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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1. 텐진역에서 헤매다 본문

日本 福岡物語/第一幕

01. 텐진역에서 헤매다

FAZZ-REBIRTH 2012. 6. 8. 22:23

 

 

 

 

 

 

 

TENJIN(天神)은 HAKATA와 더불어 FUKUOKA를 대표하는 중심 거리입니다. 교통의 중심지로 TENJIN역은 여러 국철과 지하철들이 교차하는 교차점으로, 큐슈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동시에 이곳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JR TENJIN역은 지하로 된 아주 긴 복합쇼핑타운으로 지하철 역사가 다이마루 백화점, 미쯔코시 백화점, 텐진코아 소라리아 스테이지 등 TENJIN 주변의 복합상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쇼핑을 하는데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TENJIN 주변의 지역은 백화점과 쇼핑몰, 레스토랑과 대형 빌딩들이 늘어서 있는 FUKUOKA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TENJIN역 지하 아케이드 거리입니다. 넓이가 상당히 넓었고 무지 깨끗했습니다. 마치 새로 지은 것처럼 말이죠. 같은 서울 내 지하철 상가 거리와 비교 불가능 할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자료로써 인포메이션 사인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중에 도움이 되죠. 사인물 자체는 큰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일본의 공중전화 부스. 역시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 없었습니다. 요즘에 공중전화 쓰는 사람이 있긴 할까? 그야 말로 외국 여행객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하상가를 걸어가다가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 중 한 곳에 들려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평소에는 아침 안 먹는데 꼭 해외여행만 가면 아침을 꼭 챙겨먹는다는 사실입니다. 다 여행을 하기 위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일까? 그 이유도 있겠지만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식도락 그 이유도 있었겠죠.

암튼 들어간 식당의 내부사진

 

 

 

 

 

 

 

 

메뉴판과 조리실이 있는 곳의 사진. 가격대를 보면 비교적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기서 10배한 가격이 한국의 가격으로 보면 됩니다. 당시 여행했을 2006년은 환율이 10배가 안되는, 7배 정도 수준이었으니 더 쌌었지요. 일본 물가를 생각하면 음식값 5000원에서 7000원 수준은 싼 편이죠. 그러고 보면 한국의 물가도 엄청 오른거네요

 

 

 

 

 

 

 

 

음식을 주문하였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었던 것을 확인하고 있는 L군

 

 

 

 

 

 

 

 

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FUKUOKA에 도착해서 처음 먹는 밥입니다. ㅎㅎㅎ

제가 시켰던 것은 스테이크 세트. 가격은 740엔으로 음식 맛도 좋았고 괜찮았습니다.

밥의 량도 많아 일본은 소식의 나라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

그러고 보니 TOKYO에서도 밥 많이 주는 식당만 가서 일본이 소식의 나라는 다 뻥이었

다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L군이 먹었던 규동. 500엔

 

 

 

 

 

 

 

 

마지막으로 여기 입구 사진을 한 방.

일본 지하상가나 지하철역에 있는 이런 식당들은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여행경비를 아끼려는 자유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 지하철 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TENJIN역은 FUKUOKA의 중심 교통 요지라 일일 이용객 수가 엄청 많아 그들을 수용할 각종 편의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굉장히 길고 넓습니다. 그렇기에 지하상가와 지하철역 그리고 JR라인(쉽게 이야기해 기차역)까지 연결된 곳이라 초심자들이 여기서 길 찾기가 다소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암튼 밥먹고 나서 나온 곳이 바로 이곳. TENJIN CORE입니다.

FUKUOKA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TENJIN역 주변에서 또 핵심인 곳이 바로 이 TENJIN CORE인 것입니다.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JR라인을 타는 곳이 나오는데 올라가기 전까지는 거기가 JR라인을 타는 곳 인줄 우리는 몰랐죠. 저기 니시테츠 TENJIN역이라 써 있었고 이렇게 사진까지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그냥 지나쳤죠. 별 생각이 없었으니...

 

 

 

 

 

 

 

 

그곳에 올라가서 각종 사인물을 배경으로 한 방 찍어봤습니다. 어정쩡하게 나온게 흠...

 

 

 

 

 

 

 

 

 

표를 사는 곳. 여기서 우리는 여기가 지하철 타는 곳이 아닌 JR을 타는 곳임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일본어를 어느 정도 읽을 줄 알아서 알아챘지 안 그랬으면 여기서 기차표 끊고 엉뚱한데 갈 뻔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하철 타는 곳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한 방. 타워레코드도 보이고 볼 것이 많았지만 지금 여기 볼 것은 아니기에 SKIP하기로.

 

 

 

 

 

 

 

 

 

JR역 바로 옆으로 가면 TENJIN CORE지역이 나옵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아침시간이라 조용하고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아침 9시의 우리나라 명동거리를 생각하면 될 듯

 

 

 

 

 

 

 

 

바닥에 보이던 자전거 금지사인.

자전거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사인이죠.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자전거 참 많이 이용합니다.

 

 

 

 

 

 

 

 

다시 지하철을 찾아 지하상가로.

거기서 보였던 당시의 포스터 물들입니다. 그냥 찍어봤습니다.

연극 포스터들인데 내용 일까나?

 

 

 

 

 

 

 

자 어찌어찌 지하 상가 쪽으로 꽤 걸어서 드디어 지하철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려는 도진마치 역은 사진에서 주황색 라인에 있는데 우리가 있는 곳은 녹색라인. 또 여기가 아닌 것입니다. 지하철역에 근무하는 직원한테 물어 주황색 라인을  찾아 가는 길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첨부터 해 매는군요...

 

 

 

 

 

 

 

 

참고로 거기서 찍었던 표 파는 기계.

사용법은 간단하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TOKYO 여행 시 이거 사용하는 법을 이미 마스터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법은 식은 죽먹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는 이런게 없죠. 죄다 후불제 카드를 쓰다보니. 물론 보증금 맡겨놓고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충전시키는 것은 있어도.

 

 

 

 

 

 

 

 

출구 사인물. 우리나라보다 더 자세하고 디자인적으로 정돈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사인물은 정말 맘에 드네요.

 

 

 

 

 

 

 

도진마치역이 있는 주황색 라인을 찾아 가는 길에 발견한 아무로 나미에 공연 포스터. 이거 보고 어찌 한 방 안 찍을 수 있으랴.

 

 

 

 

 

 

 

 

 

 

아무로 나미에 2006 투어 콘서트라. 그러고 보면 결혼한 유부녀인데(애도 있던가 없던가) 그거와 상관없이 일본에서 저렇게 인기 끄는 거 보면 우리나라의 자우림의 김윤아랑 좀 비슷하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네임 밸류면에서 비교 불가지만.

 

 

 

 

 

 

 

 

어찌어찌해서 텐진 지하철 타는 곳까지 도착. 의외로 여기까지 오는데 많이 걸렸습니다.

지하철 역 모습은 우리랑 그다지 차이는 없었다. 광고도 있고 크기도 비슷하고. 그러나 다른 점은 역시 깨끗했다는 것. 그리고 저렇게 보호문이 좀 작았다는 점이다. TOKYO 지하철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나타낸 사인. 보면 지하철 노선이 굉장히 단촐합니다. 옛날의 X자로 있던 부산 지하철을 보는듯한 느낌.(지금은 부산 지하철도 5호선까지 있죠)

그러고 보니 FUKUOKA와 부산은 닮은점이 꽤나 있는듯 하다. 항구도시하며 시화도 같고

 

 

 

 

 

 

 

 

저 지하철 노선도를 보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역마다 역을 나타내는 심벌이 하나씩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야!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다!!! 라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TOKYO지하철에는 당연히 이런게 없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역이 좀 많아야죠. FUKUOKA처럼 이렇게 지하철 정거장 수가 적은 지하철이나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부산도 이제는 역이 많이 늘어나서 힘들겠지만 이전 X자였을 때 이런 거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들었습니다.(서울은 역시 불가능) 이런 것이 도시 DESIGN 아니겠습니까. FUKUOKA의 도시 GRAPHIC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FUKUOKA 지하철 각 역의 마크 일람입니다.

 

 

 

 

 

 

 

또 다른 신기한 점. 강제 지하철 운행 정지 버튼이 있었다는 사실.

왜 이게 있는지 모르지만 암튼 한국에는 없는 것은 확실.

 

 

 

 

 

 

 

지하철이 왔습니다. 저것을 타고 도진마치 역까지 갈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FUKUOKA YAHOO DOM을 볼 예정이죠.

 

 

 

 

 

 

 

지하철 내부 전체 사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도 새 지하철인지, 아님 지하철 개통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몰라도 굉장히 깨끗하더군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아뿔사.... 방향을 잘못탔어~~~

TENJIN역에서 왼쪽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오른쪽 방향으로 가서 HAKATA역 다음 역인 GION역 까지 가버렸습니다. -_-;;

중간에 어설프나마 일본어를 읽을 줄 아는 내가 눈치 채서 다행이었지.....(그 예리함이 근데 열차 방향을 잘못 잡았냐? -_-;;)

암튼 기온역의 심벌은 저렇게 귀여운 타코(문어). 역마다 마스코트가 있는 저거 탐나는 아이디어란 말이죠

 

 

 

 

 

 


 

다음 지하철이 올 때까지 할 일이 없어서 기온 역 주변이나 찍기로 했습니다. 폼 잡고 한방. 잘 보면 제 뒤에 야구모자 쓰고 있는 사람의 포스터가 보일텐데 여기 FUKUOKA 지역은 일본 PACIFIC 리그의 SOFTBANK HAWKS구단의 연고지입니다. 그래서 곳곳에 SOFTBANK HAWKS 구단의 선수 사진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선로 사진. 뭐 특별난 건 없죠

 

 

 

 

 

 

 

 

자 지하철이 전역을 떠났다고 표시가 떴다.

이런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역시 별반 차이는 없는 듯.

 

 

 

 

 

 

 

 

주변 FUKUOKA 여행할 곳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 및 설명. 어느 역에서 얼마나 걸리고 뭐 그런 것을 나타낸 건데 이건 그다지 뛰어난 그래픽이라 보긴 힘들었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하기 전에 방어문이나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이런 식도 나쁘진 않은데 한국에서 저런 식으로 해놓으면 소용없을 듯. 자살하려는 사람은 아마 저기를 뛰어 넘어서라도 열차에 뛰어 들테니....

그야말로 술 취해 떨어진다던가 그런 사고 방지 목적용인듯


 

 

 

 

 

 

 

광고물이 있는 풍경.

 

 

 

 

 

 

 

TENJIN역 내에서 이리저리 해맨 다음에 드디어 도진마치 역에 도착.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밖을 나가자 마자 보이는 어떤 식당(맥주도 파는)앞의 조형물 발견.

장난끼가 동해 같은 포즈를 한 번 취해봤습니다. ㅋ

 

 

 

 

 

 

 

그러자 L군도 찍어달라고 해서 한 방 찍었습니다

자 이제 FUKUOKA YAHOO DOM을 향해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