 사왔습니다. 여행왔으니 배불러도 먹자...모드여서

사쿠라 사케와(도수가 꽤 높았음) 식초에 절인 반 건조 오징어 그리고 저 땅콩류 안주는 1엔 샾 다이소에서 L군이 산 것이었다.

 

 

 

 

 

 

 

 

 

자기 전에 100엔인가? 200엔인가?를 넣고 TV를 몇 시간 봤습니다.

이상하게 피곤해도 여행지에서는 무리를 하게 되는...

다양한 프로는 없었지만 그런저럭 꽤 재미난 프로들을 해서 지켜봤다. 신조 츠요시 선수도 나온 프로도 있었고.

도쿄 여행때도 TV보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일본 프로그램 포맷을 그대로 한국에 들고오는 듯 합니다. -_-;;

 

 

어쨌거나 피곤했던 FUKUOKA의 이틀째 여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