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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2. 하우스 텐 보스 내 테디베어 박물관을 가보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二幕

02. 하우스 텐 보스 내 테디베어 박물관을 가보다

FAZZ-REBIRTH 2013. 2. 10. 20:12

 

 

 

 

 

 

 

Huis Ten Bosch 원래는 덴 하그(헤이그)에 위치하고 있는 네덜란드 왕실의 4대 왕궁 중 하나로 숲속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어 발음으로는 하이스 떤 보쉬 쯤 됩니다. Huis Ten Bosch 및 네덜란드를 테마로 사세보에 테마파크가 1992년에 개장한 것이 바로 Huis Ten Bosch(ハウステンボス)입니다. 왜 하필 네덜란드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일본에 만들어지게 되었는가? 이는 역사적 사실 때문인데 에도 바쿠후 때 서양과 유일하게 교역을 튼 나라가 네덜란드였고, 나가사키는 본래 네덜란드 상인들이 자주 오가던 지역이었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착안하여 17세기 네덜란드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테마 파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다음 편에)

 

이런 네덜란드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인 Huis Ten Bosch에는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테디베어를 다수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최대급(앉은 키 3.6m, 무게 500kg) 자이언트베어를 비롯해 1900~1950년대의 희소가치 높은 앤티크베어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베어 및 각국의 유명메이커 등 1,500개나 되는 세계최고수준의 수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uis Ten Bosch내 테디베어 박물관 홈페이지 : http://korean.huistenbosch.co.jp/enter_muse/museum.html

 

 

 

 

 

 

 

 

 

 

 

 

Huis Ten Bosch 안에 들어가서 보게 된 버스 인포메이션 사인.

테마파크에 걸 맞는 알록달록한 색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Huis Ten Bosch 일일 이용권.

자유이용권으로, 이거 하나만 끊어 놓으면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6년 4월 13일이라고 딱 찍혀있네요. 벌써 6년도 더 된 옛날. 세월 빠르다. 

 

 

 

 

 

 

 

 

 

 

 

 

티켓 끊는 곳에서 준 안내도. 한국인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있습니다. 상세한 약도와 설명이 있었으므로 이거 하나만 있으면 알아서 Huis Ten Bosch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튤립 꽃과 네덜란드 식 건물들.....

정말 네덜란드에 온 듯 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네덜란드를 구경한다.... 좀 이상한 구석이 있긴 했지만요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던 풍차의 이미지. 이쪽은 아직 구름이 많아 어둡네요

비는 그쳐 다행이었으나 날이 흐려 좀 아쉬웠습니다.

해가 쨍쨍 비치는 날이어야 사진도 잘 나오는데...

 

 

 

 

 

 

 

 

 

 

 

튤립 앞에서 한 방.

CANADA 여행 이후 이런 자연과 어울어진 것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Huis Ten Bosch를 들어가서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 테마 건물은 바로 테디베어 하우스입니다. 왜 하필 또 테디베어인지? 네덜란드를 표방하는 Huis Ten Bosch라면 튤립 박물관이 더 잘 어울리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뭐 첨 나오는 건물이니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008

들어가자 보이는 테디베어 가족 인형 앞에서 한 방.

포즈는 언제나 스탠딩 AGENT SMITH

이거 때문에 선글라스까지 꼈습니다. ㅎㅎㅎ

 

 

 

 

 

 

 

 

 

 

복도에 걸려 있던 테디베어 그림.

원래는 요정이거나 사람이었을텐데 이걸 테디베어로 치환해서 나타낸 그림들입니다.

발푸르기스 밤의 축제이려나?

 

 

 

 

 

 

 

 

 

테디베어 왕과 여왕 그리고 왕자?

 

 

 

 

 

 

 

 

 

 

 

테디베어 박물관이므로 테디베어라는 이름이 왜 생겼는지를 알려주는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THEODORE ROOSBLET의 애칭이 TEDDY였는데(그는 그 애칭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가 190211월에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사이의 주 경계선을 확정짓기 위한 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미시시피주에 가게 되었는데 이 때의 여흥으로 미시시피 강으로 사냥을 갔다가 새끼 곰을 발견했으나 어린 곰을 잡아서 뭐하냐? 하고 나줬는데, 이 이야기는 19021116일자 워싱턴포스트에 클리퍼드 베리만이 그린 위의 만평으로 실리게 됩니다. 이 만평을 본 뉴욕 브루클린의 장난감 가게 주인인 모리스 미첨이 가게에 전시한 곰 인형에 '테디'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테디 베어의 유래. 이후 루스벨트의 인기와 맞몰려서인지 이 곰인형은 미국 전역에서 날개돋힌 듯 팔려 나갔고 미첨의 상점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얼'사라는 커다란 장난감 회사를 설립하여 대박을 터트립니다. 또한 이후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캐리커처로 그려지면 곰에 대입이 되어서 그려지거나 새끼곰과 함께 그려지곤 했습니다.

 

 

암튼 거기서 장난끼가 발동해서 만든 연출샷.

가위 바위 보를 잘해야 ㅋㅋ

 

 

 

 

 

 

 

 

 

 

 

 

벽에 세워져 있던 테디베어 인형. 복장이 GORGEOUS 하군요

 

 

 

 

 

 

 

 

 

 

 

 

테디 베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면서도 비싼 아이템입니다. 그렇기에 여기도 전 세계의 테디 베어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각종 전통의상을 입은 테디베어도 볼 수 있고, 그 나라만의 독특한 테디베어도 볼 수 있었습니다.

테디 베어팬들에게는 여기가 필수코스가 될 듯

 

 

 

 

 

 

 

 

 

 

 

그 여러나라 테디베어 인형들 중 하나를 찍어본 사진.

미국 거였나?

 

 

 

 

 

 

 

 

 

 

여러 모양의 테디베어들

저것들 하나에 은근히 고가입니다. 진짜 비싼건 자동차 한 대 값

 

 

 

 

 

 

 

 

 

 

 

 

네덜란드에 위치한 테디 베어들.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8,19세기를 연상시키는 방에 있던 테디 베어들. 왠지 이런 분위기랑 테디 베어랑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여기서 곰돌이 푸 찾아보기.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테디 베어. 솔직히 테디 베어 같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이런 독특함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물음표라니. 만약 느낌표였다면 요츠바! 두랄루민?

 

 

 

 

 

 

 

 

 

 

 

아그들아 날 호위해라 ㅎㅎㅎ

큰 테디베어를 배경으로 거만한 포즈

 

 

 

 

 

 

 

 

 

 

다 돌아보고 나오면 이렇게 세계에서 제일 큰 테디베어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크기는 앉은 키 3.6m, 무게 500kg로 굉장히 컸는데 정교하다는 느낌이 안 들고 뭔가 엉성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 큰 테디 베어 한켠에 있던 중세 기사들의 갑옷.

중후한 느낌이 꽤 괜찮았습니다. 이왕 테디 베어 박물관에 있는거라면 투구를 열고 거기에 테디 베어 얼굴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테디 베어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 여기서도 일본인의 상술을 느낄 수 있었는데 각 테마 건물을 보고 나면 꼭 이렇게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으로 이어지게 해 놨습니다. 상품 구매동기를 유발~~~

이렇게 해서 테디 베어 박물관을 들러 다른 곳으로 가게 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