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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12. 캐널시티 하카타 등을 돌아다니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一幕

12. 캐널시티 하카타 등을 돌아다니다.

FAZZ-REBIRTH 2013. 1. 6. 00:48

 

 

 

 

 

 

 

 

캐널시티 하카타는 흔히 줄여서 ‘캐널시티’라고 부릅니다. 캐널시티라는 이름답게 길이 180m의 인공운하가 약 3만 5000㎡의 넓은 부지 중앙부를 남북으로 흐르고, 운하를 중심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복합건물에 다양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 공간과 시설은 빛, 바람, 비 등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으며, 운하에는 벤치 등 휴식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시간, 계절, 세대, 국적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통적·현대적 문화행사가 열리며, 운하 중앙의 선플라자 무대 주변에서는 분수 쇼가 펼쳐집니다. 한국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Fuku/Luck, Fuku=Luck, Matrix'가 벽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OFFICIAL HOMEPAGE http://www.canalcity.co.jp/

 

 

 

 

 

 

 

 

 

 

 

 

지하철을 타고 텐진 역에서 하카타 역으로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하카타 역으로, FUKUOKA의 교통의 중심지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JR열차 이용은 물론 고속버스, 지하철, 일반 버스 등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텐진에 비하면 상권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텐진과 함께 FUKUOKA의 최대 상권이자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것은 요도바시 카메라, TOKYO의 아키하바라 같은 곳이지만 우리 일정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여기서 BOOK-OFF와 캐널시티, 그리고 FUKUOKA 밤의 명물, 포장마차 거리들을 볼 계획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은 HAKADA 우체국이었습니다.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있었으며 이 건물을 찾은 이유는 이 건물 맞은편에 BOOK-OFF가 있다고 해서.....

 

 

 

 

 

 

 

 

 

하카타 역 옆에 있는 우체국 방향 길건너로 걸어가다 보면 바로 위와 같은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BOOK-OFF 간판.


BOOK-OFF가 뭐냐면 한마디로 일본 최대의 중고 만화, 서적 및 음반 체인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식의 중고서점을 생각하면 큰 오산. 그라인더와 각종 기구를 이용 거의 새 책으로 재탄생(얘네들이 구입할 때부터 A급 서적들 위주로 구입하지만)한 중고책들은 거의 새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매장 크기도 크기지만 다양한 아이템이 최대장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BOOK-OFF 체인이 진출하였습니다.

 

 

 

 

 

 

 

 


BOOK-OFF 앞에서 기념촬영.

대충 창안으로 여기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하카타 역 BOOK-OFF는 1,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만화책과 음반, DVD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각종 화집, 잡지, 서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뭐 책만 있으니까 생략하기로 하고 일단 1F만 간략하게 도식화 해서 나타내 봤습니다.(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저것이 100% 맞다고는 보증 못하지만, 대략 구조가 저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도식화 해놓으니 만화책이 그다지 많게 안 보이는데 만화책 수 엄청나게 많다. 단지 제가 그린 그림이 그다지 정확하지 않아서 적게 보일 뿐.

만화책 수도 만화책 수지만 음반수도 장난 아니게 많았다.(DVD는 다소 적은편) 음반,DVD매장 크기만 뻥 좀 보태 교보 핫 트랙 정도 크기이니 여기 하카타 역 BOOK-OFF가 어느정도 크기인지 짐작을 하실 수 있을 듯. 텐진역 BOOK-OFF가 더 크다고 하니...

 

 

 

 

 

 

 

 

 

 

 

특이할 점까지는 아니지만 애장판 만화들을 따로 저렇게 부스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덕분에 애장판 만화들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만화책들 찾기가 상당히 쉬웠습니다. 반면에 일반 만화책 부스들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화책 찾기는 매우매우 힘이 듭니다. 수도 엄청나게 많고 넓기 때문. 뭐 만화책 사러 BOOK-OFF를 온 것이 아니라서 만화책 부스 쪽은 구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머물었습니다. 애장판 코너중에서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이 보여서 한 방 찍어봤습니다.(근데 왜 터치 12권만 판형이 틀린겨?)

 

 

 

 

 

 

 

 

 

 

 

오홋 이것은, 루미코 여사 작품중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메종일각 애장판 아닌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매우 힘든 아이템인데.....@.@;;

만화책을 구입하러 여기 온 것은 아니었지만 저것은 정말 땡겼습니다. 가격도 한권에 600엔인가 700엔 밖에 안 해 10권 다 사면 7000엔 정도밖에 안 들어서 메리트도 높았고 말이죠. 거기다가 여기 BOOK-OFF책들이 다 그러지만(전부는 아님) 책은 거의 새 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저기서 저거 살까 말까 무지 고민했었다만 저거 들고 한국가기엔 부피와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서 포기. 좀 아쉽긴 했습니다.


아직 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한국 BOOK-OFF와 달리 여기 하카타 역 BOOK-OFF는 전질을 구입하기 매우 용이합니다. 애장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가 빠진게 없이 전 권이 다 있습니다.

AREA88, AKIRA, 북두신권, HAPPY, 시티헌터, 슬램덩크 등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만화책들이 많이 보여서 정겨웠다 할까?

그러나.....

오렌지 로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_-;; 그것을 발견 했었으면 부피건 무게건 가격이건 상관없이 긁어왔었을텐데......

 

 

 

 

 

 

 

 

 

 

 

 

원래 목적인 중고 음반들을 사기 위해 음반,DVD 쪽 부스를 들렸습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교보 핫 트랙 정도 수준의 크기의 음반들이 있어서 나 같은 음악 팬은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사고 싶었던 음반이나, TAPE로 가지고 있었는데 CD로 재구입 못했던 음반들을 여기서 싹쓸이 하겠다고 맘먹고 눈에 불을 키고 덤벼들는데......

그러나 일본도 METAL이 일반인들에게 그렇게 활성화 된 것은 아니었는 듯. 제가 살려는 밴드의 음반들은 없기 일쑤

세상에 SLAYER는 라벨표시만 있고 앨범들은 全無, TANKARD도 없고 FEAR FACTORY도 없고, CARDLE OF FILTH도 없고,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앨범들만 있고 구입하려는 앨범은 없고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아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는데 여기서 익스트림 뮤직을 구입하는 건 재고하는게 좋을듯. 그러고 보니 익스트림 팬들은 자신의 음반들을 잘 안내놓고 소장해서 모시는 성향이 그 어떤 음악팬들보다 강하니 당연한 귀결일지도....

일반 팝이나 일반 ROCK앨범들은 정말 많았는데

 

 

 

 

 

 

 

 

 

2F 풍경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역시 2F 풍경을 다 담지 못했는데 엄청난 넓이를 자랑합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1F과 달리 각종 인문서적, 과학서적, 문고판 책들이 그야말로 빽빽히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 보통 우리나라 준대형 서점을 능가하는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헌책방이 말이죠.

그에 비해 오히려 제가 원하는 그래픽 디자인 책이나 CG집들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또한 좌절을.... 엄청난 인문서적이나 문고판들에 비해 그런류의 책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게 문제.

여기서도 여러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이 많이 모여 있어서 찍기 좀 그랬습니다. 아무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일본인들이지만 자신들 사진이 찍히는 것은 매우 싫어하니 말이죠.(매장 사진 찍는거지만 어쩔 수 없이 자기네들도 찍히니.)

 

 

 

 

 

 

 

 

 

BOOK-OFF에서 구매한 각종 CD들.

여기서 많은 CD들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살만한 게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BOOK-OFF 쇼핑을 마치고 간 곳은 CANAL CITY HAKATA, FUKUOKA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센터이자 밤에 가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ANAL, 즉 운하가 있는 쇼핑센터였다.

물론 자연적인 운하는 아니고 인공 운하였는데 이거 때문에 여기의 운치는 정말 배가 되었고 이거 때문에 더욱 더 유명해졌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쇼핑몰 느낌이 느껴졌다. 솔직히 쇼핑몰 자체는 그렇게 뛰어나다라던가 좋다라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이런 건 한국에서도 흔하니까요

 

 

 

 

 

 

 

 

오므라이스 전문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였는데 역시 원조는 일본. 그러고 보니 요즘 오므라이스 전문점 잘 안보이죠. 이미 유행이 지났는듯.

 

 

 

 

 

 

 

 

 

안에는 그렇게 볼 것이 없어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CANAL CITY HAKATA는 쇼핑몰 자체는 그렇게 크다라는 느낌이 안납니다. 장소가 생각보다 좁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사진처럼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카메라가 야간에 쥐약이라 정말 못나왔네요 OTL)

 

 

 

 

 

 

 

 

 

인공운하의 모습. 멋집니다. 그런데 사진이 개판 OTL

 

 

 

 

 

 

 

 

 

 

다른 각도에서 본 운하와 건물들의 모습.

정말 네온 불빛과 더불어 환상적인 모습들 보여주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만...... 그걸 제대로 못담았군요. OTL (좌절의 연속)

실제로 여기는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하를 배경으로 한방. 뒤에 잘 보면 식사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운하를 배경으로 밥 먹으면 정말 좋을 듯.

우리나라 스카이라운지 개념 비슷한 느낌일듯.

 

 

 

 

 

 

 

 

 

다른 각도서 찍은 사진. 찰랑 거리는 물결, 그리고 불빛 좋았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안으로 들어 가봤습니다.

거기서 본 기모노 샵. 매우 비싸 보였습니다.

 

 

 

 

 

 

 

 

다른 샾에서 본 일본 전통우산을 배경으로.

개인적으로 저런 우산 무지 가지고 싶었습니다.(돈이 없어서 못 샀지... 그 전에 파는 것도 아니었구요)

 

 

 

 

 

 

 

 


 

쇼핑센터에서 본 화장품 코너.

솔직히 디스플레이면이나 기타 면 등은 한국의 백화점에 비해 조금 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림 파는 곳.

그 중 저 그림이 맘에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CANAL CITY HAKATA는 오피스동과 호텔, 상업 빌딩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시설물인데 170개의 전문점이 있는 쇼핑몰 외에 미술관인 CANNAL CITY 유메(夢) 미술관, 뮤지컬 공연 전용 극장인 FUKUOKA CITY 극장, 영화관인 FUKUOKA JOY POLIS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죠. 여기서 우리는 영화관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 흥행실패한 태풍이 상영 중인걸 발견했습니다. L군이 이를 배경으로 한방.

L군의 표정은 굉장히 피곤해 보였는데 사실 L군의 한계치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강행군의 여행 탓인데 역시 군대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의 체력차이는 여기서 드러났습니다. ^^


 

 

 

 

 

 

 

 

멀티비전이 있던 곳. 멀티비전 아트 = 백남준, 이런 공식이 있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연상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백남준 옹의 작품 맞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죠.

 

 

 

 

 

 

 

 

 

CANAL CITY HAKATA는 여기저기 샵 들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안으로 들어갔다가 왔다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거의 폐점시간에 가까울 때 들어간 어떤 샵.

우리나라 DCX랑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각도서 찍은 사진. 깔끔하고 맘에 들었던 디스플레이들이었습니다.

 

 

 

 

 

 

 

 

 

 

지나가다가 발견한 요리 강습소.

늦은 시간(9시 정도 되었을 것임)에도 저렇게 요리를 배우는 사람이 있다니.... 아마 직장인 상대로 하는 요리 강좌 일듯.

상당히 대규모였고 깔끔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있던 곳의 벽면이 인상적이라 찍어봤습니다.

 

 

 

 

 

 

 

 

 

 

1F쪽을 보고 2F 이상에 올라가 뭐 있다 보려던 차, 여기의 명물인 음악에 맞춰서 춤추는 분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딱 시간을 맞췄다.

야경과 운하 그리고 음악에 맞추는 분수....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분수를 중심으로 해서 찍은 모습.

음악은 클래식 홀스트의 JUPITER였습니다.

 

 

 

 

 

 

 

 

 

분수가 솟구쳐 올랐을 때 찍은 사진. 이 분수는 최대 4F정도 까지 치솟아 오를정도로 굉장히 높게까지 올라가는데, 아쉽게도 타이밍을 못 맞춰 그런 모습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암튼 남자인 나도 뻑 가는데 여자들은 여기 오면 정말 환상적인 모습에 넋이 나갈듯 ^^

 

 

 

 

 

 

 

 

 

다시 안으로.

완전히 여기 CANAL CITY HAKATA는 안 밖을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하게 됩니다 ^^

일단 L군이 한계점을 넘어섰으므로 많은 것을 구경할 수도 없었거니와 뭐 쇼핑몰들이 거기서 거기라 대충 보기로 했다.

보이는 것은 4F에 있던 세가 월드.

 

 

 

 

 

 

 

 

여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올라갈 수 있었는데(한 층이라고 하긴 좀 작은 그런 규모) 거기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全 일본 지방의 라멘 가게를 한 곳에 모아둔 라면 테마파크 같은 곳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종류의 원하는 지방의 라멘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우와~~~@.@ 하게 만드는 곳

 

 

 

 

 

 

 

 

그 내부 풍경안. 내부에는 각종 멀티비전에서 라멘에 관한 내용들이 방영되고 있었고 각 지방의 라멘을 취향에 맞게 선택 골라 먹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사진은 들어가자마자 정면을 보고 찍은 모습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암튼 라멘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었다.

우리도 배가 안 불렀으면 여기서 아무 가게나 들어가 라멘을 맛 봤을텐데 당시 상황은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난 후라 더 이상 먹을 배가 없었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FUKUOKA의 명물인 야밤의 포장마차 거리에 가서 이거저거 구경하고 간식거리로 이거저거 맛도 볼 생각이었으나 L군이 도저히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숙소로 철수하기로 하고 지쳐하는 L군을 위해 TAXI를 타고 숙소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의 명물인 포장마차 거리를 못 본것이 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만....

 

여행사에서 준 안내도를 보면 유메 타운 근처에 숙소가 있다고 해서 TAXI를 타자마자 "유메 TOWN PLZ." 그랬다. 그랬더니 기사가 모르데.....

뭐 어찌어찌해서 알아서 택시 기사가 가서 내려준 곳을 보니

뭐야 이게 유메 타운이야? YOU ME 타운이 아니라???? -_-

당시는 일본어 뜻을 몰랐는데 유메는 꿈이라는 뜻의 일본어.

일부로 너와 나를 뜻하는 YOU ME로 적었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만.

참고: 유메 TOWN은 우리나라로 치면 엄청나게 큰대형 마트같은 곳이었습니다.

 

 

 

 

 

 

 

 

 

뭐 숙소는  유메 타운 근처 길가에 있었기 때문에 찾기는 매우 쉬웠습니다.

민박집으로 가던길에 찍어본 자전거 주차장 모습.

일본은 정말 자전거가 흔한 나라입니다.

 

 

 

 

 

 

 

 

 

민박집 바로 길 건너에 있던 세븐 일레븐 풍경.

여기서 우리는 밤에 먹을 간단한 먹거리를 샀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숙소의 전경.

기숙사 형식의 값싼 민박이라 그렇게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뭐 잠만 잠시 자고 가는 곳으로써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자유여행 값 싸게 가는 사람들(우리같은)에게는 딱인 숙소라 하겠다.

시설만 놓고 보면 옛날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데 충분

 

 

 

 

 

 

 

 

 

 

완전히 넉다운 된 L군. 그리고 대략적인 우리가 묶었던 방의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기 보이는 TV는 100엔을 넣으면 2시간동안 볼 수 있는 구조. 만화에서 보던 것이 진짜로 있구나 하고 알게되었습니다.

암튼 체력이 넘 약한 L군.... 넘 피곤해서 인지 샤워도 안하고 잤다는 ㅎㅎㅎ


 

 

 

 

 

 

 

 

 

 

이날 편의점에서 산 주먹밥 류와 맥주들. 맥주는 정말 쌌습니다.

저기 가운데의 작은 ASAHI 맥주는 너무 귀여워서 기념품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숙소 복도의 모습.

꼭 옛날 오래된 건물의 고등학교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 같은 자유여행자들에겐 딱 이지만 깨끗하고 호텔 서비스급을 요구하는 여자들에게는 정말 안 맞을듯 합니다.

 

 

 

 

 

 

 

 

 

목욕탕 전경. 시설은 좀 그래도 뜨거운 물은 펑펑 잘 나왔습니다.

하루의 피로는 뜨거운 물로 지지기가 짱^^

 

 

 

 

 

 

 

탈의실 모습. 옛날 일본 주택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미지

이런점이 매우 맘에 들더군요 ㅎㅎㅎ

 

문제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던 숙소가 방음이 전혀 안 되고 있는 단점이 있었는데

숙소가 큰 도로가에 있었는데 밤이다 보니 차들이 꽤 고속으로, 것도 큰 컨테이너 차들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소음이 여과없이 들려오는게 아닌가....

첨에는 창문이 열려있나? 할 정도였는데 창문이 닫혀있어도 이거 방음이 전혀 안되더군요.-_-


L군은 피곤해서 코골지, 밖은 시끄럽지.... 잠을 거의 못잘 정도가 되었는데 이어폰 꼽고 음악 약하게 틀어놓고 하니 어찌 자게 되긴 되더군요.

이렇게 해서 FUKUOKA의 첫날밤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