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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8. 안녕, HUIS TEN BOSCH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二幕

08. 안녕, HUIS TEN BOSCH

FAZZ-REBIRTH 2013. 6. 8. 18:26

 

 

 

 

 

 

 

 

 

 

 

 

 

 

 

 

 

뮤지엄 스텃드에 가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오르골 판타지아.

각종 오르골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둔 곳인데, 여기와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르골은 현대의 작은 것이고, 옛날 때는 기술력이 딸려 이걸 구현하기 위해 엄청나게 크게 만들어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르골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곳

 

 

 

 

 

 

 

 

 

 

 

오르골 판타지아는 총 2층으로 구성된 건물로써 가이드가 나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우리는 그것을 따라 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물론 친절하게 일본어로 ^-^

 

대신 한국어로 된 안내 리플렛을 나눠준데다가 뭐 일본어 몰라도 대충 무슨 소리 하는지 알정도로 간단한 것들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분이 일본 가이드 직원이며 이때 저랑 L군 포함 한국 여고생 3명 이렇게 5명을 위해 진짜 성심성의 것 설명해 주었습니다. 죄다 한국인 ㅋㅋㅋ

 

 

 

 

 

 

 

 

 

 

2층에 있던, 벽걸이 그림용 오르골. 이외 별의별 오르골이 여기에 다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엄청 고가물품도 많았습니다.

 

 

 

 

 

 

 

 

 

 

극장식 구조로 된 곳에서 각종 오르골의 연주를 듣고 마무리 하였다. 이런 식의 유럽 역사와 관련된 물품의 박물관 괜찮은 듯 합니다

 

 

 

 

 

 

 

 

 

 

 

다음에 간 곳은 카로욘 심포니아

2층으로 된 거대한 기계와 거기에 달린 종으로 연주를 하는 카로욘에 관한 뮤지엄입니다.

사진이 바로 그 카로욘. 엄청나게 큰 기계더군요.

 

 

 

 

 

 

 

 

 

 

2층에서 본 카로욘. 거대한 크기를 자랑.

놀라운 것은 이것을 본 사람은 단 2사람인 우리 둘 뿐이었는데 우리 둘을 위해 이것을 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단 2사람을 위해 그렇게 해줬을까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평일이고 날씨가 안 좋은 것이 사람 적은 것에 한몫했겠지만 너무 없긴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적자로 부도가 났지....

크기가 크기인 만큼 소리도 시끄러울 정도로 엄청 컸습니다.

 

 

 

 

 

 

 

 

 

 

 

2층에서 본 카로욘, 악보와 그 외 것들

일단 뭐든지 크기로 승부하는 듯한 카로욘...

 

 

 

 

 

 

 

 

 

 

카로욘 심포니를 나오면서 찍은 사진.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 저렇게 벽면에 카로욘에 붙어 있던 종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알고 볼 때랑 모르고 볼 때의 차이는 존재하죠

 

 

 

 

 

 

 

 

 

 

 

맑았던 날은 다시 흐려져 있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

그러나 늘 이야기 하듯이,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로 만족해 하는 우리들이었습니다.

 

 

 

 

 

 

 

 

 

 

어쨌거나 멋진 다리 사진 찰칵

 

 

 

 

 

 

 

 

 

멋진 고딕풍의 건물을 배경으로 L군 한방 찍었습니다.

날이 맑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늘 들고....

 

 

 

 

 

 

 

 

 

 

 

다음에 간 곳은 주변에 있던 호텔 암스테르담이었습니다.

예쁜 꽃들로 둘러싸인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정면의 모습.

멋진 튤립과 꽃이 예쁜 이곳 안도 멋지겠지? 하는 궁금증이 발동한 우리는 들어가 호텔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호텔 내부 로비의 모습.

그런데 멋진 겉모습에 비해 안의 모습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인테리어 자체는 멋졌는데 왠지 식물원 같다는 느낌이 드는 위의 창문과 내부구조의 부조화, 그리고 좀 싸구려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호텔 덴 하그가 더 나은 듯

 

 

 

 

 

 

 

 

 

 

운하와 꽃이 만나 멋진 풍경을 자아낸 이곳을 지나 우리는 뉴 스텃드로 향했습니다.

뉴 스텃드는 일종이 에버랜드 같은 볼 거리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모아져 있는 곳. 아마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뉴 스텃드는 하우스 텐보스의 마지막 일정이 될 곳이었죠.

 

 

 

 

 

 

 

 

 

 

 

뉴 스텃드 광장에 있던 건물. 문장이 심플하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비가와도 전혀 이상치 않은 찌뿌둥한 하늘

 

 

 

 

 

 

 

 

 

 

분수대에 있는 조각상을 확대해서 찍은 모습.

 

 

 

 

 

 

 

 

 

 

 

 

 

우리가 간 곳은 미스테리어스 에셔. 에셔에 관한 3차원 영상을 틀어주는 곳이었습니다. 극장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미스테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바닥도 울퉁불퉁하고 희한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그저 그랬고 볼만한, 미스테리와 3D의 만남을 잘 그린 듯 합니다.

 

 

 

 

 

 

 

 

 

 

뉴 스텃드에선 볼 것이 많았는데 기차 막차시간이 다되어 가길래 전부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 있던 것들은 죄다 체험관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냥 지나가야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왔습니다. 여기를 제일 먼저 가봤어야 했나?

일단 날이 흐려서 기구도 타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홍수체험관도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고..... 윽 한 시간정도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결국 출구를 향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국장 근처에 있던, 풍차. 꽃과 함께 네덜란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는 LANDSCAPE

 

 

 

 

 

 

 

 

 

 

 

 

자 마지막으로 풍차를 배경으로 한방 안찍을 수 없죠 ㅎㅎㅎ

 

 

 

 

 

 

 

 

 

 

출구 근처에 있던 선물파는 곳. 캐릭터 인형이랑 튤립을 모티브로 한 머그잔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안 샀습니다. ㅎㅎ

과거 우리나라 캐릭터 디자인은 일본에 비하면 많이 별로였는데 요즘은 많이 발전했죠. 그래도 캐릭터 상품에 관해선 아직 일본이 한 수 위

 

 

 

 

 

 

 

 

 

 

 

다시 HUIS TEN BOSCH 역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 동안 네덜란드 풍광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원래 일본 풍경이 보이고 있으니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런 소박한 풍경도 보기 좋았습니다.

 

 

 

 

 

 

 

 

 

 

 

HUIS TEN BOSCH 역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저 HUIS TEN BOSCH JR 젠닛쿠 호텔. 아까의 일본 풍경과 비교해봤을 때 정말 안 어울리긴 합니다. ㅎㅎ

 

 

 

 

 

 

 

 

 

그 반대편에 있는 HUIS TEN BOSCH 역 근처의 풍광.

한탄강이나 강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한국과 매우 흡사한 정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네덜란드, 일본, 한국의 느낌을 다 느낄 수 있는 곳

 

 

 

 

 

 

 

 

 

 

그런데 열차 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약 40여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시간 계산을 잘했다면 더 보고 올 수도 있었는데.......

마냥 열차 기다리기는 그래서 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역 주변 뒷모습의 도로. 일본은 우측통행이라 그것이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식의 풍경 맘에 듭니다.

 

 

 

 

 

 

 

 

 

 

역 뒷편 길 건너서 찍어본 HUIS TEN BOSCH 역 풍경. 테마파크에 어울리지 않게 역 자체는 굉장히 작은 편이었습니다.

 

 

 

 

 

 

 

 

 

 

 

역 건너편에는 이렇게 일본식 공동묘지가 있었습니다. 좀 생뚱맞기는 했는데 이런 구경거리를 또 놓칠 제가 아니죠. 계단 타고 올라가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형식의, 다소 독특한 일본의 묘입니다.

일본의 도깨비는 안 나올려나? 안 나오죠 ㅎㅎ

 

 

 

 

 

 

 

 

 

내심 여기 사진 찍으면서 심령사진 같은 거 찍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건 안찍히고 제 사진이 심령사진처럼 찍혔습니다. 으히히히히히

 

 

 

 

 

 

 

 

 

 

 

산과 묘지, 그리고 주변 풍경이 네덜란드를 테마로 한 HUIS TEN BOSCH 근처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들어서 더욱 더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묘들은 한군데 모여있는게 아니라 저렇게 띄엄띄엄 따로들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각 집안마다 묘 자리를 달리 쓰는 듯

 

 

 

 

 

 

 

 

 

묘지 터에서 바라본 HUIS TEN BOSCH역 주변. 고지대서 보니 밑에서 보이지 않았던 각종 아파트라던가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또한 또 다른 묘미

 

 

 

 

 

 

 

 

 

자 이제는 슬슬 여기를 뜰 시간. 열차가 올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을 찍어보았습니다. 왠지 정겨운 돌계단과 벚꽃의 흔적.

 

 

 

 

 

 

 

 

 

 

 

HUIS TEN BOSCH 역과 주변 도로 풍경. 날이 흐려서 조금은 을씨년스런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역 정말 간이역 아닐까? 할 정도로 작긴 작습니다.

 

 

 

 

 

 

 

 

 

자 역 플랫폼 안입니다. 이제 기차가 오고 있습니다.

HUIS TEN BOSCH.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