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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YCY의 여기저기

02. CANADA PLACE IN VANCOUVER 본문

CANADA WEST/VANCOUVER

02. CANADA PLACE IN VANCOUVER

FAZZ-REBIRTH 2008. 2. 13. 18:06

 

(CANADA PLACE의 전경 모습. 위 사진은 건설중인 1986년쯤의 모습입니다.)





 

CANADA PLACE는 1986년 만국 박람회 당시 세워진 건물로 BURRAD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VANCOUVER의 지하철이라 할 수 있는 SKYLINER의 WATERFRONT역에서 매우 가까이 에 있습니다.

이 CANADA PLACE는 VANCOUVER항구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로(즉 꼭 들려봐야 하는 곳으로) 무역센터, 컨벤션 센터, 크루즈호 터미널, 일등급 호텔인 팬 퍼시픽 호텔, CN IMAX THEATRE, 각종 상점들이 있는 복합시설물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COEX, 항만에 위치하고 있으니 부산 BEXCO와 더 비슷하다 할 수 있겠군요.

CANADA PLACE는 또한 전망이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여기서 GASTOWN과 STANLEY PARK가 보이고, 날이 좋을 때는 NORTH VANCOUVER와 BURRAD만까지 보인다 합니다.

TERMINAL이라 각종 CRUISE가 정박해 있음은 물론 NORTH VANCOUVER로 가는 SEABUS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고, VANCOUVER 전역으로 가는 철도의 기점이자 버스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즉 교통의 시작점 같은 곳으로 보시면 될 듯.



OFFICIAL HOME PAGE : http://www.canadaplace.ca/cpc









수박 겉핥기식이 GASTOWN 관광이후 우리가 간 곳은 CANADA PLACE였습니다. 정확히 말해 CANADA PLACE를 관광하러 간 것이 아닌, 여기서 SEABUS를 타고 Lonsdale Quay Public Market을 가기위한 TERMINAL 방문이라고 해야 옳겠습니다. CANADA PLACE 하나만 놓고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반나절은 소비해야 했으니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하는게 패키지 여행의 숙명이겠지요.

 

 



구글어스 위성맵의 모습. 이렇게 GASTOWN과 CANADA PLACE는 가까운데 서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CANADA PLACE에서 GASTOWN이 잘 보이는건 당연!!







각종 교통의 요지 및 해상 터미널답게 거대한 CRUISE들이 정박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그와 더불어 수 많은 관광객들도.....







뭐 별건 아니지만 저도 여기 왔다는 인증샷 하나.





 

 

 

CRUISE의 상세모습. 참고로 이 CRUISE는 ALASKA행 CRUISE라고 합니다. 여기서 출발하여 일주일 코스로 ALASKA를 보고 오는 것이지요. 이 안에는 몇 천명이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고 무도장 부폐등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일인당 돈 한 200만원이면 간다고 하는데 다른 CRUISE여행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저녁만찬 때는 무조건 정장을 입고 가야 합니다. 정장 안입고 가면 저녁 먹는 만찬장의 출입이 불허라 합니다.

게다가 테이블 좌석 배치도 한국인이면 한국인끼리 안 앉게 하고 나라별로 몇 명씩 배치해 놓고 서로 이야기를 하게 한다는군요.


가이드의 말을 빌자면 여기에 타는 한국사람 들은 거의 저녁 만찬장에는 안가고 저녁을 굶고 만찬 끝나고 24시간 하는 부폐식당이 있는데 거기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거기는 일반복장을 입고 들어 갈 수 있다 하는군요)

이러다 보니 대부분 영어가 안 되는 한국인들의 경우 일주일 내내 방에 앉아서 고스톱 치고 배고프면 부폐가서 서로 몰래 먹고 오고 지내는 감옥아닌 감옥생활 영유하고 온다는데....

 

원래 CRUISE여행이 만찬에 무도장가서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춤추고 서로 이야기 하고 선탠도 하고 그러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여행한다면 정말 돈 아깝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물론 이때가 2003년도였고 저 이야기들이 나온 건 그보다 한 참 전의 일일테니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듯.



 

 

 






정박해 있던 배 중 이름이 니폰마루였던 CRUISE. CANADA에서 최고로 많이 오는 나라답게 CANADA에서 그 위상이 매우 높다고 하는군요.




 

 

 


CANADA PLACE에서 자주 보이던 등. 사진을 잘 살펴보면 등위에 피뢰침 같은 바늘이 있다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저게 왜 있냐고 가이드에 물어보니까 갈매기가 앉지 못하게 해 놓은 거라는군요. 거기에 앉아 똥 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저기 저편은 VANCOUVER 다운타운의 외곽으로 당시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지금은 다 지었겠군요. 세월 빠르다. 그건 그렇고 선착장 주변인데 쓰레기 하나 없고 물이 너무 깨끗하지 않습니까? 1등급의 바다수질이라는군요




 

 

 

 



부산의 선착장의 바닷물과 비교 안 할래야 안할 수 없는데 왜 부산에 비해 여기 선착장의 바닷물에 비해 여기 벤쿠버 선착장의 바닷물은 등급이 1등급의 수질을 자랑 하는가? 배들이 바로 이 선착장에 들어오지 않고 그 전에 바다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합니다. 거기서 기름이 새는지 안새는지, 오염물질이 배에 있는지 등등의 환경검사를 맞고 OK가 나야지만 여기 선착장에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에 부두 연안임에도 불구하고 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군요. 나중에 다른 CANADA지역을 여행 하면서 새삼스럽게 느낀 거지만 이 나라 사람들 다른 건 대충 넘어갈지 몰라도 자연환경 보호만큼은 엄청나게 철저한 사람들이라는 사실!


 

 

 

 




 

캐나다 국기 + 등 + 유람선 그리고 구름의 움직임이 장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나가 여름이지만 선선한 날씨와 바다 냄새....
 



 

 

 

 


CANADA PLACE의 상징인 5개의 하얀돛대와 그 주변에서 펄럭이는 CANADA 국기. 한국에 있을때도 거리에 태극기가 많았었나? 그걸 인식을 못했을 뿐인가? 암튼 여기가 선착장이란 이유를 제하더라도 CANADA에는 거리 곳곳에 CANADA 국기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뒤져온 CANADA PLACE의 인포메이션. 대략 여기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복합시설물이므로 여기를 즐기려면 역시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데 CANADA PLACE 자체를 보러 온 것은 앞서 말했지만 아니었기 때문에 또 눈물을 머금고 여기를 SKIP할 수 밖에요..... 여러모로 초장에는 아쉬운 VANCOUVER 여행이었습니다.

 







BYE BYE CANADA PLACE