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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1. 하우스텐보스를 가기위해 사세보로 가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二幕

01. 하우스텐보스를 가기위해 사세보로 가다

FAZZ-REBIRTH 2013. 1. 27. 00:19

 

 

 

 

 

 

 

 

나가사키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 사세보는 군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곳입니다. 사세보 항은 1889년 처음 개항되었고 1948년 서일본 지역에서 전후 최초의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메이지초기까지는 800가구 정도의 한촌이었으나 1886년 해군진수부(海軍鎭守府)가 자리한 뒤부터 급속히 발전하여, 2차 세계대전 때까지 군항으로 번영하였고, 전후 군항이 폐지되어 한때 활기를 잃었으나 한국의 6·25전쟁 때 미군기지가 되고, 다시 일본 자위대 기지가 됨으로써 재차 군사도시가 되었습니다.

무역항 ·어항으로서도 중요한 몫을 하고 있으며, 또 항구 북쪽의 옛 해군공창 자리에 있는 조선소를 중심으로 공업도시를 이룹니다. 또한 리아스식 해안과 육지의 산악지대가 멋진 풍광을 연출하며, 특히 사세보를 둘러싼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208개 섬들은 사이카이(西海) 국립공원 구주쿠시마로 지정되었습니다. 곶과 섬이 복잡하게 교차되는 경관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위치 : 일본 규슈[九州] 나가사키현[長崎縣] 북부

경위도 : 동경 129°4254, 북위 33°1049

면적 : 364

행정관청소재지 : 長崎縣佐世保市八幡町110

홈페이지 : http://www.city.sasebo.nagasaki.jp/

: 응달나리(カノコユリ)

나무 : 미국산딸나무(ハナミズキ)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FUKUOKA에서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사세보의 하우스 텐보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그런데 왠 비가.... OTL

 

분명 한국에서 출발할 때도 비가 많이 와 걱정을 좀 했지만 세계 날씨 확인을 해보니 일본은 맑다고 해서 여행하는데 문제 없겠다고 안심했는데 이런.....

여관의 방음이 잘 안되 잠도 잘 못자고 날도 안 좋고....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오기가 생기는 법. 우산 쓰고라도 다 봐주겠다~~~!!! 라는 전의가.

사진은 버스 안에서 찍은 창밖의 모습.....

숙소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HAKATA 역으로 가긴 편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FUKUOKA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지하철이 아닌 기차(JR)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해외여행 사상 처음으로 기차를 타보게 되는데 표 끊는 것과 기타 것들을 모르니 이게 조금 맘에 걸렸습니다.

뭐 모르면? 표 파는 분에게 이거저거 영어로 물어야지.

민박집 아저씨가 왕복이 훨씬 싸다고 해서 왕복으로 달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찍은 샷.

BOTH-SIDE TICKET PLZ~~~~

 

 

 

 

 

 

 

 

 

 

외국인에게 친절히 이거저거 챙겨준 표 팔던 분.

뭐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었고 한국이랑 비슷한 시스템 덕에 신경쓸 건 별로 없었습니다.

부딪히면 다 됩니다. ㅎㅎㅎ (CANADA 여행하면서 체득한 경험)

 

 

 

 

이것이 HAKATA역에서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JR패스. 왕복권이 따로 없고 편도 2장을 한꺼번에 사면 할인하는 뭐 그런 거였습니다.

패스 값은 4900, 환율 10배하면 49천원

원래 이 패스는 하우스텐보스 역에 제출해야 하는데 아무런 제제도 없고 해서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기차가 출발하기 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으므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하게 한국에 있을 때는 아침을 거르는데 외국에 나가기만 하면 아침을 꼬박 꼬박 챙겨먹는단 말이죠. 빨빨빨 거리며 많은 거리를 돌아다녀야 하기에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듯.

첫날 아침은 텐진 역안에 있는 식당에서, 둘째 날 아침은 HAKATA역안에 있는 식당서 해결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자유여행자들이 이용하기 좋았습니다.(뭐 아침을 여기서 해결하는 직장인들도 매우 많습니다.)

제가 먹은 아침정식. 연어구이와 규동 용 돼지고기가 나온 조반

 

 

 

 

 

 

 

 

 

L군이 먹은 아침. 돼지고기 구이와 약간의 야채와 국. 단촐했습니다.

 

 

 

 

 

 

 

 

 

 

 

밥 먹고 나서 플랫폼에 올라가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HAKATA 역 플랫폼의 모습.

우리가 타는 곳 반대편에 출근을 하려고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긴 이런 평일 날 여행가는 사람이 조금 이상한 것이지 ^^

 

 

 

 

 

 

 

 

 

 

 

다른 쪽의 모습. 뭐 이것은 어느 우리나라 기차 플랫폼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역 전광판의 모습. 역시 평범.

 

 

 

 

 

 

 

 

 

 

 

역 플랫폼에 정차해 있던 기차. 디자인이 곡선인게 이뻤습니다. 야 저거 타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플랫폼 중앙에 있던 간이 가게.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는 일본 직장인들이 꽤나 되었습니다.

라멘하고 샌드위치를 팔고 있더군요.

 

우리나라 역이라면 델리만쥬 파는데랑 일반 잡지 및 과자 등을 파는 가게가 있을 것이고....

 

 

 

 

 

 

 

 

 

 

 

반대편에 출근용 기차가 왔습니다. 아까 봤던 유선형의 기차와 다른 모습. 그냥 지하철 그 느낌.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한 방.

 

 

 

 

 

 

 

 

 

 

 

 

 

드디어 온 하우스 텐보스로 가는 기차.

유원지로 가는 기차답게 디자인이 멋졌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유럽풍의 하우스 텐보스 마크도 있고 그랬음.

 

 

 

 

 

 

 

 

 

 

 

열차 내부 모습. 뭐 내부 모습은 평범했습니다.

자 간밤에 시끄러워서 잠을 잘 못 잤으니 여기서 좀 잠 보충을....

 

 

 

 

 

 

 

 

 

 

 

 

기차에 타면 바로 곯아 떨어질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었습니다. 잠시 자긴 했지만 이내 일어나 경치 구경을 하기 바빴으니. 그다지 특이한 경치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일본에 왔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경치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넓디 넓은 밭의 풍경. 확실히 시골이구나 하고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사세보가 FUKUOKA에서 이 JR을 타고 1시간 4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니 시골은 시골이지.....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붕 구조가 보입니다. 비가 와서 촉촉한 느낌도 살아있습니다.

 

 

 

 

 

 

 

 

 

 

 

 

 역시 일본 틱한 풍경. 오피스텔과 거기를 지나는 자동차의 모습이 딱 일본적입니다.

다행이 이때는 비가 그쳐 하늘만 찌뿌린 상태. 하우스텐보스를 구경하는데 무리는 없겠다. 제발 비야 오지 마랏!!!!!

 

 

 

 

 

 

 

 

사진이 흔들리고 반사되서 별로지만 일본 농촌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사진입니다. 은근히 정겹더군요

 

 

 

 

 

 

 

 

 

중간쯤 갔었을 때 객차에 사람이라곤 저랑 L군 밖에 없었습니다.

하긴 이런 평일날에 거기에 놀러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그래서 전세? 낸 기념으로 사진 한 방.

암튼 피곤해서 내내 곯아 떨어질줄 알았는데 여행만 가면 잠을 별로 못자도 생생해진단 말이죠.

 

 

 

 

 

 

 

 

 

 

 

 

드디어 창밖에 하우스텐보스에 거의 다 왔음을 알리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네덜란드 풍의 건물 두둥~!!!

 

 

 

 

 

 

 

 

 

1시간 40분만에 도착한 하우스텐보스 역. 아침 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뭐 날도 비도 오고 그랬으니....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역 안에서 밖으로 향해 찍은 사진

 

 

 

 

 

 

 

 

 

하우스텐보스 역에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여기 왔다는 증명사진 ^^

이 때는 몰랐는데 저것은 하우스텐보스 건물이 아니라 호텔이었습니다.

암튼 젤 먼저 보이는 건물임에는 틀림없었음

 

 

 

 

 

 

 

 

 

 

L군도 저 건물을 배경으로 해서 한 방

 

 

 

 

 

 

 

 

 

 

 

 

 

우리가 나온 하우스텐보스역 사진. 역 자체는 뭐 디자인적으로 뛰어나다던가 그런 느낌도 없는 심플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도 굉장히 작은 편이었습니다. 간이역 느낌이 날 정도로...

 

 

 

 

 

 

 

 

 

하우스텐보스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건물, 아니 도착하기 전부터 보이는 이 건물은 하우스텐보스의 시설이 아닌 일반 호텔입니다. 이름은 하우스 텐보스 JR 젠닛쿠 호텔

하우스텐보스 밖 혹은 안에는 이렇게 호텔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에버랜드 주변과 안에 호텔이 있는것과 같은 이치.

왜 이렇게 호텔이 있냐면 바로 일본인의 상술 때문.

하우스텐보스는 낮에 봐도 멋지지만 밤에 야경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멋진데 문제는 교통편. FUKUOKA에서 보통 JR을 타고 하우스텐보스로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데 이 JR은 오후 640분쯤에 끊깁니다. 그러면 야경을 볼 수가 없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호텔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라 쓰고 부자라 읽는다.)이 꽤 많았습니다. 주로 유럽이나 북미 사람들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뭐 가난해서 ㅎㅎㅎ

 

 

 

 

 

 

 

 

 

 

 

 

자 드디어 도착한 하우스텐보스 입구.

하우스텐보스 역으로 부터 도보로 약 5~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우스텐보스를 구경하러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